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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남편 친구 와이프들이랑 너무 비교되네요..

... 조회수 : 30,983
작성일 : 2018-05-04 09:06:17
남편이 의사에요.
남편 와이프들도 거의 다 의사.. 의사 아닌 분들은 약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이 대다수고요.
친정 잘 살아서 전업주부인 분도 생각보다 적고..
심지어 남들이 좋다는 공무원이나 교사도 안 보이네요.
저는 무늬만 대기업인 회사 다니는 회사원..
남편 동기 모임이 부부 동반으로 가끔 있는데
비교되는 제 모습.. 어쩔 수 없네요ㅠ
저번 남편 동기 모임 땐 와이프들이 다 의사라서
자기들만의 대화에 끼기도 어렵더라고요
남편은 제가 의사 아니라고 눈치 주지는 않지만
이런 얘긴 너가 못 알아듣겠지.. 이렇게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괜히 마음이 좀 그렇구요..
남편이 의사인데 전문직 아닌 분 계신가요?
저 같은 느낌 받는 분 계신가요?
IP : 39.7.xxx.228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4 9:09 AM (218.158.xxx.85)

    미모로 이기세요!

  • 2. ...
    '18.5.4 9:10 AM (39.7.xxx.228)

    저는 예쁜 편도 아니에요.. 그냥 평범해요. 그런데 남편 와이프들은 직업도 좋은데 미모도 상당한 경우도 꽤 많더라고요ㅠㅠ 다 가진 분들이죠.. 세상은 불공평ㅠ

  • 3. ㅁㅁ
    '18.5.4 9:11 AM (222.118.xxx.71)

    어쩌겠어요 이제와서 의사가 될수도 없고
    정신승리 방법이나 찾는수밖에

  • 4. ..
    '18.5.4 9:15 AM (121.187.xxx.246)

    전 심지어 결혼후 퇴사하고 육아랑 살림만 하고 있는 전업인데
    한번도 그런 생각해본적 없어요
    남편분이 그런걸로 눈치나 스트레스 주지 않는다면
    별로 그렇게 생각 안하셔도 될거에요
    저희 남편의 경우는 집에서 안락하게 편하게 쉴수 있게 해주고
    애들 케어 잘해주는걸 1순위로 생각해요
    집집마다 사정이 있는거죠
    대기업이 의사나 기타 전문직보다 못한 직장도 아니고
    남들에게는 꿈의 직장이잖아요.. 자존감을 좀 더 가지시면 완벽하실것 같아요

  • 5. 카푸치노
    '18.5.4 9:15 AM (122.252.xxx.21)

    의미없네요 의사든 뭐든
    저도 아침에 자녀문제로 죽고싶은 마음까지 들었는데
    방금 집앞에 나갔다가 눈앞에서 교통사고가 났어요
    인생 별거 없구나
    털어버리고 한바탕울고 백화점가려구요
    어버이날 선물사러...

    가족중 의사가 있지만 건강에 이상이 오니
    의사가 무슨소용인가 싶대요
    사람사는거 다 똑같고 겉포장이 아닌
    사람은 있는그대로 다 소중하구나 새삼 느끼고요

    의사인 가족 배우자도 회사원이에요
    성실하고 따뜻한인품으로 온가족이 칭찬하고 인정해요
    배우자의 직업에 상관없이 자기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지던데요

  • 6. ...
    '18.5.4 9:16 AM (119.69.xxx.115)

    모임을 자주 안가는 게 맞고. 그 사람들이 이상한거에요. 의사 몇명있다고 의사들만 통하는 주제나 단어쓴다구요? 저런 사회성 떨어지는 모지라집단을 봤나

