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 입양남매 사연이요...
프랑스에 입양된 남매가 37년만에 경찰의 도움으로 부모를 찾게된 사연이 화제인데요.
잃어버린 아이들을 찾게되어서 넘 다행이긴하지만..
이기사 보면서 이해가 안가는게...
부모는 조부모한테 맡겼다가 조부모가 죽었으면 아이들 데려다 키우던가 ...
얼마나 아이를 안 찾아갔으면 실종된지 1년이 지난 뒤 알겠됐을까요..
그리고 실종당시 아이 나이가 10살(한국 나이로 11살)이면 .
어느 초등학교 다녔다 이정도는 알지 않나요?
남매가 이날 친부모를 만나게 된 사연은 이렇다. 1981년 친부 김원제(75)씨와 모친 윤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서울에 살던 김영훈씨(47·당시 10세)씨와 여동생 영숙씨(44·당시 7세)를 충남 아산의 조부모 댁에 함께 보냈다. 갑자기 조부모가 사망하자 같은 마을에 살던 작은아버지가 이들 남매를 맡았다.
그러던 중 작은아버지가 남매를 서울로 데려다주던 길에 남매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작은아버지는 미안한 마음에 이런 사실을 남매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고 얼마 뒤 사망했다.
친부모는 1년이나 지난 뒤에야 아이들의 실종 사실을 알게 됐다.
1. 음
'18.5.7 8:49 AM (223.53.xxx.112)집아 천덕꾸러기로 냅뒀다가 지금 와서 얘길 지어낸건지 누가 알겠어요
하지만 저렇게 해서라도 서로 상처 치유된다면 좋은게 좋은거겠죠2. 음
'18.5.7 8:50 AM (223.53.xxx.112)집안ᆢ 오탑니다
3. ㅠㅠ
'18.5.7 8:51 AM (218.239.xxx.245)서울가다 잃어버린 남매라...
인생 참 엉킨 실타래네요.4. 아이도 키워야 내 자식.
'18.5.7 8:51 AM (59.26.xxx.197)생활고로 아이들 키우는게 지쳤을겁니다.
아이도 키워야 내 자식이죠. 50-60년대 입 하나 던다고 부잣집 식모로 어린애들 많이 보냈잖아요.
그 부모들 아이들이 그집에서 어떤 구박받고 어떤 대우 받는지 생각보다 그 애들이 받는 월급이나
걔들에게 오히려 부탁하죠.5. ....
'18.5.7 8:54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그 부모도 같이 살지 못하고, 따로 흩어져 돈 벌고 있었대요
핸드폰이 있나 이메일이있나6. ...
'18.5.7 8:56 AM (223.39.xxx.143)저시절은 동네 전체에 전화 한대 있을까 말까한 시절입니다.
충분히 가능한일이예요7. ..
'18.5.7 9:06 AM (220.75.xxx.29)다른 거 다 두고 저 남매 잃어버린 후 다른 자식은 안 두었다니 부모님이 정말 속이 상하셨던 거는 맞는거 같아요.
8. 흠
'18.5.7 9:15 AM (203.234.xxx.219)가족의 정 두배로 쌓기릏
9. 어렵지않은시절
'18.5.7 9:25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81년도 8월 이후에 실종되었고
82년도 2월에 프랑스로 입양됐어요.
10세, 7세 아이가 단 몇 개월만에 외국입양된 것은
미아가 되어 기관에 가자마자 입양추진했다는 거죠
입양기관 잘못이예요. 아이들 팔아넘긴 것.10. 어렵지않은시절
'18.5.7 9:26 AM (221.139.xxx.166)81년도 8월 이후에 실종되었고
82년도 2월에 프랑스로 입양됐어요.
10세, 7세 아이가 단 몇 개월만에 외국입양된 것은
미아가 되어 기관에 가자마자 입양추진했다는 거죠
입양기관 잘못이예요. 아이들을 팔아넘긴 것.11. .....
'18.5.7 9:26 AM (221.157.xxx.127)제가 48세인데 저시대 집집마다 시골촌구석에도 전화기 있던시절이에요 취학전에 시골할머니집에가면 전화기가 좀 생긴게 이상하긴했고 뭐 아주가난하면 전화기 없기도 했겠지만요 친척집에 애 맡기는일은 많았던듯
12. ...
'18.5.7 9:34 AM (218.147.xxx.79)그러게 이상하네요.
기사에서 10살이란건 만나이죠?
