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우리 아들은 아직 어린이날이 무언지도 모르는데,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친한 이웃집까지 나서서 다들 선물을 떠안깁니다. 어린 것이 진짜 호강에 겨워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좋긴 합니다.
어린이날은 이제 각 가정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안기는 날이 아니라 보편적인 어린이 인권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날이라는 생각이 요즘 들고 있던 터라, 내 아이에게 선물하는 대신 저소득층이나 학대받는 어린이들에게 지원을 하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를 슬며시 해보았지만, 순수하게 손주/조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그 분들의 마음을 외면할 순 없었네요. 그래서 선물은 받고, 대신 저희 부부는 적으나마 기부를 하려 합니다.
근데 어디다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많아서....
정기후원은 따로 하는 곳이 있지만 비효율적인 구조로 돈이 새는 단체들이 많다 해서 앞으로는 신중하게 선택하려 합니다.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만한 곳을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오늘 구미의 한 원룸에서 20대 아빠는 병사하고 16개월 아들은 아사했다는 기사를 읽고 나니 너무 슬프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52&aid=000114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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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기부할 곳 추천해 주세요.
오월 조회수 : 762
작성일 : 2018-05-09 00:35:36
IP : 175.198.xxx.1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5.9 1:54 A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미혼모 자활과 교육을 돕는 '애란원'이 어떨까요?
http://inews.ewha.ac.kr/news/articleView.html?idxno=18756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06/2015110600326.html2. 오월
'18.5.9 2:49 PM (39.7.xxx.216)윗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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