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다들 자식들에게 홀가분할수 있으세요?
거의 20년이상 키운 자식을 훌훌 보내고 자신있게 혼자 노후를 맞을 자신은 아직 없어서요.
실제로 주변이나 동양 서양 중동 인도 부모님들 보면 , 다들 어떻게든 자식근처를 못 벗어나거나 떨어져 살다가도 어느시점 되면 근처에서 의지 하고 거리두려고 하면 서운해 하고 그런거 많이 봐요.
돈있고 없고 상관도 없는거 같고요.
1. ...
'18.5.5 1:31 AM (119.69.xxx.115)정서적 독립은 힘들어도 하셔야해요. 자식에게 젤 힘든게 매달리는 부모에요. 애 발목잡는 거 하지마세요.
2. 음
'18.5.5 1:32 AM (117.123.xxx.220)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요. 저희 엄마는 원래 자식들을 좋게 말하면 지유롭게~방치하듯 키웠어요. 본인일로 워낙 바쁘시니 자식들한테 쏟을 관심도 분산되는듯 하고요.
3. 우리엄마도 ㅎㅎ
'18.5.5 1:37 A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어찌나 독립적인지 완전 훌훌 날아다니셨어요
우리 형제들 다 제 몫하고 살면서부터는 일절 필요이상 관심과 간섭도 없이...
한때는 너무 하다 엄마 맞아? 그런 섭섭함도 있었는데
내가 딱 그 입장 되어보니 엄마 마음 이해가 가네요
완전 날개단 기분.
빈둥지 증후군이니 외롭고 허무함 이런 하소연 하는 분들 이해가 잘 안갑니다
내 자식은 어디서 뭘 하든 내 자식이고
내가 가르친대로 잘 살겠죠.
저도 그렇게 살았고 내 자식도 그럴 거라 생각해요4. 자식을 놓아주지 않으면
'18.5.5 1:43 AM (122.128.xxx.102)부모와 자식이 함께 불행해집니다.
부모에게 발목 잡힌 자식은 결코 행복할 수 없어요.
그렇다고 자식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모도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은 이미 저 멀리 훨훨 날아가버린 빈 껍데기 육신뿐인 자식을 부여잡고는 애정을 강요하는데 어떻게 행복하겠어요?
늘 애정결핍에 허덕이면서 자식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살게 되는 거죠.5. 자식은 내 또다른 자아
'18.5.5 1:47 AM (73.182.xxx.146)라서 저는 20년 키운 자식이 성인됐다고 절대 혼자 멀리 가서 지멋대로 살게 내버려두지 않을거예요. 실상을 들여다보면..저식 컸다고 못이기는척 내버려두고 간섭하지 않는다는게 절대로 성인인정이고 독립이고 부모소유물화 하지 않는것도 아니고요. 그냥 힘들고 불가항력이라 어쩔수없이 방임하는것뿐. 자식은 한번 낳았으면 평생 책임입니다. 부모의...
그리고 전 자식을 '가르쳤'다기 보단 20년간 걍 옆에 '두고' 있던 엄마라서 남은 2-30년도 옆에 두고 있어야 부모 자식 관계가 유지 되는 스타일이라서요...집집마다 다르겠죠 여건이. 우린 옆에 끼고 살아야 부모자식 유지되는 집.6. 컥
'18.5.5 1:50 AM (27.35.xxx.162)윗님.. 혹시 아들이라면 결혼시키지 마세요.
남의 집 딸 맘고생 시키지마시구요7. 로허
'18.5.5 1:52 AM (223.39.xxx.243) - 삭제된댓글73님은 딸이라도 결혼시킴 안될듯
8. 제가
'18.5.5 1:53 AM (220.116.xxx.156)그 독립의 초중반?에 있는데 처음엔 걱정이 말도 못하고 허전했는데, 표 안 냈어요.
시간이 지날 수록 애가 독립하는 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제가 독립해 감을 느껴요.
마음이 점점 가벼워지고. 새로운 시간들이 익숙하고 좋아요.