초4였다는건데 그럼 길잃었어도 학교이름, 동네이름, 친척이름 등 다 알때지요.
파출소에만 가도 집찾을 수 있었을텐데요.13. ..
'18.5.7 9:35 AM (211.199.xxx.190) - 삭제된댓글저 52입니다. 저의 친정 완전 시골. 그리 가난한 집 아니었는데도 고등학교때 되서야 집에 전화가 들어왔습니다. 전기도 초등 1학년때 생겼군요. 저 시절 글 모르는 분도 꽤 많았으니 편지도 못해 전화도 없어 전 저 사연이 충분히 가능한 사연이라 생각합니다
14. 음
'18.5.7 9:37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부모가 계속 찾아서 연락된거 잖아요.
15. 음
'18.5.7 9:41 AM (14.47.xxx.244)셋방살이 하던 사람들은 전화기 없던 시절이었어요.
부모가 돈벌고 아이들 조부모에게 맡길 정도면 힘든 상황인거 맞아요.16. ..
'18.5.7 9:47 AM (175.223.xxx.168)부모에게 알리지 못했다는 건 작은아버지가 속였다는 거죠. 81년에 시골이면 읍내 나가는 차도 하루 한대 있을까 말까 한 시골도 많을 때에요 승용차없이 찾아가려면 하루가 꼬박 걸리는 그런 곳들 천지인데 동벌러 간 부모들이 내려오기 쉽지 않았을 거예요
17. 우울안개구리
'18.5.7 9:50 A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저위에 48세에 시골에 전화다있었단 사람
저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옴?
저 40대 후반인데 우리고향 백여가구되는 동네에 전화있는집 서너집밖에 안됐슴!18. ......
'18.5.7 10:1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네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자기 부모가 돌아가셨으면 본인들이 데리고 왔어야죠
자기 부모 상에도 안갔나봐요
아예 애엄마아빠가 자식없는셈 치고 살았겠죠
작은 아버지가 두 아이를 동시에 잃어버린다?
저 아이들이 잃어버릴수 있는 유아도 아니고요
아마 직접 입양기관이나 고아원에 데려다놨겠죠
자기 다니는 학교 정도는 충분히 말할수 있는 아이들인데 부모찾아줄 생각없이 입양을 추진했다는건 작은 아버지가 그렇게 맡겼다고밖에요
그리고 가난한 시골은 전화기 집집마다 없었을 수는 있지만요. 저 정도로 연락 안하고 살았다는건 그냥 자식들 포기한거나 다름없지요. 저 입양남매가 가여울 뿐이에요19. ...
'18.5.7 10:13 AM (125.177.xxx.43)작은집에서 일부러 버린거 아닌가 싶기도해요
그집도 가난했을텐데 얼마나 천덕구러기였을지...
부모가 긂어도 데려왔어야죠
7살 10살짜릴 둘다 잃어버린다는게 영
그당시면 촌엔 이장집등 전화 몇집 없는 동네도 있었어요20. ......
'18.5.7 10:13 AM (219.240.xxx.8)85학번이던 친구가 강원도 도청 소재지의 대학으로 갔는데
전화 통화 좀 하려면 미리 날짜와 시간을 약속하고 그 시간에 동네 반장이라는 분께
전화 걸어서 누구 좀 바꿔 주세요.....하고 기다렸다 통화하고 그랬던
무척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요.
모두의 형편이 같았던 것은 아니죠21. 흠
'18.5.7 10:19 AM (49.167.xxx.131)저도 황당 전화가 없고 생활이 어려워도 애들 실종된지 1년이 지나도 모른다니 말이되요? 조부모 많이 맡겨도 명절 1년두번은 가지않나요? 할머니 얼굴보니 예전 멋꽤나 부려을꺼같던데 그냥 고생해 늙은 얼굴이 아니던데
22. 근데
'18.5.7 10:20 AM (14.47.xxx.244)결국 친부모가 계속 찾은거 아니에요??
버렸으면 왜 찾아요?23. ......
'18.5.7 10:33 AM (175.117.xxx.200)작은아버지가 기관에 맡기고 입양 추진한 건 아닐까요?
어차피 부모가 못 키울 것 같고
부모도 못 키우고 조부모님도 돌아가시니 이제 너희들은 선진국 가서 잘 살아라 하신 것일 수도요...
그 당시 정서로는 그런 분들도 있었다 들었어요..24. 원주사람
'18.5.7 10:38 AM (183.108.xxx.68)위에 점 여섯개님
헐 정말 어쩜 그렇게 황당한 거짓말을 하세요.