  • 7. ..
    '18.5.4 9:19 A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앗! 내가 그동안 미모로 이겨왔나? ㅎㅎ
    심지어 저는 전업이지만 부잣집 딸도 아니고요.
    우리 모임도 와이프 셋은 의사고
    성악강사도 있어요. 다 저보다 어려요.
    의사끼리 떠들면 떠드나보다아~~ 하지요.
    비교될거 있나요? 이제 모임이 오래되니 직업이 어떻든
    애 얘기. 살림얘기, 먹고 입는 얘기 심지어 연예인 얘기도 하는걸요.
    병원에 박혀있는 여의사쌤들이 얼마나 연예인 얘기를 재밌게 듣는데요. ㅎㅎ

  • 8. 윗 댓글 말씀처럼
    '18.5.4 9:20 AM (211.219.xxx.253)

    그 모임 여의사들 배려가없네요~
    지들끼리 통하는 얘기만해서 소외감 느끼게 해 줄 필요있나여? 참~~인간들이란~~
    의사구 나발이구 마음 편한게 최고 머하러 그런모임 나가시는지~~ ㅠㅠ

  • 9. ...
    '18.5.4 9:27 A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그런 여자들이랑 매칭될 수 있었던 남편인데 원글님을 택했잖아요. 내 매력니란 후훗 행복회로 돌리시고 그거랑 별개로 어울리고 오면 그런 기분 드는건 이해해요. 최대한 안 어을리는 방향으로 하세요. 수십년 절친도 한순간에 남이 되는데 그 사람들 중요한 사람들 아니고 자주 안봐도 돼요.

  • 10. 그런
    '18.5.4 9:27 AM (116.41.xxx.209)

    아직 자녀들이 어린 가요 그럼 모임에 최종 끝은 자녀를 대 대학에 입학 시키는 겁니다
    모임 중이 자녀 둘 스카이 보내신 분 있는데 다들 그 분 앞에서는 아무 말 못 하고 그 분이 하시는 말을 집중 하더군요
    의사들도 공부 방법을 물어보더라구요

  • 11. ㅇㅇ
    '18.5.4 9:28 AM (211.208.xxx.108)

    결혼하신지 얼마안되셨나봐요
    결혼초에 모임하면 좀 그런거 있었어요 서로신경쓰이는거
    근데 다들 애낳고 한십년되니 그나마 만나지지도 않네요
    만나면 그냥 애키우는얘기
    자기주변의사나 교수님 어땠더라 정치얘기 문케어얘기..(전 달님 지지자)

    제주변엔 전업 반 직장 반 그런거같아요

  • 12. 그냥
    '18.5.4 9:31 AM (112.185.xxx.188)

    난 나잖아요
    누구랑 비교가 되나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아나요?
    그냥 님은 자체로 충분히 소중해요

  • 13. 저요
    '18.5.4 9:31 AM (110.70.xxx.40)

    전 통역사인데 그런 부부동반 모임이 많나요? 우리 남편은 자기네들끼리만 만나든데...특이하네요.
    가끔 예식장 같이가서 합석해도 불편한 얘기 잘 안 하구요. 혹시라도 와이프들 껴도 그냥 외모도 다 별로든데요. 미모가 상당하다고 하시는데 설마 의전출신 모임은 아니겠죠? 의전은 의사모임이라고 하기 민망하죠. 당당하게 사세요.

  • 14. 친구가
    '18.5.4 9:34 AM (223.62.xxx.108)

    월가에서 일하는 미국인하고 결혼해서 전업으로 살아요 그 친구는 괜찮은데 그 친정어머님이 기 죽을까 걱정하시던데 갸는 잘 살아요
    유럽 귀족들은 그런 소리하던데요 의사와 변호사는 중산층의 일이라고...신경쓰실거 없어요

  • 15. ...
    '18.5.4 9:36 AM (39.121.xxx.4)

    미모.. 아이낳고 살림살면 거기서 거기입니다.
    중요한건 성격이고 마음, 배려심 입니다.
    겉보기가 신경쓰이시면 운동이나 코디에 힘주세요.