걱정거리가 마음에서 줄어든 건 말할 수 없이 홀가분하고 좋구요.
늙어서까진 자신할 수는 없지만. 점점 그림이 그려져요. 저는 충분히 혼자여도 행복할 거 같아요. 물론 가끔 애들과 교감은 필요하겠지만.9. menopause
'18.5.5 1:54 AM (85.220.xxx.209) - 삭제된댓글자식을 키운다는 일이 원래, 혼자서도 살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이지, 내 품 안에서 내 말 잘 듣게 만드는 건 아니잖아요.
특히 현대사회에서 부모와 다 큰 자식 관계는 따로 또 같이 느낌으로, 일상은 독립적으로 따로 살다가 때 되면 만나 서로 정나누는 것이 가장 좋고 무난한 방식이지요. 물론 집안 사정에 따라 예외는 있겠지만요.10. menopause
'18.5.5 1:56 AM (85.220.xxx.209)자식을 키운다는 일이 원래, 부모 없이도 살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이지, 부모 품 안에서 부모 말 잘 듣게 만드는 건 아니잖아요.
특히 현대사회에서 부모와 다 큰 자식 관계는 따로 또 같이 느낌으로, 일상은 독립적으로 따로 살다가 때 되면 만나 서로 정나누는 것이 가장 좋고 무난한 방식이지요. 물론 집안 사정에 따라 예외는 있겠지만요.11. 원글
'18.5.5 1:57 AM (216.40.xxx.221)아.. 좋은댓글 너무 많아 배우게 되네요.
머리로는 아는데 다른엄마들은 어떤마음인지 궁금했어요. 특히 애들 다 키운 엄마들이요.12. 헐
'18.5.5 1:58 A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요즘에도 저런 마인드가진 부모가 있긴 있네요
저는 제이슨 므라즈의 93 hundres miles라는 노래를 좋아하는데요
자기 부모가 어디가서 뭐든지 해보고 부딪혀보고 경험해 봐라 하지만 힘들면 언제든지 돌아와도 된다..라고 한말을 기억하면서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후렴구가 you can always come back home... 이죠
저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어요13. 아
'18.5.5 2:04 AM (220.80.xxx.72)저는 제발 독립해라가 소원입니다.
결혼안해도 되고, 자유롭게 살아도 되니
밥벌이 하며 나안봐도 좋고.김치도 담궈줄게
자유롭고 너 행복하게 살거라 아가들아14. ...
'18.5.5 2:07 AM (1.224.xxx.86)73님 무서워요
자식 결혼 시키지 마시고 주~욱 같이 사세요15. 어떻게
'18.5.5 2:11 A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자식이 또다른 자아랍니까
참 이상도 하네..
자아가 뭔지도 모르고 막 갖다 붙이네요16. ㅇㅇ
'18.5.5 2:14 AM (1.231.xxx.2) - 삭제된댓글73님 제발 그러지 마세요 누군지도 모르는 저까지 숨이 막히네요 50대 초반입니다만. 각자 가치관이 다른 거지만 정상적인 가치관 비정상적인 가치관이 있잖아요 님 굉장히 비정상적이에요 내 자식 내가 옆에 두겠다는데 니가 왜, 라고 하겠지만
17. 73.182 님
'18.5.5 2:16 AM (211.193.xxx.69)헐~자식이 또 하나의 자아라니...
자식은 독립된 인격체라고 마르고 닳도록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는데도 저런 사람이 있군요
자식을 향한 저 지독한 집착이라니
죽어도 떨어지지 않을 거머리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18. ㅎㅎㅎ
'18.5.5 2:25 AM (14.32.xxx.147)결국 내 노후 위해 자식 기르는 거네요 그러면 희생이니 뭐니 하는것도 우습지요 뻔한 시나리오잖아요 자식과 그 배우자를 꼭두각시처럼 조종해서 내 노후에 시중들게 한다는거 소름끼치네요
19. ‥
'18.5.5 3:07 AM (211.36.xxx.180)시부모가 처부모가 집착했을때 어때 셨나요
좋던가요?