제가 85학번이고 강원도 도청소재지에 있는
강원대 나왔습니다.
당시에 춘천에 전화 없는 집이 어디있고
학교 곳곳에 공중전화 있었습니다
춘천이 무슨 산간벽지도 아니고
도대체 85학번이 대학다닐때가 언젠데
전화를 하려고 시간 약속까지 하나요 ?
아침부터 큰 웃음주시네요.25. ...
'18.5.7 10:40 AM (125.132.xxx.228)전 작은아버지가 그때 죽었다는 말에서
아마 작은아버지가 아이들 잃어버려 시름시름 앓다가 마음의 병 걸려서 죽지 않았는가 생각했어요...
부모는 70~80년대 시골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자리도 못잡고 힘들게 살았을듯 싶어요..
아이가 초등학생이었지만 어른들 일처리를 그렇게 해버리면 아이들이 부모한테 가고 싶어도 방법이 없으니까..
프랑스로 입양돼었어도 꽤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입양된건데 어릴적 부모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도 궁금해요..
어찌돼었건 아팠던 마음 아무르고 부모와 왕래하며 행복하게 살길..26. 뉴스보고
'18.5.7 10:41 AM (39.7.xxx.19)시대상황감안해도 썩 이해되는 믿음가는 이야기는아니지만
속속들이 밝힌들뭐하나요
남매입장에서도 저이야기가 사실이라고믿는게
지난 상처 아무는데 도움이될텐데요27. 헐
'18.5.7 10:4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81년도에 전화기가 동네마다 한대요?
저 지방 대도시 살았는데 그때 제가 초4였는데
스카이 콩콩타고 껌바 먹던 시절입니다.
주말마다 우동이나 찐만두 집에 배달시켜 먹었어요.
우리 아파트 9층이었는데 엘베 다 있었고요.
강원도 산골에 살거나 어디 섬 구석 아니면 집 전화 없기도 어렵고 공중전화는 어찌나 많은지 곳곳에 있었어요.
저 사건이야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지금와서 따져봐야 뭐 있나요?28. 헐
'18.5.7 10:4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81년도에 전화기가 동네마다 한대요?
저 지방 대도시 살았는데 그때 제가 초4였는데
스카이 콩콩타고 껌바 먹던 시절입니다.
피아노를 비롯 학원도 꽤 많이 다녔고요.
주말마다 우동이나 찐만두 집에 배달시켜 먹었어요.
우리 아파트 9층이었는데 엘베 다 있었고요.
강원도 산골에 살거나 어디 섬 구석 아니면 집 전화 없기도 어렵고 공중전화는 어찌나 많은지 곳곳에 있었어요.
저 사건이야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지금와서 따져봐야 뭐 있나요?29. ...
'18.5.7 10:47 AM (119.69.xxx.115)그때 사연은 구구절절 모르겠으나 어찌되었던 유전자검사샘플보내고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찾아준건 고맙네요.
30. 헐
'18.5.7 10:4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81년도에 전화기가 동네마다 한대요?
저 지방 대도시 살았는데 그때 제가 초4였는데
스카이 콩콩타고 껌바 먹던 시절입니다.
보석바, 돼지바, 빼빼로, 요플레, 산도 간식으로 먹었고요.
사는 집은 프링글스, 허쉬쵸코렛도 먹고요.
피아노를 비롯 학원도 꽤 많이 다녔고요.
주말마다 우동이나 찐만두 집에 배달시켜 먹었어요.
우리 아파트 9층이었는데 엘베 다 있었고요.
겨울에 용평에 스키 타러가고요.
강원도 산골에 살거나 어디 섬 구석 아니면 집 전화 없기도 어렵고 공중전화는 어찌나 많은지 곳곳에 있었어요.
저 사건이야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지금와서 따져봐야 뭐 있나요?31. ...
'18.5.7 10:49 AM (119.69.xxx.115)시어머니께 서울 달동네 살때 아이 계속 낳아서 다 못 키우니깐 남주고 입양시킨 사람들 봤다고 하는 소리듣고 충격먹긴했어요.ㅜㅜ
32. 81년에
'18.5.7 10:55 AM (117.111.xxx.92)무슨 동네에 전화가 한대 있던 시절인가요..참 나
33. 한wisdom
'18.5.7 11:40 AM (116.40.xxx.43)남매를 버린 거지 잃어버린 거 아닌 듯
34. ....
