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모습 참 꼼꼼히도 관찰하고 사나봐요...

조회수 : 5,114
작성일 : 2018-05-08 17:50:03

업무관계로 만나서 지방에 일처리하러 여자들 남자들 10명 정도 다녀왔어요


여자들 30대 40대 50대 각각 섞여 있는데

오는 길에 친해진 사람이 팀내 여자들 차림이나 생김을 정말 너무도 꼼꼼히 품평하네요


주로 피부, 헤어스타일, 옷종류....-_-


웃긴건 한 사람에 대한 평인데

" 굉장히 몸매도 좋고 있어보였는데 피부가 너무 나빠서 저 사람은 집안에 돈이 있다가 없어졌던가

없다가 많아진 케이스야"

" 얼굴이 광대있고 엉덩이도 작아서 볼품은 없는데 피부가 좋아서 있어보여"


주로 모든 여자들 품평이 피부로 귀착.


웃긴건 피부나쁘다고 까였던 그 여자는 우리 회사서 남직원들에게 최고 인기 구가하는 여자에요

집안은 졸부가 아니라 금수저구요


다른 집단 여자 한명은 ' 누구는 구두를 아무 브랜드나 신던데 차에도 관심없는 사람이라서 그렇다..

뚜벅이 족인데 생각보다 돈 안쓴다' ' 누구는 파운데이션을 이니스프리를 쓰더라... 보기보다 되게

아무거나 신경 안쓰고 산다.. 난 로라메르시에 정도 쓰는 줄 알았따..'


음.. 정말 온갖 걸 다 관찰하고 다니더군요


그런데 저 여자들의 공통점은 피부 부심이 상당하다는거... 왠 넘의 피부타령은 그리도 해대는지...

본인들은 펑퍼짐한 몸매에 센스없는 옷차림이지만 하긴 피부 하나는 둥그런 살집에 굉장히 피부 좋긴 해요...


나도 어떤식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을지 몰라 새삼 무슨 브랜드 옷입었고 피부 상태 어떤지 체크하고 다녔네요...;;;



IP : 41.215.xxx.7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8 5:52 PM (121.160.xxx.74)

    본인이 가진게 피부 뿐이라서 피부부심 부리나봐요 ㅋㅋㅋ
    피부좋은 뚱뚱한 돼지보단 피부는 별로여도 날씬한 이쁜이가 훨씬 더 낫지 않나요 ㅋ

  • 2. 보통
    '18.5.8 5:54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뚱뚱한 사람들이 기름지고 피부가 좋죠.
    어차피 옷은 잘입기 글러서 남입은거 잘씹고 피부부심 엄청나죠.

  • 3. ㆍㆍㆍ
    '18.5.8 5:55 PM (122.35.xxx.170)

    피부 안 좋은 보통체중이 더 나아요ㅋㅋ

  • 4. 원글
    '18.5.8 6:01 PM (41.215.xxx.75)

    단순히 피부 문제가 아니라

    서로 떨어져 있을땐 몰랐는데 함께 생활하니 남의 차림새, 브랜드, 머리칼 푸석한거
    쓰는 화장용품 종류, 이런거까지 되게 궁금한가 봐요

    아까 까인사람은 솔직히 사내에서도 인기많고 우리 무리중에선 제일 늘씬하고
    세련됐어요. 남들도 그리 보더니 엉켜서 생활 몇 일 같이 하면서 의외로 국산 화장품 쓰고
    피부는 나쁘고 어쩌고... 엄청 트집 잡히대요 ㅎ

    무서워서 원...

  • 5. 원글
    '18.5.8 6:02 PM (41.215.xxx.75)

    난 뭘로 나중에 말을 들을까나.. 싶네요. 키작다 헤어스탈 엉망이다?
    피부는 다행이 괜찮으니 까이지 않을거 같지만 뭘로 또 없어 보인단 말을 들을지
    개인적으로 궁금해지더라구요

  • 6. MandY
    '18.5.8 6:06 PM (218.155.xxx.209)

    까인 그분이 사내에서 인기가 많다니 인간의 시기심이죠... 뭐라고 흠집잡고 싶은 심리... 그렇게 까면서 정신승리하는거구요

  • 7. 인성은
    '18.5.8 6:12 PM (221.141.xxx.150)

    보지 못하는 외모로 사람평가하는 아둔한 자

  • 8. 여초직장 퇴사자
    '18.5.8 6:20 PM (175.223.xxx.77)

    여자 모인데는 그래서피곤함
    세명이면 한명 왕따
    네명이면 둘둘 편가름
    그 이상은 돌아가면서 시기 질투 씹어대기

  • 9. ..
    '18.5.8 6:26 PM (223.38.xxx.152)

    자격지심 심한 사람이예요. 거리두고 사시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 10. ㅡㅡ
    '18.5.8 6:32 PM (119.70.xxx.204)