내 욕심에 자식 망치지 마세요
특히 저 위에 미저리있는데 약드시고 정신병원
상담받아보세요20. 본인이
'18.5.5 3:12 AM (24.140.xxx.200)부모한테 한번 시달려봐야 알아요.
매일같이 전화오고 찾아오고 외롭다 힘들다 징징징
도움필요도 없는 오십다된 자식 아직도 시시콜콜 잔소리하고 간섭하고싶어하고 본인들 인생 그냥 살아만줘도 고맙다소리 절로 나오겠구만 대체 몸 멀쩡하고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자식옆에서 맴맴 ...아주 진저리 납니다.
대체 왜 우리나라노인들은 혼자 못 사나요. 스스로 난 불쌍해 자식하고 같이 살지도 못하고 세상 젤 서러운 인생인양...아휴...
자식들요 자기인생좀 홀가분하게 살게 내버려둬요. 스무살넘으면 부모도움 필요도 없고 간섭해도 들어먹지도 않고 내가 자식생각하는만큼 부모생각하지도 않고 그게 정상이에요. 나는 얼마나 부모 생각하고사나 생각해봐요. 꼭 자기는 효도 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자식은 들들 볶고 평생 손에 쥐고 살려함.21. 전
'18.5.5 5:26 AM (211.43.xxx.94)내가 낳은 자식이지만 그걸 떠나 인생에 가장 끈끈한 인연이라 생각해요. 내가 혼신을 다해 돌봤던 세월만큼은 아니더라도 부모가 갓난 아이 수준으로 도움아 필요할때누자식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부모님께도 그리할 거고 저도 자식들에게 독립적으로 살고 싶지만 그때가 되면 기대고 싶고 그럴 저격 있다 생각해요. 저는 그게 80대 정도라고 생각하고 부모님 80대 되시는 십년 후부터는 저희가 돌봐드려야 한다는 마음의 준비 하고 있어요. 남한테 폐끼치기 싫어하시는 두분인데 요즘들어 총기가 사라진다는 게 뭔지 조금씩 느껴지거든요 아빠 운전할때 보고 그러면요. 그때쯤이면 제자식은 제 품을 떠날테고 저도 한결 여유로워질테니 부모님 돌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22. 헐..
'18.5.5 6:37 AM (199.66.xxx.95)라서 저는 20년 키운 자식이 성인됐다고 절대 혼자 멀리 가서 지멋대로 살게 내버려두지 않을거예요. 실상을 들여다보면..저식 컸다고 못이기는척 내버려두고 간섭하지 않는다는게 절대로 성인인정이고 독립이고 부모소유물화 하지 않는것도 아니고요. 그냥 힘들고 불가항력이라 어쩔수없이 방임하는것뿐. 자식은 한번 낳았으면 평생 책임입니다..
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
책임이라고 적었지만 헌번 낳으면 평생소유라고 읽히네요.
무엇이 본인의 문제인지 자각할 정도의 객관성조차 전혀 없네요.
알지만 안놔진다..는 부모조차도 못되고 본인의 소유욕을 정당화해서 당당하게 주장 하시네요.
무섭습니다.23. .....
'18.5.5 7:24 AM (1.227.xxx.251)저 위에 제이슨므라즈 노래 알려주신 댓글님 , 감사해요
무한반복하며 듣고 있어요24. ...
'18.5.5 7:24 AM (128.134.xxx.9)멋진 날개를 가진 새를 키운건 새장애 가두기 위함이 아니라 넓은 세상을 날게 하기 위해서라고...
25. 원글이
'18.5.5 7:25 AM (216.40.xxx.221)한국노인만 징징 대는거 아니에요.
여기선 기함하겠지만 미국 백인 노부부들도 계속 손주보러 주말이면 오고 - 딸이 대놓고 싫어해도- 며느리가 싫어해도
계속 오고..
또 친정엄마가 합가해서 손주 보고.. 인도는 아예 시집식구들이랑 합가하고 ..
