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살 맞벌이 중년이에요.
26살쯤 결혼했는데 근 25년쯤을 일년이면 명절이다 양쪽 부모님들 생신이다, 어버이날이다, 어린이날이다 해서 뭔가 해주는 거에만 익숙해있는 거 같네요...
내가 못된 건가요??
연휴에 쉬고 싶은데 기다리실 부모님 시부모님들 생각하니 벌써부터 피곤해지네요..
올해 스무살된 아들놈은 초등학교 2학년 이후로 손편지 하나 준 적이 없는데,, 뭔 놈의 의무들은 이렇게도 많은 걸까요??
내 나이 칠십쯤 되면 이 의무들이 끝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