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을 참 좋아했는데 여러차례 반복되는 폭음과 회식 후 새벽 늦게 들아오는 것에 실망해서 이제는 얼굴 보기도 싫고 말하기도 카톡읋 일상대화 하는 것도 싫어졌어요.
문제는 자기가 잘못을 해 놓고 저한테 바가지 긁는다고 뭐라고 하는 적반하장 식의 뻔뻔한 행동땜에 제가 질린 거 같아요.
마음이 쉽게 풀리지 않네요. 애들 자는 밤이면 투명인간 취급 하고 있어요. 저 착한 사람인데 마음이 돌아서니 저한테도 이런면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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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싫어져서 말도 하기 싫어요
ㅇㅇ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18-05-04 00:31:51
IP : 223.62.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8.5.4 12:33 AM (125.186.xxx.152)그래요
아직 들어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받고ᆢ
요즘엔 뭘해도 다 밉게 보이네요2. ...
'18.5.4 12:55 AM (211.36.xxx.40)안들어오는 남편 기다리는 것도 체력이 있을때더라구요.
아이 하나 있을 땐 그나마 안자고 기다리다가 잔소리도 하고 다투기도 했는데 둘째가 나온 이후론 애들 재우다가 같이 잠이 들어 언제 들어오는지도 몰랐네요.
반전은 내가 재촉 전화도 안하고 먼저 자는데다 잔소리까지 안해버리니까 되려 먼저 전화해서 언제 들어갈테니까 기다려주라고 하더라고요.
철없는 남자들 많아요. 처자식 있는 사람들이 적당히 마시고 들어와야 건강관리도 되고 가정생활을 원만하게 한다는 걸 몰라요.
걱정되겠지만 먼저 주무세요. 기다려봤자 잔소리로 인식하고 싸움만 되더라고요.
무관심한척해야 더 조심하고 무서워합니댜~3. 에휴
'18.5.4 4:33 AM (49.196.xxx.88)우리도 똑같아요.
저희는 둘째낳고 넘 힘들고 서로 마음이 식어서 별거 중인데
그래도 서로 위하려 관계회복 노력 중이에요. 술이라도 마셔셔 스트레스 푼다 그럼 좀 이해해 주시고
여자만나려 안간힘 쓰는 거 보는 거 보단 나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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