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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생님께 현금 선물해도 될까요?

아이두 조회수 : 8,734
작성일 : 2018-05-09 11:07:31

4살짜리 아이 키우는 맞벌이 부부예요.

제가 아이 돌 때 복직해서 집 근처 가정 어린이집에 맡겼고요.

원래 4시에 하원해서 시터 쓰려고 했는데 어린이집 원장님이 극구 만류하셨어요.

아이한테 너무 많은 양육자가 있는 건 좋지 않다고요.(일주일에 한두번 친정엄마가 4시경에 하원시키고 나머지는 6시 하원, 한달에 두어 번 정도는 7시 하원이요)


본인이 잘 봐주시겠다고, 연장형 어린이집도 아니었는데...

무슨 일 생기면, 본인이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시니, 내려와서 봐주겠다고..

아이를 위해서 시터는 쓰지 말라고 하셨어요.


9개월부터 맡겼는데 (어린아이라 적응 기간 오래 가졌어요) 정말 사랑으로, 배려로, 신뢰로 잘 봐주셨어요.

추가금도 거의 안 드는 어린이집이라 저는 다 그런 줄 알았는데..

제 친구들은 매달 특활비나 간식비 명목으로 몇만원씩 내고 있는 걸 알고 나니 정말 더 존경스러웠고요.


이것저것 다 떠나, 정말 아이를 돈벌이 대상이 아닌 한 인격체로 잘 대해주세요.

덕분에 제가 마음 놓고 직장생활 잘 할 수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 스승의날에...

선생님들 회식이라도 하시라고 현금을 조금 드리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선물은 금지한다고 공문이 오긴합니다만, 김영란법 적용되지 않는 가정 어린이집이라 엄마들이 알음알음 바디케어세트나 영양제, 커피 등등 보냈고요, 그동안 저 역시 그랬습니다. 선물은 다 받으셨고, 간혹 답례를 보내주셨어요 (수제청이나, 빵 같은 걸로요 ㅠㅠ)


선생님이 5분이라... 상품권을 쪼개서 드리는 건 좀 그렇고...(사실 저희 아이와 거의 마주치지 않는? 심지어 아이가 늦게 하원하면 싫은 티 내는 분도 계셔서.... 그분께 정액을 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ㅠㅠ 작은 선물은 늘 같이 드리지만요)


원장님께 20만원 정도 드리면서,

정말 제가 너무 감사해서 그런다...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개인적인 자리를 마련하는 건 부담스러우실 것 같아서 선생님들 다같이 회식이라도 하시면 좋겠다...

전해드리고 싶은데.. 어떨까요?



조심스러운 사안이라 여기에 여쭙니다....


원장님과는 개인카톡 종종 나눌 정도로, 친분은 있습니다. (개인적인 건강 문제 같은 거 얘기하세요)



IP : 118.33.xxx.14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9 11:10 AM (39.117.xxx.59) - 삭제된댓글

    각각 선생님께 따로 상품권으로 드리는걸 권해요.
    전 원장한테 줬다가 봉투에 있는걸 덜어서 선생한테 적게 나눠준 경우도 있었어요 ㅡㅡ

  • 2. 하지 말라는데
    '18.5.9 11:1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왜요...


    하지말라면 그냥 하지 맙시다
    조심스러울 것도 아니예요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는게 유일한 답이예요

  • 3. ...
    '18.5.9 11:11 AM (39.117.xxx.59)

    각각 선생님께 따로 선물로 드리는걸 권해요.
    전 원장님한테 상품권 나눠드리라고 줬는데 봉투에 있는걸 덜어서 선생님한테 적게 나눠준 경우도 있었어요 ㅡㅡ

  • 4. ㅁㅁ
    '18.5.9 11:14 AM (39.7.xxx.122) - 삭제된댓글

    어찌 쓰든 그건 그분맘
    일단 원장님이 고마운거잖아요
    공무원도 아니고
    저라면 합니다

  • 5. wj
    '18.5.9 11:17 AM (121.171.xxx.88)

    보통 가정어린이집에는 선물들 소소하게 합니다.
    근데 돈은 받는 사람도 부담되구요. 돈이나 상품권은 안 받는 경우도 많아요. 물건이랑은 또 달라요.
    그리고 회식하라고 돈 주는거... 솔직히 선생님들이 회식을 좋아할지 어떨지도 모르구요. 저도 어린이집교사했었지만 회식 안 반가와요. 다들 아줌마가 만아서 끝나면 집에 가기도 바쁘거든요.
    보통 어린이집에는 커피한잔이라도 똑같이 교사수대로 주는게 제일 나아요. 알아서 나눠가지고가시게끔...

