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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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와이어 쓰리후크와 우는 밤
어디갔니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18-05-08 23:33:21
홈쇼핑에서 노와이어 쓰리후크,
윗가슴에 밀착한다는 브라세트를 사봤습니다.
출산 후 사보는 생애 첫 쓰리후크..무려 노와이어, 노피본..
애낳고 찐 살이 보통이 아니기에 가슴 밑둘레만 두치수 크게 샀는데
아..컵이 빕니다..컵이 비어요 ㅜㅜ
빈약한 윗가슴에도 찰싹 붙는다던 레이스도
아예 없는 윗가슴엔 차마 붙지 못하고 파르르 떱니다..
그래도 넓디넓은 등짝을 패임 없이 감싸안아주는 쓰리후크와 노와이어 노피본의 매력에 빠져서 반품을 할까말까 고민합니다..
이런 건 정말이지 친정엄마의 브라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아래로 아래로 겸손하게 내려앉는 그것들을 끌어모으고 모으고 모아 올려보니
컵도 얼추 채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이래보고 저래보고 만세도 해보고 숙여서 모아 담아도보고
이러다보니 브라 두 꼭지가 절 보고 우는 것만 같네요..
나도 늙을 줄이야..ㅠㅠ
이리 올라와..올라오렴 얘들아..ㅠㅠ
IP : 59.12.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밤에
'18.5.8 11:50 PM (175.213.xxx.130)시인 한분을 만나는군요. ㅎㅎㅎ
2. dork3
'18.5.8 11:54 PM (211.219.xxx.102)저도 가슴이 가슴이...ㅠ
3. ㅇㅇㅇ
'18.5.9 12:01 AM (39.121.xxx.4)상상하다 현웃터졌어요.
저도 없답니다.4. 청순마녀
'18.5.9 2:12 AM (122.44.xxx.202)예전에 우리 둘째가 어렸을때 제 가슴보고 한 말이 생각나네요.
"엄마, 찌찌가 왜 슬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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