    여자들은 안보는척하면서 다보더라구요
    립스틱만바껴도 그거뭐냐 가방새거들고가면
    어디꺼냐 얼마줬냐 안묻는여자가 잘없어요

  • 11.
    '18.5.8 7:04 PM (1.246.xxx.142)

    꼼꼼히 보는거보다.
    저도 그렇고 구두 옷 가방 화장품 등등
    관심있는 사람들은 그냥 쓱 훑으면 다 들어와요
    빤히보지않아도 슥~
    정말 잠깐사이 일이초 슥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냥 저절로 입력되는거...
    뒷말하는건 모르겠지만 좋아하는거 꾸미는거에 관심많아서
    그런거같아요

  • 12. ...
    '18.5.8 7:08 PM (220.127.xxx.123)

    차라리 대놓고 말하면 관심의 표현인다보다 하는데
    뒤에서 저러는거 너무 싫어요. 좋은말도 아니고 험담을... 본인 면깎이는 줄 모르는 바보.
    외모 얘기 자주 하는 사람은 꼭 정해져있더라구요.

  • 13. 어휴
    '18.5.8 7:15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몇 초면 쓱 들어오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 품평하고 입 밖에 내니까 문제죠.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다른 사람 외양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게 예의가 아니란 걸 알아야 해요.
    칭찬은 괜찮다고들 생각하지만 그것도 결국 주변 사람들을 돌려서 깎아내리는 게 되잖아요.
    외모에 대해 쉽게 얘기 꺼내지 않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 14. ...
    '18.5.8 7:22 PM (220.127.xxx.123)

    맞아요. 사실 칭찬도 좋지 않은듯. 외모얘기는 안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 15. 남자들 편가르기
    '18.5.8 8:09 PM (220.73.xxx.20) - 삭제된댓글

    여자들 편가르기는 애교 수준이에요
    남자들 편가르기는 살벌해요
    안 당해봐서 모르시죠
    남자들의 권모술수........

  • 16. ....
    '18.5.8 9:18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제가 저런거 맞장구를 못 쳐서 친구가 없나봐요.
    근데 또 사람 얘기 아니면 할 얘기가 없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침묵으로 일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566 에어컨 기존 실외기 위에 작은 실외기 그냥 얹어도 되나요? 9 ... 2018/05/18 6,769
812565 사이트 이름이 생각안나서.. 3 ㅈㅈ 2018/05/18 809
812564 쌍화탕 두개 마셔도 되나요? 3 .. 2018/05/18 2,634
812563 버닝 보신분 질문이요 6 queen2.. 2018/05/18 2,506
812562 이재명 8년 시정 비판 목소리 ‘확산’ 6 성남일보 2018/05/18 1,702
812561 1위가 아닌 2위 대학원에 들어갔다고 매일 하소연 하는 지인 8 2018/05/18 2,675
812560 방탄소년단이 타임100에 들어갔나요? 1 타임 2018/05/18 890
812559 캠퍼샌달, 발볼 b. m은 무슨 뜻 인가요 2 사이즈 2018/05/18 1,922
812558 강원랜드 5 자문단 회의.. 2018/05/18 779
812557 파리에서 5-6시간. 뭘 할 수 있을까요? 6 파리 여행 2018/05/18 1,401
812556 혜경궁광고 법률대응 계좌 오픈(펌) 12 ㅇㅇ 2018/05/18 1,022
812555 인터넷등기소 2 ㅇㅇ 2018/05/18 859
812554 부모님께서 터키 여행 가신다는데 요즘 치안은 괜찮은지요? 5 순두부 2018/05/18 2,121
812553 믹스커피 드시는분 계세요? 41 .. 2018/05/18 14,166
812552 독일 프랑크푸르트 날씨 어떤가요? 3 출장 2018/05/18 1,123
812551 어린이집. 유치원 현장체험 학습도 없애야 해요. 21 2018/05/18 5,072
812550 자취생 도움 부탁드려요..전세기간 만료 40일 전 이사가게 되는.. 5 세입자 2018/05/18 1,034
812549 마카롱 10개 사건 지금 궁금한이야기Y에서 해요!!!!!! 51 급급 2018/05/18 16,317
812548 미역국이 느끼 & 텁텁해요 11 2018/05/18 5,798
812547 실내 수영복 문의 2 물고기 2018/05/18 1,194
812546 항암할때 꼭 입원해야 하나요? 7 항암 2018/05/18 2,654
812545 1가구 2주택 양도세관련 문의드려요 4 이런경우 2018/05/18 1,517
812544 내년이면 결혼 20주년인데 10 @@@ 2018/05/18 3,317
812543 강아지 과일... 5 해태 2018/05/18 2,043
812542 풀무원 고추 만두 맛이 어때요? 8 먹을만해??.. 2018/05/18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