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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에 이런말해도 될까요?

.. 조회수 : 4,469
작성일 : 2018-05-08 04:44:41

남편은 모든걸 알면서도
중간에서 어찌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자세히는 말안한거같고
그래서 시가에선 저를 괘씸하게 생각하는듯해요.

그냥 아무말 말까요?
아님 그냥 간단히 내 상황이 힘들단걸 말해야할까요?
IP : 112.148.xxx.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질
    '18.5.8 4:46 AM (223.33.xxx.131)

    그런다고 뭐가 달라 지는 지
    그냥 냅 둬요...
    본인들이 괘씸하게 생각 하든 말든
    지금처럼 다 차단 하세요

  • 2. ...
    '18.5.8 5:10 AM (221.139.xxx.166)

    타인에게 이해 받을 생각일랑 말아요.
    본인 마음의 평화를 최우선으로 여기세요

  • 3. 원글
    '18.5.8 5:13 AM (39.7.xxx.230)

    이해받기위해서라기보단
    그냥 내버려뒀음 좋겠어요.
    수신차단했는데도 돌아가며 전화오는지 기록에 남는데
    그렇다고 명절에는 보니 안볼수도 없는거고
    불편해요..
    그냥 좀 두라도 했음 좋겠는데 통하려나 몰라서요

  • 4. 00
    '18.5.8 5:42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이건 님이 나설 일이 아닌데요
    남편이 차단해줘야 할 문제입니다
    약까지 먹을정도로 힘든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직접 상대하라는건 그냥 죽으라는 소리입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남편한테 보호하라고 말하세요

  • 5. 원글
    '18.5.8 5:46 AM (39.7.xxx.24)

    남편은 제가 수신차단해놓은걸 몰라요..
    그러니 시가에선 남편한테 제가 전화안받는다 돌아가며 말하는듯한데요..
    남편한테 차단해놓은걸 말하고 상황을 어필하게 해야할까요?남편이 적극적으로 어필할 성격도 못되기도해요

  • 6. ....
    '18.5.8 5:52 AM (131.243.xxx.221)

    제 사정을 모르니 더 괘씸한가봐요. -->

    이건 원글님 생각인가요? 누가 알려준거가요?

    말하기전부터 통하려나 모르겠다고 걱정부터하고요.

    진짜 내버려두기를 원하시면, 남편한테 똑바로 얘기하세요. 시가에서 아무 연락 안오게 하라고 나 죽는꼴 안보고 싶으면요.

    명절에도 안봐도 돼요. 명절이 무슨 법도 아니고 원글이 안보겠다고 하면 안보면 돼요.

    그리고 일이 이지경까지 오게 된 이유는 시가갑질이 아니고 당해도 말한마디 못하는 원글한테 원인이 있다는 건 직시하시고요.

    떨어져 있는 기간도 갖고, 연습도 하시고, 할말은 하고 살수있게 스스로를 단련하세요.

    문제가 스스로 없어져주지 않습니다. 원글 인생은 원글 인생이잖아요.

  • 7. 그래도 남편에게 솔찍하게
    '18.5.8 6:57 AM (39.112.xxx.143)

    말씀하시고 시댁에 남편이 말하게하는게 낫습니다
    남편에게까지 말못할사연이 어디있습니까?
    남편이 내입장에서 말하게해야하고 님은 그대로
    계시면됩니다
    일희일비할필요가 없습니다

  • 8. ....
    '18.5.8 7:05 AM (221.157.xxx.127)

    계속연락받지마시고 남편한테 시가에서 뭐라건 전하지말라고하세요 원글님이 직접 얘기해봐야 우리가 뭘어쨌다고 그러냐고 펄펄뛰고 난리쳐서 더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아님 원글님 맘 돌리겠다고 그건오해라는둥 더 자주 전화하겠죠 며느리정신건강까지 배려해주지도 않아요

  • 9. 남편이
    '18.5.8 7:11 AM (175.198.xxx.197)

    말하는게 제일 좋지만 울 남자들 부모에게 대놓고 말
    못해요.
    할 수없이 원글님이 이러저러해서 힘들고 죽고만 싶다.
    전화하셔도 약먹고 누워 있느라 못 받을 수 있으니
    이해하시라 하고 말씀드리고 전화 일체 받지 마세요.

  • 10.
    '18.5.8 8:26 AM (49.167.xxx.131)

    세월이 지나면 시댁일에 마음이 단단해지긴하는데 20년산 제 경험에 비춰보면 하기싫음 하지마세요. 예요 본인우선 생각하세요. 시댁은 대체 본인들이 갑이라고 생각하는지 남편은 본인키운 부모에게 대리효도를 강요하는건지 시댁은 며느리가 무슨 무보수 종하나들인거라 생각하는지 저도 어제 시댁일로 열 받아 서 ㅠ ㅠ

  • 11. 흐음
    '18.5.8 10:53 AM (14.63.xxx.121)

    그렇게 말해서 속이 풀리실 것 같으면 말씀을 하세요.
    이러다 내가 죽을것 같은것보다야.. 걍 말한번 하고 썩을년되는게 낫죠.
    어차피 지금도 시어른들에게는 님이 썩을년인데.. 말한번 더 하고 내 속 편해지는게 낫죠.

    부재중전화 들어와있는거 싫으심, 번호를 바꾸세요.
    번호바꾸시고, 카톡 탈퇴후 재가입하시고..
    좀 귀찮지만 번호자동연결 서비스 신청하지마시고, 시댁 빼고 전화번호 알려드림 되지요.

    저도 한동안 시댁과 연락 직접 하지 않고, 남편통해서만 했었어요.
    살 것 같더라구요.
    그런 시기를 한번 겪고 나니 시부모님도 절 좀 어려워하시면서,
    좋을 때에만 보게 되니 오히려 사이가 좋아졌어요.

    저는 그냥 할말 하고 삽니다.
    종년도 아니고... 싫은 건 싫다 말하고 거부할건 거부하고..
    그래서 날 싫어하고 욕하면 어쩔 수 없죠 뭐
    그들이 날 좋아하고 욕 안하고 내 속이 골병 드는거랑..
    그냥 그들이 날 싫어하고 욕하더라도 내 속은 편한거랑..
    어떤거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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