  • 6. 증말
    '18.5.9 11:21 AM (210.223.xxx.92)

    이런게 문제예요.
    하지말라는데 왜함?
    알음알음 한다며 해도된다는 식의 생각도 문제.

    정해놓은 규칙이 있는데 왜 이건 괜찮겠지 이정도는 되겠지하는지 이해불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나 엄마들 아주 가관이 아님.

  • 7. 아이두
    '18.5.9 11:21 AM (118.33.xxx.141)

    스승의날에 맞추어 하지 말라는 공식적인 공문을 보내실 뿐이고, 평소에는 아이 하원할 때 간식거리나 마카롱 같은 거 사가고... 제가 직장에 있는지라, 가끔씩 점심시간에 맞추어서 커피 선생님 수대로 배달시켜드리기도 해요.

    굳이 스승의 날이 아니고라도... 한번쯤 현금(상품권)을 하고 싶은 맘이 드는 거예요 저는..
    사실 우리도, 상품권 받으면 제일 기분이 좋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회식을 하라고 말씀을 드리긴 하나, 제 솔직한 심정은 그냥 원장님 개인이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분명히 그렇게 하지 않으실 분이라... 회식 얘기 꺼낸 거고요.

    그 어린이집 종종 회식하는 건 알고 있어요.
    제가 가끔 아이 데리러 가면(저희 아이가 젤 마지막) 선생님들이 다 계실 떄가 있어서, 왠일이시냐, 했더니 오늘 회식 해요~~~ 이러셨거든요. 각출을 한다고 해도 원장님 사비가 제일 많이 나올테니... 명분을 붙인 거긴 해요...회식이라는...

    그냥 기존대로 스승의날에 맞추어 5개의 작은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이 깊어지네요.
    다른 분들 의견도 좀 더 듣고 싶어요^^;;

  • 8. ..
    '18.5.9 11:23 AM (125.177.xxx.43)

    요즘도 선물 다 받나요

  • 9. 아이두
    '18.5.9 11:24 AM (118.33.xxx.141)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정말 현명한 방법일까요?
    그렇다면, 지금은 꾹 참았다가... 아이 어린이집 수료할 때 (내년 2월) 상품권 좀 넉넉히 드리는 건, 괜찮을까요???

  • 10. ...
    '18.5.9 11:25 AM (58.238.xxx.221)

    고마운건 알겠는데..
    하지말라면 좀 하지맙시다..
    이런때 하지마시고 다른때나 종종 성의표시 하세요.

  • 11. 다인
    '18.5.9 11:31 AM (210.161.xxx.71)

    저도 애 엄마인데요...선물도 안하는게 좋을 것 같고 현금은 더더욱 안될것 같아서 들어와 봤는데..원글님의 경우는 감사표시 해도 될 만한 상황인거 같아요. 어린 아기를 시터도 아닌데 정성으로 돌봐주셨고 연장형도 아닌데. 원장님 개인적으로 더 해주신거 잖아요. 스승의 날 맞춰서 드리는게 부담스러우시면 다른 기회를 봐서라도 성의 표시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글 읽는 제가 다 고맙네요 그 원장님

  • 12. ..
    '18.5.9 11:38 AM (58.237.xxx.95)

    고마운분은 맞는데 현금드리면 원장님이 혼자 꿀꺽하실꺼같아요. 어린이집은 김영란법 아니아서 선물 하긴해요. 각각 에슐리 상품권 기프트콘이나 빵 커피드리세여. 유치원샘들 에슐리나 아웃백에서 회식 자주해요

  • 13. 아이두
    '18.5.9 11:43 AM (118.33.xxx.141)

    네, 다인님 말씀이 맞아요.
    심지어 어린이집 방학 중에, 제가 하루 휴가를 못냈는데, 그떄도 원장님께서 개인적으로 봐주셨어요.. 아이 어린이집 졸업해도, 평생 아이 손 잡고 스승의날에 찾아뵈어야겠다, 다짐할 정도로요. 엄마인 제게도, 아이에게도, 정말 진정한 첫 번째 스승이세요.
    스승의날 맞춰서가 오히려 독이 될까, 걱정이긴 해요. 저도.... 차라리 뜬금없을 때(?)가 낫나 싶고요....