  • 16. 아니
    '18.5.4 9:37 AM (122.42.xxx.24)

    원글님도 대기업다니고 훌륭해요...뭐,,의사지들만 잘났나요?
    제친구 3명은 남편다 의사인데..집서 놀아요..그런애들보담 원글님이 훨 멋지구만요!!
    남편의사라고 집에서 살림만하는여자도 많고..그거보단...대기업커리어우먼도 멋지세요!!
    당당해지세요!!

  • 17. 남일 같지 않아서요..
    '18.5.4 9:39 AM (61.79.xxx.197)

    제 남편은 의사는 아니지만..
    현재는 사업체(중소기업)를 운영하면서 겸임교수로 강의 나갑니다.
    sky졸 박사학위까지...전 전문대졸 이고요.
    게다가 전 전업주부 20년차..
    한때는 부부모임 나가면 스스로 자격지심에 맘이 불편할 때가 많았어요.
    아내들이 다들 전문직..전업도 몇 안되고.
    하지만 살면서 남편이나 시댁이 제가 학벌 배경이 그저그런거에 대해 속 시끄럽게 안하고 배려 존중 받고 살다보니.
    지금은 내가 참 복이 많은 사람이구나..그냥 감사한 마음만 가지고 삽니다.
    님도 그런 모임 다녀오면 맘이 편치는 않겠지만 이정도는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구나..편히 생각하시고 사시면 좋겠어요.
    자주 보는 사람들도 아니잖아요.

  • 18. ㄴㄴ
    '18.5.4 9:42 AM (211.46.xxx.61)

    남편이 의사라고 전업주부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얼마나 당당하고 좋나요...대기업 다니고 있으니...
    직장 끝까지 놓지 마시구 잘 다니다 보면 승진도 하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저는 대기업 다니는 원글님이 부럽습니다만...^^

  • 19. ....
    '18.5.4 9:43 AM (112.168.xxx.205)

    아직 신혼이시죠? 그때면 이런거 저런거 신경쓰이실수 있어요. 전문직에 비해 자기가 초라한것같고...
    그런데 조금 살다보면 진짜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원글님이 자꾸 움츠러들어서 서로 할얘깃거리를 못찾다보니 자꾸 일얘기가 나오나본데 아이들 비슷하게 있고 학교가고 하다보면 여자들은 애들얘기하느라 정신없을걸요.
    그리고 대기업 회사원인데 뭐가 주눅이 드세요. 능력있고 당당한 커리어우먼이신데요

  • 20. ^^
    '18.5.4 9:44 AM (41.215.xxx.78)

    제 친구는 남편이 설대 출신 의사인데 심지어 전문대 나왔는데도 너무너무 잘삽니다
    얼굴이 미모냐..아닙니다. 그래도 참 재밌고 좋은 친구에요
    은행 텔러하다가 만난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한 아주 드문 케이스인데
    친구 남편이 아주 진국이라 가능했던 듯..

    뭣보다 친구는 전업주부가 체질인 사람이라 그런지 가정에 굉장히 몰두하고
    시댁도 전혀 스트레스 안주고.. 자기 복인거죠

  • 21. 이런생각 남편이 실망하겠어요
    '18.5.4 9:44 AM (112.152.xxx.220)

    남편이 원글님 지금 생각을 읽는다면
    실망하겠어요
    동기들이 다 결혼한 그의사ㆍ약사들
    마다하고 원글님과 결혼 왜? 했을까요?
    원글님이 경쟁력이 있어서예요~~
    남편눈엔 최고였을 뭔가 원글님만의 매력이 온몸으로
    풍겨져 나올테니 걱정마셔요~~~

  • 22. ...
    '18.5.4 9:53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자신의 매력을 믿으세요.
    남편은 다른 여러조건의 사람보다 원글님을 좋아한건데
    스스로 이렇게 위축되면 남편은 더 초라해질듯.

