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다가오고
30여 년 집안행사 주관한 셋째 딸
손가락 입 다물고 있어 본다.
친정어머니이자 시어머니인 엄마는 전화통만 기다린다.
드디어 며느리 전화
(다른 형제들 전화 현재까진 없다. 이번에 내가 식당 예약도 안했다)
엄마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바쁜데 말라고 오려고~~~^^
야 얄미운 할마시
불쌍한 울 올케
올케오는 시간 알아내어 나는 그 시간
무조건 나간다.
엄마의 위선이 얄미워서~~^^
어버이날 다가오고
30여 년 집안행사 주관한 셋째 딸
손가락 입 다물고 있어 본다.
친정어머니이자 시어머니인 엄마는 전화통만 기다린다.
드디어 며느리 전화
(다른 형제들 전화 현재까진 없다. 이번에 내가 식당 예약도 안했다)
엄마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바쁜데 말라고 오려고~~~^^
야 얄미운 할마시
불쌍한 울 올케
올케오는 시간 알아내어 나는 그 시간
무조건 나간다.
엄마의 위선이 얄미워서~~^^
그넘의 넌덜머리 나는 가족행사.
노인네들만 즐기는 행사.
명절, 어버이날, 김장, 제사, 게다가 여름휴가까지.......
친정모임 30년 주관했으면
이젠 시댁행사만 가시는게....
다행히 싱글입니다.^^
키워준 부모님인데 하루 그리 챙기는게 이리 얄미운 할마시 소리 나올정도인가요?
매일 사랑 듬뿍해주는 자식 어린이날은 괜찮구요?
전 어린이날 노는게 더 이상해요..
솔직히 어린이야..매일이 어린이날이죠.
그리고...늘 소외되는 어린이들은 이 날이 더 외롭고 슬플것같아요.
다같이 만나면 즐거워야하는데 아버지 혼자 95% 떠들고 나머지 열댓명은 경청해줘야해서 괴로워 죽겠어요ㅠㅠ 나이 드실수록 왜 이리 말이 많아지시는지~~오늘도 경청해드리러 가요
저 365일 엄마랑 살고 있습니다. ㅎㅎ
서로 기대치를 잘 맞추셔야지
전화하고 용돈 좀 드리고 꽃 달아드리면 끝나는 날 아닌가요?
잘 조절해보세요.
저도 위선적이라는것에 동의합니다.
그런 날이라도 하루 있어야 꽃달고 만나주는건지 참...
저는 시부모님은 돌아가신 그냥 순수한 친정의 딸입장인 사람인데요.
어제 남동생과 올케 그리고 그 조카들 왔다갔다는데 참 귀찮겠다 싶었어요.
냉철한 판단 하셨네요
사실 내엄마지만 정말 아닌건 아니라고..
글 정말 재밌게 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