'18.5.7 11:54 AM (125.186.xxx.152)아무리 전화가 없던 산골짝이라 쳐도
조부모 죽었을때 부모에게 연락도 안 간답니까????
전화없던 시절엔 전보라도 쳤어요.
그 때 가서 장례치르면서 아이들 데려갈 형편 아니면 다른 친척 찾아서 다시 맡기든지 해야죠.35. ................
'18.5.7 12:01 PM (180.71.xxx.169)저 부모는 자기 부모상 연락도 못받을 만큼 떠돌이 생활을 한건가요? 하여간 부모편은 못들어주겠네요.
36. 아마도
'18.5.7 12:02 PM (112.151.xxx.25)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입양시킨듯해요. 초4면 잃어버려도 찾기 어렵지않았을텐데...너무 어려운 때라 일단 입양시킨거고, 더 이상 애를 낳을 엄두도 나지 않았겠지요. 그러다 부모도 늙어버리고 젊은 시절 잘못이 후회되어서 늦게나마 찾으려고 한거겠지요.
37. 아마도
'18.5.7 12:03 PM (112.151.xxx.25)남매가 그냥 저 기사에 나온 내용을 믿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예요. 이제와서 노후 책임지라는 말은 설마 못하겠죠.
38. ..
'18.5.7 12:40 PM (59.0.xxx.237)다들 소설 쓰네...
시골에 전화 없는 집들이 많았고
어쩌다 있는 집이라도 전번 몰랐겠죠.
전원일기만 봤으니...ㅉ39. 국제적 망신
'18.5.7 12:40 PM (175.213.xxx.182)얼마나 우리나라 경찰,입양기관이 허술하면 미아를 제대로 찾아주지 못하고 해외에 입양 보냈을까요?
40. ....
'18.5.7 12:40 PM (218.39.xxx.86)작은 아버지가 애들 기관에다 맡긴 거 아닐까 생각했어요. 근데 참 일사천리도 6개월만에 해외입양을 보내버리네요...다 큰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워주는 서양인들이 한편으로는 존경스러우면서 참 기이한 스토리 같아요.
41. ..
'18.5.7 9:14 PM (115.140.xxx.133)허술한게 아니라 당시 유명한 입양기관에서 애 입양보내면돈많이 받는걸로들었어요 찾아줄생각없이 바로입양보낸거죠 괜히 최대고아수출국이었을까요
42. ////////
'18.5.7 9:37 PM (58.231.xxx.66)아기장사로 짭짤하게 벌던 시절 이고...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어요.
한국의 밑천 거저인 아기장사 덕에 소파수술 불법 되었고 지금까지도 불법 이잖아요. 웃겨.43. 해외에서는 한국인 입양아들이
'18.5.7 9:50 PM (58.231.xxx.66)꺠끗하다고 선호도 있었구요.
부모가 마약이나 알코홀릭이 아닌 정상인의 몸에서 나온 애들이라고 선호했다고 압니다.44. ..
'18.5.7 9:53 PM (1.227.xxx.227)입양남매요...그래도 4학년 1학년 나이인데 자기이름 동네 부모이름도 모른다는게 말이되나요?자기들끼리 한국어써도 잊을나이도 아닌데요 대여섯살이나 먹어서 이름도 몰라 잊어버렸다고하면 이해가갈까 애들도 이해가안되요 입양기관에서 그런거 하나 안물어보고 안써놨을까요?
45. 흥분들 마시구요
'18.5.7 9:58 PM (210.2.xxx.75)어차피 이렇게 친부모 찾아도 그 후에 다시 안 찾는 경우가 90프로라고 합니다.
막상 만나고 나니 서먹한 거죠. 남매도 프랑스로 다시 돌아갔고, 그냥 예전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살겠죠.
친구랑 30년만에 만나고 계속 만나게 되던가요? 그냥 그 뿐이에요...46. qq
'18.5.7 10:22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입양기관은 잘못없습니다
30년전이나 지금이나 길에서 집잃어버린 아이는
절대 국내든 해외입양 불가입니다
친권포기서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10살인데 집잃어버렸을리가 없잖아요
30년전에 입양기관에서 일했어요
작은아버지든 친아버지든. 서류를 갖추었기
때문에 입양이 진행된겁니다
입양기관 잘못 절대 아닙니딘
제가 근무했을때도 입양시켜달라고
친권포기서류 다 갖추어서 데려옵니다
본인이 살고있는 동네 말고 멀리 보내라는
말도 많이 하십니다
꽤 유명하신분도 친권포기하고 해외보낸
부모도 있어요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친권포기서류없는
아동은 해외는 절대 불가합니다47. 흠
'18.5.7 11:04 PM (59.30.xxx.248)38년전은 625때가 아닙니다.