  • 23. 나보다 훨 잘나신분인데ᆢᆢ
    '18.5.4 10:01 AM (218.146.xxx.54)

    왜그런 생각을 할까요?
    대기업다니면 능력있는 분이죠^^;;
    제남편 모임에도 의사와이프도 있고 친정부자와이프도
    많아요ㆍ저도 지방대출신이고 친정부자도 아니고
    그래도 부부모임에서 신경쓰지않아요ᆢᆢ
    그리고 의사와이프들 끼리 잘난척 하는것도 없고
    다들 애키우는 얘기하고 순박하던데 ᆢ
    저는 모임가도 얌전히 있는편이예요ᆢ말없는 성격이기도하고ᆢ그냥 자연스레 신경안쓰시고 나는나다 하면되요
    ㅋ ᆢ 주눅들 필요 전혀없으신데ᆢᆢ

  • 24. 00
    '18.5.4 10:03 AM (223.38.xxx.206)

    힘내세요 그분들이 배려가 부족했네요
    근데 동종업계 못만나다가 만나면 그쪽이야기 하고싶어서
    입이 근질근질거리긴 할꺼에요

  • 25. 아이사완
    '18.5.4 10:04 AM (175.209.xxx.184) - 삭제된댓글

    프롤레타리아를 이용해 귀족이 되고 싶었던 브르주아.
    브르주아가 되고 싶어하는 프롤레타리아.

    귀족이 되고 싶은 브르주아 꼬임에 아직도 이용당하는
    브르주아가 되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프롤레타리아.






    하지만 일해야 먹고 살 수 있는 브루주아나 프롤레티리아는...

  • 26. 아이사완
    '18.5.4 10:05 AM (175.209.xxx.184) - 삭제된댓글

    프롤레타리아를 이용해 귀족이 되고 싶었던 브르주아.
    브르주아가 되고 싶어하는 프롤레타리아.

    귀족이 되고 싶은 브르주아 꼬임에 아직도 이용당하는
    브르주아가 되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프롤레타리아.

  • 27. 아이사완
    '18.5.4 10:08 AM (175.209.xxx.184)

    프롤레타리아를 이용해 귀족이 되고 싶었던 브르주아.
    브르주아가 되고 싶어하는 프롤레타리아.

    귀족이 되고 싶은 브르주아 꼬임에 아직도 이용당하는
    브르주아가 되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프롤레타리아.

    2018년 대한민국은 여전히 계급혁명 중.

  • 28. .........
    '18.5.4 10:22 AM (175.192.xxx.37)

    대화가 그렇게 흐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거죠.
    친구간에도 미혼, 기혼 갈리면 얘깃거리가 안맞으니 서로 만나기 싫잖아요.
    속된말로 님이 승자네요.
    의사 아니어도 의사 남편 데리고 살잖아요.

  • 29. ..
    '18.5.4 10:30 AM (203.226.xxx.191) - 삭제된댓글

    의사 약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대기업은 아무나 들어가나요?

  • 30. 당당하게
    '18.5.4 11:03 AM (1.230.xxx.201)

    저도 신혼초엔 그런 생각 종종 했는데요. 이젠 전혀 그런생각 안들어요.
    우선 패션으로나 피부로나 신경많이 쓰고 가고요
    전업이지만 아이들 똘똘하게 다 잘 키웠고 남편 도시락싸는것부터 남편 내조 잘하고 있고
    돈관리 잘한다고 자부하니(마음속으로) 제 자체가 자신있고 꿀린다(?)는 느낌 들지않아요.
    전문직아닌 나를 남편이 선택한덴 더 많은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자신감있게 나가세요
    단 보여지는것은 어쩔수없으니 예쁘게 센스있게 꾸미고 나가세요.
    가서 자신있게 대화하시구요. 그들이 전문용어 이야기할땐 내가 맛있게 먹는 타이밍 ㅎㅎㅎ

  • 31. ????
    '18.5.4 11:03 AM (175.223.xxx.245)

    님- 혹시 대기업 들어가는게 꿈이 아니었나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남편친구 와이프들이 뭘하든 상관없는데...

