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할놈의 어버이날

고고 조회수 : 4,899
작성일 : 2018-05-06 12:43:44

어버이날 다가오고

30여 년 집안행사 주관한 셋째 딸

손가락 입 다물고 있어 본다.

친정어머니이자 시어머니인 엄마는 전화통만 기다린다.


드디어 며느리 전화

(다른 형제들 전화 현재까진 없다. 이번에 내가 식당 예약도 안했다)

엄마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바쁜데 말라고 오려고~~~^^

야 얄미운 할마시

불쌍한 울 올케


올케오는 시간 알아내어 나는 그 시간

무조건 나간다.

엄마의 위선이 얄미워서~~^^



IP : 58.231.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넘의
    '18.5.6 12:48 PM (125.141.xxx.88) - 삭제된댓글

    그넘의 넌덜머리 나는 가족행사.
    노인네들만 즐기는 행사.

    명절, 어버이날, 김장, 제사, 게다가 여름휴가까지.......

  • 2. ...
    '18.5.6 12:53 PM (101.235.xxx.166)

    친정모임 30년 주관했으면

    이젠 시댁행사만 가시는게....

  • 3. 고고
    '18.5.6 12:55 PM (58.231.xxx.148)

    다행히 싱글입니다.^^

  • 4. ....
    '18.5.6 1:08 PM (39.121.xxx.103)

    키워준 부모님인데 하루 그리 챙기는게 이리 얄미운 할마시 소리 나올정도인가요?
    매일 사랑 듬뿍해주는 자식 어린이날은 괜찮구요?
    전 어린이날 노는게 더 이상해요..
    솔직히 어린이야..매일이 어린이날이죠.
    그리고...늘 소외되는 어린이들은 이 날이 더 외롭고 슬플것같아요.

  • 5. ...
    '18.5.6 1:11 PM (211.109.xxx.68)

    다같이 만나면 즐거워야하는데 아버지 혼자 95% 떠들고 나머지 열댓명은 경청해줘야해서 괴로워 죽겠어요ㅠㅠ 나이 드실수록 왜 이리 말이 많아지시는지~~오늘도 경청해드리러 가요

  • 6. 고고
    '18.5.6 1:16 PM (58.231.xxx.148)

    저 365일 엄마랑 살고 있습니다. ㅎㅎ

  • 7. ,,
    '18.5.6 1:31 PM (14.38.xxx.204)

    서로 기대치를 잘 맞추셔야지
    전화하고 용돈 좀 드리고 꽃 달아드리면 끝나는 날 아닌가요?
    잘 조절해보세요.

  • 8. ㅇㅇ
    '18.5.6 1:47 PM (49.142.xxx.181)

    저도 위선적이라는것에 동의합니다.
    그런 날이라도 하루 있어야 꽃달고 만나주는건지 참...
    저는 시부모님은 돌아가신 그냥 순수한 친정의 딸입장인 사람인데요.
    어제 남동생과 올케 그리고 그 조카들 왔다갔다는데 참 귀찮겠다 싶었어요.

  • 9. ㅋㅋ
    '18.5.6 5:42 PM (106.240.xxx.84)

    냉철한 판단 하셨네요
    사실 내엄마지만 정말 아닌건 아니라고..

  • 10. ㅎㅎ
    '18.5.6 7:33 PM (112.187.xxx.75)

    글 정말 재밌게 쓰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792 지금 제주도에 계신분 3 궁금해요 2018/05/06 1,288
808791 초기 감기 몸살에 먹어도 되는 상비약은 뭔가요 9 .. 2018/05/06 1,721
808790 이혼하려구요. 83 용기 2018/05/06 20,629
808789 미스트리스보세여? 6 ..... 2018/05/06 3,136
808788 확장안하면 안팔릴까요? 34 베란다 2018/05/06 4,648
808787 황남빵 100%는 다르네요 18 다르다 2018/05/06 5,556
808786 예전에 호남 출신들이 자기 지역출신 잘 못 밝혔나요? 38 엘살라도 2018/05/06 2,742
808785 약사님 계신가요? 귀 뚫었어요.. 2018/05/06 727
808784 욕파일 나오긴 어렵겠네요. 13 방송에 2018/05/06 3,141
808783 문재인 갓 50세 때 청와대 들어가기 전 13 푸릇푸릇 2018/05/06 4,826
808782 식물국회,발목잡는 야당,사라진단어 ... 2018/05/06 689
808781 방금 끝난 김경수 TV 요약 (feat. 문프) 14 ........ 2018/05/06 2,995
808780 평생 밥 먹는걸로 신경전 22 팔자 2018/05/06 6,842
808779 홍염살 목욕살 최고 인기살인가요 2018/05/06 4,667
808778 엄마의 감정은 중요치 않나요? 31 2018/05/06 5,653
808777 같이 삽시다 김영란요 5 나마야 2018/05/06 4,034
808776 문재인대통령이여- 이제부터 당신의 정치를 할 때입니다. 1 꺾은붓 2018/05/06 994
808775 저기 베스트글에서 현실에서 저렇게 결혼시키는 경우가..?? 3 ... 2018/05/06 1,894
808774 쑥 송편 하려면 쌀을 몇 시간 1 ,,, 2018/05/06 699
808773 어린이날 어린이 울린 문대통령.jpg 27 ... 2018/05/06 7,086
808772 이번 선거...첨으로 사람만 보고 36 휴ㅠㅠ 2018/05/06 1,987
808771 제빵할때 탈지분유 나오는데 대체품이 있을까요? 3 제빵할때 2018/05/06 3,147
808770 사주 공부 해보신 분, 질문 있어요 9 관운, 학운.. 2018/05/06 2,948
808769 어릴때 어린이날 한번도 안챙긴부모. 어버이날 챙길필요 없죠? 9 ..... 2018/05/06 3,290
808768 파견 후 결과보고서 - 진실을 쓸 것인가 그냥 묻을 것인가 ㅠㅠ.. 6 고민 2018/05/06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