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고2 아들이랑 같이 방바닥을 딩굴거리면서
딩굴아, 너는 이제 좀만 있으면 술도 막 마시고 담배도 막 피울 수 있는 나이가 된단다~했습니다
네 행동에 책임감을 좀 가져라는 식으로 얘기할려는 순간
엄마, 지금도 다 하는 애들이 있어
헉, 그으래;;;;너는 안 하지? 하면서 펼치려는 잔소리는 고이 접고 소심한 엄마가 되어서 아들 눈치를 살폈습니다
응, 안해 하면서
애가 그렇게 저를 들었다 놓고 갑니다
오랫만에 책임감있게 살라는 둥 훈계를 좀 할려했는데
아들한테 한방먹은 느낌입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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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애가 말이에요
789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18-05-03 21:25:07
IP : 14.40.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집
'18.5.3 9:29 PM (110.14.xxx.175)고2아들은 너도 담배피냐 했더니
세상물정 모른다는듯이 픽웃으며
담배피려면 돈많아야해
담배가 얼마나 비싼지 알아?
몰라 얼마야 했더니
만원넘을걸
한번 낚아보려고했는데 낚이질않네요2. 우리는
'18.5.4 11:11 AM (175.197.xxx.172)삼부자인데 아무도 담배안피워요 냄새를 다싫어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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