  • 32.
    '18.5.4 11:21 AM (118.34.xxx.205)

    별거없는데 의사랑 결혼한 님이 더.대단한거아닌가요?

  • 33. 그럼에도
    '18.5.4 11:46 A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

    불구하고 잘난 의사 남편 둔거니 님이 위너인거 같아요

    좀 다른 얘기지만 저는 대학 졸업후 바로 결혼해 전업이었다가
    뭔가 일을 해보고 싶어 도전해 하게되었어요
    근데 막상 시작하고 동료들을 보니 전직이 쟁쟁..
    마주 위축되더군요
    그때 선배가 해준말이 경력없고 전업이었던 네가 제일 대단하나고...

    용기얻어 일을 계속했고 제가 가장 장수(?)하게 되었답니다

    힘 내세요 원글님! 인생 길어요!!

  • 34. 아이고
    '18.5.4 12:32 PM (110.70.xxx.247)

    의사가 뭐라고ㅜㅜㅜㅜ

  • 35. ...
    '18.5.4 1:12 PM (222.239.xxx.231)

    님도 좋은점이 있으니 의사 남편과 결혼했겠죠
    님이 못 알아 들을까봐 넘어가는 얘기는
    그 사람들 인성이 평범 이상이라면 배려이거나
    님의 자격지심일수도 있구요
    무시해서라면 그 사람들이 별로인 인성인거죠

  • 36. 촌스럽게
    '18.5.4 1:13 PM (183.98.xxx.37) - 삭제된댓글

    요즘같은 시대에도 부부동만 모임을 하나요?
    울남편 메이저의대 출신이고 성격 좋아서 친분많고 친구 많고 모임많지만
    부부동반 모임은 한 적이 없어요..
    공식행사에서 송년회를 가족 모두 불러서 한적은 가끔 있지만 이것도 강요도 아니고...

  • 37. 어쩌겠어요? 그렇거니 해야지
    '18.5.4 2:02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일반인이 전문인끼리의 대화에 못끼는게 당연하지
    그런걸 가지고 뭘 열등감까지 가지는지..

    다 알고 한 결혼..
    비굴하지않고 당당해야 남편도 님을 무시하지 않을거에요.

  • 38. 그마음 알겠어요
    '18.5.4 2:44 PM (218.50.xxx.154)

    저는 그런 상황 아니지만.. 비교되는 마음 어쩔수 없죠.
    그사람들이 못하는 재주를 키우세요. 가령 요리를 근사하게 해내서 집에 초대를 한다던가.
    전업주부니 가능한 것들요. 제 잘 아는 언니도 정말 한정식 부럽지 않게 엄청난데요. 외모는 정말 완전 아니지만요. 그러니 남편은 맨날 부인을 자랑스러워해요. 의사, 변호사들이 공부하느라 요리나 살림에 관심이 있겠어요? 님만의 길을 찾으시길.

  • 39.
    '18.5.4 2:53 PM (223.33.xxx.7)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자격지심으로 이혼할 것도 아니면서
    이런 글 왜 올리는 건지
    부부 동반 모임을 매일 하는 것도 아닌거고
    그 시간만 흘려보내면 되지요
    그렇다고 그런 얘기 불편하다 하지말았으면 좋겠다
    그 사람들한테 할 수도 없잖아요

  • 40. 아이고 의미없다
    '18.5.4 2:57 PM (221.152.xxx.139)

    지나가는 여의사 댓글 달고 갑니다
    부부모임 그거 서로 피곤한건데 왜들하는지 모르겠네요
    부인들끼리 서로 의산지 대기업 다니는지 전업인지 관심도 없고 별로 궁금하지도 않아요
    의사들끼리 모이는거 아니면 전문용어 쓰고 그런짓 안합니다
    진짜 실례네요
    직장인들끼리 모여서 공돌이 전문용어 쓰고 광고쟁이들끼리 전문용어 쓰면 서로 못알아듣는거 마찬가지잖아요
    의사들 말고 다른 직역 다 모여있는데 왜 전문용어는 쓰고 그런대요 ?
    그리고 살림 관심있는 여의들 많아요
    저만해도 82쿡 10년 넘었는걸요