    .. 님..
    원장님 혼자 꿀꺽하시길 바래요 저는 진심으로요... 다른 선생님들은, 감사한, 평범한 정도의 수준이라.. 다른 선물을 챙길 용이도 있어요.
    각각 상품권을 챙길 마음은 없고요....
    만약 각각 선물을 한다면, 기존처럼 소소한 선물로 대체하고, 원장님께는 나중에(수료 후?) 다시 성의 표시를 할 예정이에요. 만약 수료 후가 된다면, 좀 더 크게 하고 싶어요. (50 정도?)

  • 14. ...
    '18.5.9 11:54 AM (49.142.xxx.88)

    원장 선생님이 혹시 아이가 있으면 앞으로 그 아이를 챙겨주는 척하며 크게 챙겨주시는게 보기가 더 좋지 않을까요?
    스승의 날은 너무 감사가 직접적이라 부담스러워 하실수도 있을거같긴 해요.

  • 15. 차라리
    '18.5.9 11:57 AM (117.111.xxx.245) - 삭제된댓글

    집이 가까우니 직접 댁으로 한우랄지 전복이랄지
    이런선물을 보내 드리면 어때요
    식구분들하고 드시라고
    돈은 솔까 받아도 껄적지근 내진심이 훼손된다 생각될수도있고

  • 16.
    '18.5.9 11:58 AM (117.123.xxx.188)

    어린이집 선생님이 공직자 인가요?
    이건 제가 정확히 몰라서요

    저라면 합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진심으로 아이를 위하고 진정성이 보이니
    저라면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요
    원글도 그냥 마음이잖아요

  • 17. .....
    '18.5.9 12:0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받는 입장에선 굉장히 부담스러워요. 그것도 실례입니다.
    돈받으려고 마음쓴거 아니잖아요.
    진심으로 마음써줬는데 회식하시라 현금 틱 디밀면 그것도 별로지요.
    차라리 정성들여 손편지 한장 쓰시고요.
    원장님 취향 고려하셔서 성의있는 선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선생님이 돈없어서 선생님들 회식 못시켜주는 것도 아닌데요.
    약간은 무례해요.

  • 18. 원글
    '18.5.9 12:04 PM (118.33.xxx.141)

    의견들이 다들 갈리셔서 저 역시 매우 고민되네요..

    ..... 님 의견 굉장히 감사해요. 저 역시 저런 부분에서 실례되는 행동일까 조심스러웠어요... 손편지는 지금도 선물 보낼 때마다 짧게라도 꼭꼭 쓰고 있고요. 펜디 트윌리 같은 거 따로 선물해드리는 게 더 좋은 방법일까요???

  • 19. 오바좀
    '18.5.9 12:09 PM (110.8.xxx.101)

    하지마세요.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평생의 은인이라니 원.
    나중에 돌아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얼굴이 화끈거릴걸요.
    인정욕구 강한 원글님같은 사람들때문에 선생님들 스포일시킨다는 생각은 못하나요.
    다니는 아이가 원글님 애 하나가 아닐텐데 당연히 관심이 더 갈수밖에 없고
    그게 반복되면 사람인지라 기대심리가 생기고요 부모가 관심없는애한텐 손이 덜갈수밖에 없죠.
    겉으론 감사하다 하면서 결국 내 애 잘봐달란거예요.

  • 20. ...
    '18.5.9 12:38 PM (125.128.xxx.222)

    내년 2월에 수료하시면 그 때 원장님께 감사 표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21. 과연
    '18.5.9 12:59 PM (222.233.xxx.49)

    원장이 그돈으로 회식시킬까요?
    엄마들한테 보여지는 이미지랑
    교사들한테 하는거랑 다른원장들
    겁나많아요.
    차라리 고마우면 샘들께 선물이든 뭐든 각각드리세요

  • 22. 정말
    '18.5.9 1:14 PM (59.18.xxx.151) - 삭제된댓글

    하지말라면 하지 말지 그럼 다른 부모들은 뭐가 되나요? 그로인해 내 아이가 조금이라도 특별대우 받겠지라는 기대가 조금도 없는건가요??

  • 23. 하지말래도
    '18.5.9 1:16 PM (59.18.xxx.151) - 삭제된댓글

    하지말래도 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

  • 24. 저는
    '18.5.9 1:18 PM (59.18.xxx.151) - 삭제된댓글

    저는 초등교사지만 이런 감사표시하면 좀 무안하게라도 해서 돌려보낼 것 같네요. 그렇게 돌려보내는 게 더 많은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행동인거 아시죠?

