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짜장을 시켰는데 면 비닐 안뜯고 위에 그대로 부어버리고는
왜 짜장이 옆으로 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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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쇼핑을 갔는데 싸고 좋은게 많아서 잔뜩 쇼핑하고는
너무 기뻐서 친한친구한테 전화해서 막 자랑했대요.
한참 듣고 있던 친구가
"야 너 오늘 나랑 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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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손주를 데리고 목욕탕에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체중계에 올라가서 몸무게를 재시더니
내려와서 옷을 다 벗고는 다시한번 체중계에 올라갔다 내려오셔선
사물함에 옷을 꺼내서 주섬주섬 입으시더래요. 손자가
"할아버지 우리 목욕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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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들어갔는데
변기에 시커멓고 벌건 액체가 있더래요.
아까 눈것 같은데... 아까 잘 살펴볼걸 ㅠㅠ
하면서 겁먹고 막 울면서 욕실에서 나오는데
발끝에 뭔가가 채여서 보니
빈 콜라병이 데굴데굴...
(김빠진 콜라로 청소하려고 부어놓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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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이라 머리하러 갔는데 미용실 주인이
어머 머리하실 때 됐네요? 해서
그 소리에 파마 말고 있다가
딸 결혼식 못간거
(핸드폰 없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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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가게에서 두부를 사왔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래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도저히 모르겠더래요.
잠시후 퇴근한 신랑이 옷 갈아입으면서 이게 뭐야???
하는데 가보니 옷걸이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검정색 봉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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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을 먹고 있는데 등산가기 전에 한컵 데워 마시고는
산에 올라가 역시 보약이 최고라면서 하나도 안피곤하다고
막 날다람쥐처럼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집에와서 저녁에 약을 데워먹으려고 전자렌지를 열었는데
아침에 마셨(셔야했)던 보약이 그대로...
아까 그 날다람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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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에서 넥타이 풀어서 이마에 묶고 놀다가 해산했는데
전철 타고 오다가 쉬가 급해서 잠시 화장실에 들렀는데
거울에 이마에 넥타이 두른 남자가 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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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딸한테 멸치를 깨끗하게 손질 다 해서 보냈는데
딸이 전화화서 엄마 왜 멸치 똥하고 머리만 보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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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초반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밥 먹고 있다가 다들
몇시쯤 됐지?? 라고 해서 시간 보려고 핸드폰을 꺼냈는데
메세지 온거 없네? 하고 그냥 탁- 닫음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본 건망증 에피소드 ㅋㅋㅋㅋ
웃고가세요 조회수 : 5,046
작성일 : 2018-05-03 16:15:57
IP : 182.222.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당사자는
'18.5.3 4:26 PM (222.120.xxx.44)괴로우시겠지만 재미있네요.
2. ..
'18.5.3 4:33 PM (124.111.xxx.201)이 정도의 건망증도 있습니다.
나 치매야? 싶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49767&page=1&searchType=sear...3. 예전에
'18.5.3 5:08 PM (123.214.xxx.149)핸드폰 대신 tv리모컨 들고 출근..ㅠㅠ
4. ㅋㅋㅋㅋ
'18.5.3 5:08 PM (211.39.xxx.14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즐겁습니다.5. 위로받고 갑니다
'18.5.3 6:10 PM (175.213.xxx.182)나의 절망적인 건망증보다 더 심한 사람들이 존재함에....
6. ..
'18.5.3 7:20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저장 .
7. 그분
'18.5.3 11:17 PM (221.140.xxx.157)전 이분이 최고 같아요. 곰국 육수 진하게 낸 다음에 파스타 물 버리듯이 뼈만 남기고 육수를 싱크대에 쏟아버리셨다는 분 ㅠㅠㅠㅠ 웃퍼요. 설거지하다가도 생각나서 웃고 ㅋㅋㅋㅋ
8. ㅇㅇ
'18.5.4 10:59 AM (124.61.xxx.247)어제 은행에 전화왔더라고요. 혹시 은행다녀 가셨냐고,
맞다고 하니까 인출하러 오셨었냐고... 맞다고 ..
얼마를 인출하셨냐고... 얼마했다고,,,,
인출기에 두고 가셨다고.... 신분증 가지고 오세요 하시대요.
슬프네요 ㅠㅠ9. 미친다 ㅠㅠㅠㅠ
'18.6.16 8:58 PM (1.225.xxx.199)@@친구들 만나서 우울할 때 분위기 전환용으로 써먹게 저장합니다 ㅋㅋㅋ
10. 레몬즙
'18.6.16 9:29 PM (183.100.xxx.29)ㅎㅎㅎ 너무 웃겨서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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