  • 41. 님이 갑이네요.
    '18.5.4 3:00 PM (119.149.xxx.77)

    의사도 약사도 교사도 아니고
    미모도 아니고
    집안이 좋은것도 아니라면
    그러고도 의사 남편이면 님이 갑오브 갑이네요.

  • 42. .....
    '18.5.4 3:04 PM (112.221.xxx.67)

    휴 이런분 위로까지 해야하나

  • 43. 님이 로또맞은거아닌가요
    '18.5.4 3:11 PM (223.39.xxx.129)

    남들은 님성격이좋나싶겠죠

  • 44. 님이 로또맞은거아닌가요
    '18.5.4 3:12 PM (223.39.xxx.129)

    고졸에 백수도 의사부인있던데
    드물긴하지만
    예쁘거나 성격좋은거겠죠

  • 45. ㅇㅇ
    '18.5.4 3:29 PM (39.112.xxx.152)

    아는 분 임상병리인데 병원에서 같이근무하는 의사랑 결혼했어요 예쁜편이고 성격도 좋아보인다고 남들이 그러네요
    애들 교육에엄청 관심있어 많이 사교육시키구요
    근데 전 그분이랑 얘기하면 뭔가 불편하고 그래요

  • 46. ..
    '18.5.4 3:33 PM (125.177.xxx.43)

    제 주변은 다 전업주부에요
    남편이 잘 버니 애 키우고 집중하길 바라던대요

  • 47. 음음음
    '18.5.4 3:36 PM (220.118.xxx.206)

    저는 님 같은 분이 정말 한심해요...왜 그렇게밖에 생각 못하는지? 직업으로 결정짓고 친정집이 얼마나 사는지 결정짓고...왜 남의 밥그릇만 쳐다보고 나의 장점은 못 보는지?

  • 48. 누리심쿵
    '18.5.4 3:37 PM (106.250.xxx.62)

    안중근의사정도는 되야 고민을 해볼만하죠
    의사도 하나의 직업인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49. ㅇㅇ
    '18.5.4 3:44 PM (175.223.xxx.138)

    휴 이런분 위로까지 해야하나222222

  • 50. ㅋㅋㅋㅋㅋㅋㅋ
    '18.5.4 3:54 PM (218.50.xxx.154)

    휴 이런분 위로까지 해야하나 33333333333333
    진짜 진리의 댓글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젤 팔자좋은 여자의 넋두리에 넘어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1. 저 비슷한 계열
    '18.5.4 5:12 PM (125.184.xxx.67)

    전문직인데도 그래요. 심지어 다 알아 듣는데
    못 알아들을 거라고 자기네들끼리 지래 짐작하는데
    그게 더 짜증남 ㅋㅋ
    그래서 원글님 심정 이해하는데 어쩔 수 없죠.
    회사다니는 사람도 작정하고 일 얘기하면 그 일 안 하는
    사람은 모르는 걸요.

  • 52. ...
    '18.5.4 5:23 PM (183.98.xxx.95)

    주위에서 그런 분 봤어요
    친정이 부자라서 온갖거 다해서 간 걸로 아는데 모임 한번 다녀오더니..주눅든다고 하더라구요
    부부동반모임을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의사부부는 하고 싶겠제요

  • 53. ...
    '18.5.4 5:28 PM (112.152.xxx.201)

    의사가 뭐라고..

