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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모시고 남자친구랑 여행가본 적 있으신 분?

...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8-05-04 14:13:43
30대 중후반인데요
이번 주말 연휴때 남자친구랑 같이 경기도나 강원도 인근에 펜션 잡아서 바베큐나 해먹고 막국수 먹고 1박2일 바람쐬고 올려는 예정이에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희 엄마도 모시고 가자고 제안해서
생각해보니 엄마랑 여행 가본적도 별로 없기도 하고 교외 나들이 가면 좋아하실듯 해서 가자고 운을 띄어봤더니

엄마께서는 너희 노는데 내가 가서 뭐하냐고 괜히 불편하기만 하다고 싫다 하시는데 왠지 한편으론 좋아하시는것 같기도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ㅡ.ㅡ;;

저는 오히려 엄마랑 같이가면 좀 귀찮은 느낌이고 남자친구랑만 가고 싶지만
남자친구가 살갑고 어른들한테 잘하거든요
엄마랑 얼굴 두번 뵈었구요

저희야 저희끼리 여행도 자주가고 자주 같이 지내기에..
이번기회에 엄마도 펜션여행가셔서 밖에서 고기도 구워먹
고 재미있으실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결혼생각하는 친구는 아닌데(미래는 알수없기에 식장 들어가봐야 안다고 생각해서요)
현재는 서로 가장 의지하는 사이라서..

엄마 모시고 가도 괜찮겠죠?

방 두개나 복층있는 펜션 가서 저랑 엄마랑 같이자고 남친은 따로 잘려구요~

IP : 211.207.xxx.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5.4 2:20 PM (122.35.xxx.170)

    남편도 아니고 남친이랑 엄마의 조합은 좀 이상해요.
    남자가 여친이랑 엄마 데리고 여행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 2. ...
    '18.5.4 2:21 PM (220.116.xxx.252)

    남자친구가 어머님께 눈도장 받고 점수 좀 따고 싶은가 봅니다

  • 3. ...
    '18.5.4 2:2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둘만 즐겁게 다녀오세요
    거기 엄마가 끼면 개밥의 도토리 신세인 거죠

  • 4. 아유
    '18.5.4 2:29 P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

    남친도 오바 육바입니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편하죠....
    그리고 그걸 곧이 곧대로 엄마한테 전달하는 님도 좀...
    남친이 그런 소릴하면 우리 엄마가 좋아하실까..생각을 좀 하고 전달을 하세요..

  • 5. ...
    '18.5.4 2:3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런 성격 사람 별로예요 남녀불문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심이 앞서 적정선을 모르는...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한숨나올 일 많죠

  • 6. ...
    '18.5.4 2:37 PM (119.71.xxx.61)

    그런 여행은 하는게 아닙니다.

  • 7. ..
    '18.5.4 2:44 PM (125.190.xxx.218)

    저런 성격 사람 별로예요 남녀불문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심이 앞서 적정선을 모르는...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한숨나올 일 많죠
    ------------------
    완전 공감 댓글.

    원글님과 남친이 성격이 비슷해보이는데
    원글님이라도 적정선을 지키세요.

  • 8. ....
    '18.5.4 2:50 PM (119.69.xxx.115)

    제대로 된 남자이면 이제 여자친구 부모님께 정식 인사하러 올 생각이어야죠... 자기들 연인들끼리 놀러가는 데 같이가자?? 본데없고 배운거 없는 느낌이에요.. 예의랑 순서는 늘 밥 말아먹고 그냥 좋은 게 좋다는 식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결혼하시게 되면 시집과의 관계도 제 맘대로 할걸요?

  • 9. ..
    '18.5.4 3:05 PM (182.226.xxx.163)

    결혼도 안한상태인데..여행은 좀...서로불편한듯..

  • 10. ...
    '18.5.4 3:43 PM (110.70.xxx.49)

    결혼 생각도 없는데???
    결혼 할 사이면 당일치기 정도는 고려해볼까...

  • 11. 이제
    '18.5.4 3:55 PM (61.82.xxx.129)

    다음엔 시가식구들하고의
    여행이 기다리고 있겠네요 ㅠ

  • 12. 엄마입장
    '18.5.4 4:02 P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

    아휴 싫어요
    지들 노는데 왜 껴서...

    아빠도 같이 가면 모를까. 아버지는 안계셔요?

  • 13. ...
    '18.5.4 4:37 PM (128.134.xxx.9)

    둘이 가세요. 그런 조합은 처음 들어봄...결혼 하고서도 불편할텐데.

  • 14. ...
    '18.5.4 6:37 PM (121.162.xxx.98) - 삭제된댓글

    익숙한 조합은 아니지만
    남친분이 좋은 분 같은데
    댓글들은 의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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