전화 없어서 뭐가 없어서 연락이 안되는 시절 아니구요.
조부모 돌아가셨는데 작은집에서 애들이 컸다니
애들을 잃어 버린건지 버린건지는 알 수 없으나
부모의 잘못은 맞네요.
다행히 남매가 헤어지지 않고 젛은 양부모 만나 잘 지냈다니
그건 그나마 그 남매에게 복이 있어 그랬나봐요.48. 달나라
'18.5.7 11:32 PM (121.187.xxx.111)저는 1974년생이구요.
강원도의 지방 시골에 살았고, 굶지는 않았지만, 가난한 동네 살았어요.
우리 동네는 개인전화는 1986년경에 들어오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전화요금 많이 나올까봐 아이들이 함부로 전화못하게 다이얼부분 잠구는 장치 있었던 기억도 있구요.
그전까지 이장님댁에만 전화가 있어서 온동네 사람들 그 전화로 연락했어요.
칼라tv, 냉장고도 88올림픽 전후로 들어왔어요.
저에 비하면 유복한 어린시절 보냈던 다른 분들 정말 부럽네요.
저는 가난한 부모 원망하며 사춘기를 지나왔어요.
하지만 지금은 어려운 형편에도 우리 삼남매 버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오신 부모님이 새삼 고맙게 느껴집니다.49. 딴소리
'18.5.8 12:38 AM (175.223.xxx.163) - 삭제된댓글같은 시대를 살았어도 산골인지 읍내인지에 살만했는지 가난했는지에 따라 많이 차이날듯하니 전화 논란은 무의미한듯해요.
저는 면소재지에 살았는데 손잡이 돌리면 교환원이 나오는 전화는 79년도쯤 칼라티비는 84년도쯤 집에 들어왔던거 같네요.
입양은 아기도 아니고 좀 큰아이들을 보호자 동의없이 그렇게 빨리 해외입양 보내기가 쉽지는 않았을것같아요.
아무튼 만났다는데 의의는 있겠지만 부모의 정을 느끼기는 힘들듯50. ....
'18.5.8 12:43 AM (110.70.xxx.57) - 삭제된댓글한국인 머리좋고 온순하고
자식 버린 부모도 마약이나 약물중독은 드물어서
입양아로 선로한다고 들었어요.51. 흠..
'18.5.8 1:36 AM (1.242.xxx.220) - 삭제된댓글입양이란.. 역시 힘든거구나.. 잘해줘도 채워지지못하는 뭔가가 있나보다.. 번듯한 사회인 만들어 세상에 홀로세워도 그리움이 있구나.. 입양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양부모가 느낄 공허함은 누구에게도 위로받을수 없는거구나.. 비록 내품에 돌아온다해도 예전의 그모습이 아니구나.. 서로에게 실금같은 상처가 있을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52. 아이들이
'18.5.8 1:57 AM (175.117.xxx.60)무슨 물건도 아니고 ...잃어 버리고 미안해서 친부모에게 말을 안했다??물건 주머니에 넣고 가다 흘린 것도 아니고 아이들을 잃어버리다니...좀 이해가 안되네요..미안해서 남의 자식 잃어버리고 말을 안하다니...뭔가 이상하긴 하네요..
53. 신기하게도
'18.5.8 3:13 AM (211.46.xxx.70)입양아 부모 찾으면 하나같이 버린게 아니라 잃어버렸다. 손을 놓쳤다. 그동안 계속 찾았다. 하루도 잊은적 없다. 엉엉...
54. ...
'18.5.8 7:04 AM (1.229.xxx.104)제 동생이 다섯 살에 길을 잃었어요.
동네 사람들 모두 밤새워서 동생 찾아다니고 경찰서에 신고하고 난리가 났었는데 아마 81년쯤이었던 걸로 기억하고요.
집도 서울이었는데 결국 입양기관에서 찾았어요.
그 짧은 반나절의 시간에 동생이 입양기관으로 간 걸 보고 부모님이 엄청 놀랬었죠. 그 날 찾지 못했으면 제 동생도 타국으로 입양 갔을지 몰라요. 그만큼 그 당시 입양기관은 절차가 허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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