오히려 요새 한국사람들이 더 안하죠.
근데 저도 예전엔 너무 싫다, 이해 안된다 했는데 이젠 친정 에서도 시부모님도 부쩍 저희에게 기대고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나역시, 내가 저나이 되면 나는 훌훌 자식들 멀리 떠나 홀로 잘 살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걍 당연히 기대려고 했다면 아예 고민도 안하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거든요.
맘에선 놔주고 멀리 떠나고 싶지만 보고싶을거고. ㅎㅎ
애들이 원하는건 뭘까 싶고. 저는 친정엄마 도움을 원했지만 항상 멀리 하시더니 이젠 또 기대려 하시거든요.
애들이 도와달라면 도와주고, 또 도움 필요없다하면 멀리서 있고. 그래야 할거 같아요.26. 원글이
'18.5.5 7:26 AM (216.40.xxx.221)제이슨 므라즈 노래 좋네요. 딱 그 자세가 좋겠네요.
27. ㅇㅇ
'18.5.5 8:39 AM (114.200.xxx.189)저는 제발 독립해라가 소원입니다.
결혼안해도 되고, 자유롭게 살아도 되니
밥벌이 하며 나안봐도 좋고.
자유롭고 너 행복하게 살거라 아가들아222
아직 어리지만 애들이 겁도 많고 소심해서
저한테 독립못할까봐 걱정이라서............;;28. 어머나
'18.5.5 8:46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제이슨 므라즈 노래 제목이 ...
93 million miles 인데
제가 새벽에 숫자를 확 줄여 버렸네요 ㅎㅎ
자유롭게 자신의 뜻 펼치게끔 키운 부모지만
투어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버지랑 같이 다닌다고 해요
멀리서 지켜봐주다가 자식 도움 필요하면 옆에서 돕고 손내미는 부모가 되는 것..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야겠죠29. 나이60
'18.5.5 8:47 AM (211.110.xxx.188)양가부모 35년째 언제까지 진행중일지는 ?? 아들부심에 며느리막대하고짓밟은 시모 징징징 감정의쓰레기통만든 친정부모 내아들들은 훨훨 살라고 끊어주었네요 단 부모노릇은 최선을 다 합니다
30. ᆢ
'18.5.5 9:32 AM (223.62.xxx.139)그게 자식에게 민폐예요
등짐 진 사람이 맨몸인 사람보다 빨리 나갈수 없어요
자식이 사회 생활 하는데 걸림돌이 되는거예요
나 자신에게도 인생 정리하고 깔끔하게 여생을 보낼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탈 하는거구요31. 답답
'18.5.5 9:33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저 위에 미저리
32. 음
'18.5.5 9:39 AM (175.223.xxx.251)나도 홀가분해지고 싶어요~
짐승들이 가장 지혜로워요
먹이 잡는거 까지만 정성스럽게 돌보고 그 다음엔 떠나보내잖아요.
왜 내가 먹이 잡는거 가르쳐줬는데 먹이 안잡아오냐
내가 너 먹이잡을수 있을때까지 키웠으니 내 노후 책임져라 안하고 쿨하게 부모노릇하고 땡!33. ,,
'18.5.5 9:52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짐승들이 가장 지혜로워요
먹이 잡는거 까지만 정성스럽게 돌보고 그 다음엔 떠나보내잖아요.
왜 내가 먹이 잡는거 가르쳐줬는데 먹이 안잡아오냐
내가 너 먹이잡을수 있을때까지 키웠으니 내 노후 책임져라 안하고 쿨하게 부모노릇하고 땡!222222
대자연의 순리에서 늘 욕심만 채우려는 인간들....그중 난놈들은 영혼장사나 하려하고.....
심플하게 살고 싶네요....34. ;;;
'18.5.5 9:54 AM (211.204.xxx.10)짐승들이 가장 지혜로워요
먹이 잡는거 까지만 정성스럽게 돌보고 그 다음엔 떠나보내잖아요.
