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파견 후 결과보고서 - 진실을 쓸 것인가 그냥 묻을 것인가 ㅠㅠ

고민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8-05-06 12:44:46

진실이라고 해서 아주 엄청난 비리 이런 건 아니고요.

파견 근무 중인데 곧 결과보고서를 써야 해요.

 

한 기관에 파견 나와서 실태도 파악하고 업무 지도와 보조 등을 해주고 곧 귀국 예정인데요.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마구마구 눈에 보이고

이 기관에서 일하던 분이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중도 퇴사를 하고...

그러니까 겉으로는 지원 좀 더 해줘. 우리 너무 힘들어. 이런 말을 하는데

알고 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 일을 안하고 나태하더라는 거죠.

아마 저도 겉만 보았다면 몰랐을텐데

갑작스레 퇴사한 분이 있다는 걸 알고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부 실태를 알게 되었어요.

 

곧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게 또 조직 내에 제출하는 거라서

제가 심하게 부정적인 내용을 작성한 것이 말이 날까 좀 걱정스럽기도 하고(저는 이분들과 표면적으로 잘 지내요.)

하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이 문제는 점점 더 묻힐 것 같고...

 

지인은 보고서에 적지 말고 담당 상사에게 면담을 요청해서 직접 말하라고 하는데

그게 담당자가 얼마 전에 바뀌어서 그분의 성향을 잘 모르겠거든요.

혹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봐...아무래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는 거니까요.

 

내후년 쯤 다시 파견을 신청하려고 해서...이 점도 걱정스러워요.

아무래도 파견 직원은 둥글둥글 잘 적응하는 것이 더 선호되니까요. ㅠㅠ

 

1. 보고서에 낱낱이 기록한다.

2. 담당자에게 구두로 설명하고 기록은 남기지 않는다.

3.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파견은 처음이라...잘 모르겠어요. ㅠㅠ

 

 

 

IP : 14.177.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6 12:49 PM (223.62.xxx.240)

    보고서에 적으시되 사람의 문제가 아닌 제도와 시스템의 문제로 정리하세요.

    본사 보고체계와 보고주기를 늘린다든가 파견나와서 파악하는 횟수룬 늘려야 한다든가 하는식으로요.

    구체적이고 정량화된 성과평가 필요성을 넣는다든가하는

  • 2.
    '18.5.6 1:15 PM (41.215.xxx.78)

    정부산하 부처에서 막 해외에 파견한 사업들 같이 한 사람인데
    정말 돈을 그냥 아무렇게나 이유없이 썼더군요
    직원들은 여행이나 다니고 흥청망청..
    보고서에 써서 감사하라고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사실만을 썼습니다.
    아주 나중에 그 직원들 경고 먹고 인사적으로 불이익 받앗다는거 들었습니다

  • 3. ...
    '18.5.6 1:23 PM (14.177.xxx.120)

    역시 사실을 써야겠죠?
    제가 내부 문제를 안다거나 그 직원에게 시스템의 문제를 들었다거나 하는 점은 전혀 모르는데..
    그래도 제 역할은 사실대로 쓰는 거겠지요.
    감사합니다. 마음이 정리가 되었어요.
    역시 믿고 묻는 82!

  • 4.
    '18.5.6 1:32 PM (175.212.xxx.204) - 삭제된댓글

    사실은 써야지요,첫 댓글처럼 사람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로 지적해서요.
    작은 것 같지만 개인 하나하나가 눈 감아 이명박그네 부역자가 되는거 아니겠어요?
    파견 된 직분을 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 5. ...
    '18.5.6 1:38 PM (14.177.xxx.120)

    네. 따뜻하게 충고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부터 진실하고 바른 사람이 되어야
    남들 잘못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거겠지요.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겠어요~

  • 6. Pianiste
    '18.5.6 2:40 PM (125.187.xxx.216)

    저라도 고민은 되겠어요.
    원글님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셔서 용기내시라고 적어요.
    나부터 바뀌어야 큰 시스템 나아가서 사회가 바뀔 수 있겠죠. 힘내세요~!

  • 7. 헷갈릴때는
    '18.5.6 6:11 PM (112.170.xxx.211)

    무조건 원칙적으로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627 드루킹인지 뭔지로 문통 엮을려고 하는데 26 ㅇㅇ 2018/05/08 2,167
808626 어버이날 아들에게 이런 문자를 받았어요 91 그냥 혼자 .. 2018/05/08 23,232
808625 황현희도 13살연하랑 결혼하네요 1 .. 2018/05/08 3,205
808624 문프시대에도.. 구미시 아빠와 16개월 아기 죽음 26 슬픔 2018/05/08 3,047
808623 아이 얼굴형 크면서 많이 변하기도 하나요? 9 예쁜아이 2018/05/08 3,270
808622 오래되고 유행지난 명품백 어찌할까요~ 23 ... 2018/05/08 9,829
808621 트럼프 트윗하기 시작했고 12 4명이 2018/05/08 3,321
808620 천박하고 변덕스럽게 살아라..나쓰메 소세키 ..진짜나갑니다..ㅎ.. 14 tree1 2018/05/08 2,858
808619 부동산 거래 절벽이네요.. 15 다녀보니 2018/05/08 7,634
808618 아이폰과 갤럭시 중에서... 8 궁금 2018/05/08 1,280
808617 고3아이한테 서운해하면 안되겠지요... 14 ㅇㅇ 2018/05/08 3,389
808616 부스스 모발에 샴푸 추천해 주세요 1 빗자루 2018/05/08 888
808615 친문죽이기 시작하는건가요? 10 새로고침 2018/05/08 1,847
808614 김성태폭행범 父 "난 한국당 당원..아들 文 뽑지도 않.. 6 기사 2018/05/08 2,724
808613 어버이날 전화 안 했다고 시모가 친정에 전화를 했네요. 40 로긴 2018/05/08 13,303
808612 한방생리대 어떤게 좋아요? 6 추천해주삼 .. 2018/05/08 767
808611 내일 홍영표의원 사퇴촉구 기자회견 30 민주당은 각.. 2018/05/08 2,728
808610 밴드에 사진이 안올라가면? ? 2018/05/08 4,200
808609 우원식 언제까지죠? 8 ㅇㅇ 2018/05/08 1,108
808608 이놈의 과태료 딱지!!! 언제나 안 받아보려나 ㅠㅠ 16 열바더 2018/05/08 2,511
808607 천박하고 변덕스럽게 살아라-나쓰메 소세키(댓글에 스포있음) 18 tree1 2018/05/08 2,796
808606 엘지 에어컨 어때요? 5 에어컨 2018/05/08 2,077
808605 K pop 너무 대단하고 멋지네요~~ BTS et.. 2018/05/08 1,196
808604 번동주공..사시는 분 계신가요? 전세냐 매매.. 2018/05/08 834
808603 내용 지웠습니다 11 동생 2018/05/08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