  • 54. ..
    '18.5.4 5:29 PM (223.62.xxx.206)

    휴 이런분 위로까지 해야하나 44444

  • 55. ...
    '18.5.4 6:17 PM (39.7.xxx.228)

    오늘 정신없이 일하다가 이제 82들어왔는데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깜짝 놀랐네요^^;;
    결국 다 제 자격지심인 것 같아요. 지금 직장에 엄청 만족하지 않으니 그렇겠죠.. 저도 학벌이 좋다면 좋은 편인데(스카이 바로 밑)남편이랑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나고.. 회사원과 전문직은 대우도 솔직히 다르고 그래서 푸념 좀 했나봐요ㅠ
    이럴 줄 알았음 그냥 회사 선배나 동기랑 결혼할 걸 그랬나.. 싶기도 했구요.. 제 직장 동기들은 대부분 사내커플이거나 다른 대기업이나 공기업 다니는 남자, 아님 공무원이랑 결혼했는데 자격 지심 없이 무난히 잘 사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제 자격지심에 비롯된 마음이니 ㅠㅠ 저만 마음 고치면 되겠네요. 저처럼 전문직 아닌 분들이 많다니 조금 마음의 위안은 되네요. 감사해요.

  • 56. ...
    '18.5.4 6:57 PM (118.38.xxx.29)

    휴 이런분 위로까지 해야하나 55555

  • 57.
    '18.5.4 6:59 PM (223.62.xxx.91)

    ㅎ 남편은 미남에 전문직. 미인도 부자도 고학력도 아닌 내가 가진 것은 오직 근자감.^^

  • 58. .....
    '18.5.4 6:59 PM (221.151.xxx.109)

    에효...이러지 마세요
    그냥 회사 선배나 동기랑 결혼했으면
    돈이 또 아쉬울 거 잖아요
    지금에 감사하며 사세요

  • 59. 오늘 병원갔다왔지만
    '18.5.4 9:11 PM (175.213.xxx.182)

    의사가 뭔 대수라고들....우리나라에선 가장 안정적인 고소득 직업이라 의사,의사 하는데 내가 이상한가? 전 솔직히 의사란 직업만큼 따분하고 창의력없고 심지어 칫과의사 (친구들도 몇명 있지만) 일 자체로 보자면 더더욱 그래요.
    그리고 원글처럼 자존감없고 우리나라에서 흔한 너무나 흔한 일이지만 남과 비교질하는 사람...한심하고 싫어요 솔직히.

  • 60. 이해되요 무슨말인지는 알겠어요
    '18.5.4 9:42 PM (60.253.xxx.16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잘났다고 내가 잘난것은 아니죠 나라는 주체를 봤을때 남편에 대한 열등감이 생기는것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제가 6살연하남이랑 결혼할려다가 말았는데 일종의 자격지심이였어요 내 성격과 비슷한듯

    독립적인 성격이며 남에게 기대하고 의지하는 자체를 스스로 용납할수 없어요

  • 61.
    '18.5.4 9:55 PM (221.167.xxx.125) - 삭제된댓글

    웬지 위로가 됩니다. 아들 며느리 고된 의사 생활 내 보기엔 짠해도 누군가는 선망의 직업이구나

  • 62. 대기업
    '18.5.5 1:32 AM (69.255.xxx.176)

    대기업도 훌륭한대요? 학교다닐 때 공부 잘해야 되구 명문대 나왔다고 다 가는 것도 아니구.

  • 63. . . .
    '18.5.5 2:02 AM (72.80.xxx.152) - 삭제된댓글

    아이고 의사가 뭐라고 22222222

    직업은 폄하할 필요도 없지만 쓸데없이 우러러 볼 필요도 없습니다.
    다 세상에서 필요한 일이라 있는 거고
    일을 한 노동으로 먹고 사는 겁니다.

    의사가 존경을 받을 때는 의사가 해야할 도덕적 인간적 의무를 다 했을 때입니다.
    돈을 잘 벌어서가 아니고

  • 64. . . .
    '18.5.5 2:02 AM (72.80.xxx.152)

    아이고 의사가 뭐라고 22222222

    직업은 폄하할 필요도 없지만 쓸데없이 우러러 볼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직업은 다 세상에서 필요한 일이라 있는 거고
    일을 한 노동으로 먹고 사는 겁니다.