왜 내가 먹이 잡는거 가르쳐줬는데 먹이 안잡아오냐
내가 너 먹이잡을수 있을때까지 키웠으니 내 노후 책임져라 안하고 쿨하게 부모노릇하고 땡!222222
대자연의 순리에서 늘 욕심만 채우려는 인간들....그중 난놈들은 영혼장사나 하려하고.....
심플하게 살고 싶네요.... 인간으로 태어난게 과연 축복인지 혼란스럽습니다.35. fay
'18.5.5 10:06 AM (180.66.xxx.161)저도 어렵게 낳고 더어렵게 키우고있는 아들 하나가 사춘기 접어들어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생기면서, 원글님 같은 생각 들어요..
섭섭해 하고 서운해 하지 않고
기특하다 대견하다 생각하며 떠나보내고 싶어요.
저장하고싶은 좋은 답글들이 참 많네요.36. ..
'18.5.5 10:45 AM (218.148.xxx.164)대학생 아들이 외국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어요. 아마 거기서 직업을 갖고 결혼도 하고 살겠지만 하나도 서운하거나 불안하지 않아요. 20년 넘게 사랑을 아낌없이 주었고 세상의 지혜를 알려주려고 노력한 이유도 바로 이 순간을 위한 거니까요. 남편과 저는 제 2의 신혼(?)으로 즐겁게 살고 있고 아들은 부모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멀리서나마 표현합니다. 남편과 제가 하는 말이 "그럼 된거지."입니다. 자식의 발목을 잡아 훨훨 날아가지 못하게 하는 부모는 자식에 대한 큰 애정이 아니라 자식을 소유물로만 인식하는 집착에 불과하다 생각해요.
37. 이별
'18.5.5 11:11 AM (221.149.xxx.183)저도 제발 독립해서 잘 살아라,가 소원인 사람.
원글님 아이들은 잘 사나 보네요^^(학력, 재력, 사회성, 체력 등)
전 아이에게 기댈 생각 1도 없고, 솔직히 우리부부 등골
뺄까봐 걱정입니다 ㅜㅜ 우리부부는 맨날 우리끼리 뭐하고
살면 재밌을까만 연구 중.38. 평생 책임이라구요?
'18.5.5 12:02 PM (117.111.xxx.89)자식의 롤 모델이 될 정도로 내인생 열심히 사는게
책임지는거라 생각해요.39. ㅇㅇ
'18.5.5 12:10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책임이라는 게 무슨 책임인지요.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성인을 만드는 책임이잖아요.
성인이면 혼자 멀리가서 지멋대로 살 권리가 있어요.
부모는 그걸 막을 권리가 없습니다.40. 저는
'18.5.5 12:28 PM (112.150.xxx.163)아들만 둘인데 휴일이라 타지에서 공부하다 어제왔는데 밥먹으며, 대딩아들한테 나중에 결혼하면 아내랑 둘이서만 재미 있게살라고했어요 엄마신경쓰지말고 안찾아와도괜찬다고 너만 니아내랑 잘먹고잘살면된다고 대신 엄마가 그렇게하는거처럼 처가집에도 신경안쓰고 니가족끼리만 잼있게 살면좋겠다고. 진심이에요 내아이만 행복하다면 그거로 만족이지 무슨 도리니 뭐니해가며 때마다 챙김받고 그런거 안할거에요...진심 명절때도 아내랑 여행가던지하라고 벌써부터 얘기합니다.
41. 저는
'18.5.5 6:21 PM (121.162.xxx.18) - 삭제된댓글두 아이 다 외국에서 살게될 것 같은데
초상나도 알아서 할테니 들어오지 말라고 했어요.
어차피 마지막도 못 보는데 장례식 봐서 뭐하냐구요.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돌아오고 싶으면 받아줄테니 걱정말라고 했구요.
피부색 다른 아이 가진 미혼모가 되어도 동성 파트너랑 와도 언제든 환영이라고 했어요.42. 자식이
'18.5.6 12:14 A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본인의 자아라는 분~,
궁금한데
본인은 부모님의 자아 역할하면 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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