  • 25. ....
    '18.5.9 1:23 PM (112.151.xxx.132)

    관련직종 근무자입니다..
    이건 원글남이 가장 잘 아실듯합니다 그 어린이집
    분위기가 어떤지 교사와 원장과의 관계가 상명하복인지
    엄마가있을때 교사를 대할때와 없을때 교사를 대하는게 딴 판으로 다른지..
    원장이 아이의 담인인가요?(원장담임겸직인곳도 있는건
    아시죠?) 아님 따로 담임샘이 계신가요? 그럴경우엔 담임샴을 배제하면 안돼요 어린이집애서 주보육은 담임샘이
    하기때문에 담임샘은 원장보다 더 챙기세요 먹이고 씻기고 기저귀갈고 수첩쓰고 다 담임이 하니까요
    원글님 글을보니 원장이 혼자 꿀꺽허거나 나쁜사람같진않아보여요
    어린이집샘들 고생 많아요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으로 드리면 그 마음을 느낄듯해요
    담임샘과 원장님같이 있을때 드리세요
    드려도 됩니다 !!^^

  • 26. ㅇㅇ
    '18.5.9 1:27 PM (49.168.xxx.87)

    저라면 안할것같아요...저도 원글님과 생각이 같고 해드리고싶은 마음이지만... 그 원장님 말씀들어보니 휴가때까지 봐주실 정도면 물론 아이가 예쁘기도 하겠지만 자신의 소명과 책임감 자부심이 대단히 강하실듯해요.. 그런분께 선물은 원장님께 뭔가 "어?..."하는 생각이 들게 할것같아요..정 감사표시를 하시려면 차라리 마무리 지을 시즌쯤에 선물하시는게 좋지않나..생각됩니다

  • 27. ㆍ.ㆍ
    '18.5.9 2:19 PM (118.60.xxx.189)

    돈은 절대 아닌듯합니다
    평소 선생님들께 갑질 안하시고 봐주는거에 감사하시고
    선생님들 배려하시는 성격이라면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정말 사랑으로 내 애보다도 잘보고 있는데
    의심하는 엄마들
    퇴근후 전화에서 집에서 다친 상처들 사진찍어
    이거 뭐냐구 따지듯 보내시고
    간식 밥 다 먹여달라하시고
    당연히 최선을 다 해서 먹이는데
    억지로 먹이란 말씀인지
    정말 이럴때 힘들어요
    친구랑 싸울수도 있는데 그상황을 정확히 얘기해달라
    우리애가 치이느냐 따지시고ㅠㅠ
    자세히 말씀드리면 또 거기서 깊이 따지시고
    뭔 말 하기가 힘들어요
    아이들 잘 놀고 크게 안다치면 되는데
    늦게 데려가면 아이들 엄마기다리는데
    그것때문에 잘 놀다가도 짜증내는데
    왜 애가 이러냐구 의심하구요
    정말 극한 직업이네요
    애들마다 성향이 다른지라 고집세고 울기도 하고
    다 이해하지만 부모님과 원장님이 참 힘드네요
    그냥 감사하다는 카톡 메세지와 예쁜그림이면 족해요^^

  • 28. 원글
    '18.5.9 2:34 PM (118.33.xxx.141)

    어린이집 분위기는 굉장히 좋은 편이에요. 저는 아이 하원도 남편이 시키는지라 선생님들과 자주 소통하지 못하지만, 제가 데리러 가는 날에는 담임샘 원장샘 뛰어나오셔서 오늘 00이가 어떗고, 요즘 어떗고, 00이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웃었고 즐거웠고 등등 너무너무 유쾌하고 절 기운나게 해주세요!
    그게 저희 아이에게만 그렇든 그렇지 않든 전혀 상관없어요.
    제게는 정말, 너무 좋은 분이고... 제게 육아, 훈육에 관해서 정보도 많이 주시는 진짜 좋은 교사시거든요.

    그래서 좀 더 해드리고 싶었던 마음인데,
    댓글들 보니 지금 타이밍에 현금은 좀 아닌 거 같아요.
    이번에는 기존에 했던 것처럼 선물드리고, 나중에 수료할 때 감사표시 하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평소에 모든 선생님들(담임선생님은 물론이고, 옆반 선생님 조리사 선생님 보조선생님) 성의 표시는 늘 하고 있어요.
    내가 이렇게 사회생활 할 수 있는 게, 정말 그분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감정이 앞섰던 것 같아요.

    이번 스승의날에도 손편지 정성스럽게 쓰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는 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29. 111
    '18.5.9 3:11 PM (121.134.xxx.207)

    졸업후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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