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일어난일 ㅋ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18-05-04 11:35:27
남편은 티비보다 소파에서 잠드는게 일상이에요
그래서 제가 늘 깨워서 침대로 가서자라고하는데
깨우면 신경질 내고 안가겠다고 ㅈㄹ합니다
매번 어르고달래서 침대로 가게하는데

어제 이렇게자면 내일 목.아프다고 해도 냅두래요. 잘때 깨우는게 제일 싫대요. 그럼.아침에도 깨우지마? 그랬더니
냅두래요.

깨우는것도 징글징글해서

어젯밤 소파에서.자는거보고 일부러 냅뒀어요
아침되니 몸 뻐근하고 춥다고 자길 거기에 버려두냐며
침대로 기어들어오더라고요
그러더니 다시 자길래 좀 이따
깨울까 하다 맛 좀 봐라 하고 제 할일만 하고
소원대로 그냥.냅뒀어요,

그랬더니 8시30분 넘어서 갑자기 비명지르더니
번개처럼 세수만 하고 뛰어나가면서 저에게 원망섞인 표정을 짓네요
제가 웃으며
잘때 깨우는게 제일 싫다며? 알아서 한다고해서 난 믿었지,
ㄴ라고했죠.

아주 꽁지 빠지게 뛰어갔네요. ㅎ
IP : 118.34.xxx.2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8.5.4 11:38 AM (175.198.xxx.197)

    다음엔 깨우세요.ㅋㅋㅋ

  • 2.
    '18.5.4 11:41 AM (118.34.xxx.205)

    저근데 왜이렇게 웃기고 고소하죠?
    제가진짜 매번 매번 침대로 가서자라. 잘때 옮기고 옷.벗겨주고 아침에 깨우고 근데 고마운줄 모르더니 ㅋ

    근데 저도 학창시절에 하도.안일어나 엄마가 포기하고 안깨워 지각한적 부지기수

  • 3. 한 번쯤
    '18.5.4 11:47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당해봐야 깨워준 게 고마운 건줄 알죠.ㅋ

  • 4. **
    '18.5.4 11:53 AM (125.177.xxx.154)

    꽁지 빠지게 뛰어갔다니ㅋㅋ 상상만해도 웃겨요.
    제가 통쾌하고 고소하네요. 제가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대리만족으로요~~

  • 5.
    '18.5.4 11:57 AM (118.34.xxx.205)

    지금.계속.혼자 낄낄거리고있어요. ㅎ
    뒷모습이 넘 번개처럼 빨라서 전 플래쉬맨인줄.알았어요.

  • 6. 잘하셨네요
    '18.5.4 2:34 PM (223.39.xxx.63)

    ㅋㅋ 근대 두분다 귀여우세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108 이혼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원래 힘들었던 분인 것 3 oo 2018/05/04 1,994
808107 돼지 앞다리살 불고기용으로 뭘 하면 제일 맛있을까요? 5 제육볶음 2018/05/04 1,592
808106 초등 영어 어느 정도 하고 외국으로 나가야 할까요 10 영어 2018/05/04 1,258
808105 82는 왜 유독 의사를 좋아할까... 20 아이사완 2018/05/04 3,992
808104 어제 블랙하우스 정말 재밌었네요 4 와~ 2018/05/04 1,760
808103 바뀌는 여권 디자인, 북한과 같다? 알고보니… 5 세우실 2018/05/04 2,474
808102 드디어 내일 이읍읍퇴진 촛불집회 열린다고하네요... 14 ..... 2018/05/04 1,632
808101 영어해석 때문에 논쟁이 붙었는데요... 17 행운보다행복.. 2018/05/04 2,281
808100 서명) 권리당원 권리확대를 위해 당헌당규 개정 요청을 하고자 합.. 1 2018/05/04 687
808099 우아하고 품위있는 여성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14 ㅇㅇ 2018/05/04 7,869
808098 라돈범벅 대진침대 6 2018/05/04 3,008
808097 SAT 학원 선택시.... 5 학부모 2018/05/04 1,386
808096 1학년의 모두의 마블 6 33 2018/05/04 1,038
808095 좋은 심리상담은 3 고고 2018/05/04 1,396
808094 송은이,이선희,이성미 이런 스타일이 동안이네요 20 ........ 2018/05/04 5,759
808093 유권자 탄압하는 조선일보 ㅇㅇ 2018/05/04 825
808092 오유펌)이재명 조카 이주영씨의 삭제된 페이스북 5 ,,,,, 2018/05/04 2,331
808091 처음 시집가서 친정과 다른 분위기에 놀랐던 거 있었나요? 23 ㅡㅡㅡ 2018/05/04 8,397
808090 지금 중국과 일본 벙찜 23 ㅇㅇ 2018/05/04 5,243
808089 아파트에 달라로 대출채권이 잡혀있는데 뭐죠? 9 대출 2018/05/04 1,404
808088 달맞이꽃종자유 를 청소년이 먹어도 되나요? 6 .. 2018/05/04 2,352
808087 60대가 좋아할만한 웨지우드 라인 추천부탁드려요 3 크크롱 2018/05/04 1,283
808086 이사 앞두고 있어요..신경 써야 되는 것 좀 알려주세요.. 3 이사 2018/05/04 1,241
808085 안철수 ˝내 지지율, 당 지지율보다 훨씬 높다˝ 20 세우실 2018/05/04 3,013
808084 비광성태 두꺼비우정출연 6 헤라 2018/05/04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