    의사가 존경을 받을 때는 의사가 해야할 도덕적 인간적 의무를 다 했을 때입니다.
    돈을 잘 벌어서가 아니고

  • 65. .....
    '18.5.5 7:30 AM (1.209.xxx.3) - 삭제된댓글

    별로 자격지심 느낄 일 아니었을 것 같은데
    괜히 자격지심 있으니 더 크게 다가온 거 아닐까 싶네요..
    부인들끼리는 모르는 사이니
    그냥 직장 있으신가, 있다면 어디인가 서로들 물어봤을 테고
    예의차원에서 아 그 병원이요, 아 무슨 과요? 하고 리액션하는 척 했을 테고..
    그거 다 날씨 얘기나 다름 없는 얘기예요..
    원글님은 대기업이라고 하니
    그 대기업에 대해 잘 모르는 여의사들이 아 네.. 좋은 데 다니시네요.. 하고 말았을 테고요...
    나이대가 조금만 높아지면
    여의사들도 다들 애 키우는 얘기 하느라 정신 없어요..

  • 66. .....
    '18.5.5 7:33 AM (1.209.xxx.3)

    별로 자격지심 느낄 일 아니었을 것 같은데
    괜히 자격지심 있으니 더 크게 다가온 거 아닐까 싶네요..
    부인들끼리는 모르는 사이니
    그냥 직장 있으신가, 있다면 어디인가 서로들 물어봤을 테고
    예의차원에서 아 그 병원이요, 아 무슨 과요? 하고 리액션하는 척 했을 테고..
    그거 다 날씨 얘기나 다름 없는 얘기예요..
    원글님은 대기업이라고 하니
    그 대기업에 대해 잘 모르는 전문직인 여자들이 아 네.. 좋은 데 다니시네요.. 하고 말았을 테고요...
    나이대가 조금만 높아지면
    전문직 직장맘들도 다들 애 키우는 얘기 하느라 정신 없어요..

  • 67. 자격지심 심하네요
    '18.5.5 8:51 AM (120.142.xxx.197) - 삭제된댓글

    그 전문직 여자들이 얘기하다 보면 당연히 전문이었다 나올 수도 있는거죠. 그 사람들은 그래도 지금 배려하고 있는 걸걸요? 본인이 본인 직장에 대한 열정도 자부심도 없으니 열등감이 표출되네요. 이럴 줄 알았다면 동기하고 결혼 할 걸 그랬다는 둥...남편이 알면 참~~~ 실망하겠어요.
    님 마음 상태일때는 모임에 안 가는 게 상책이예요.
    그 사람들도 님이 그러는 거 느껴져서 불편할거구요.
    무슨 말을 해도 피해의식으로 좋지 않게 받아들일 상태인 거 본인이 아시고 마음 내려놓을 수 있을때까지 기다리셔야죠.

  • 68. 솔직히
    '18.5.5 9:06 AM (61.98.xxx.56)

    님같은 마인드가진 사람 싫어요.. 의사가 뭐라고 그렇게까지 생각을 하나요..진짜 한심해요.

  • 69. 유독
    '18.5.5 11:18 AM (125.184.xxx.67)

    의사의사 하는 82 이상해요.
    사람들이 막 달라드는데 무서움.

  • 70. ..
    '18.5.5 6:58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이해가가요
    저도 결혼후 부부동반 모임에 갔더니 저만 전업이고 와이프들이 능력있는 직업 여성이어서 위축이 되더라구요
    근데 삼십년정도 살다보니 이제는 자식이 잘되어 있는거로 무게가 옮겨지더라구요
    결론은 이집은 이래서 좋고 저집은 저래서 좋고 어쩜 그렇게도 공평한지
    세상 너무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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