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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난독증인가요

조카 조회수 : 3,309
작성일 : 2018-05-03 12:07:46
중학생 조카에요
조카 영어가 아무리 해도 바닥이라면서
제가 영어 관련 직종이라
저에게 좀 봐달라고 해서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니
b, d 구분이 안되는건 당연하고
파닉스가 거의 안돼요
3-4년정도 학원과 과외를 계속 했는데도요...

bring, during, boring 을 전혀 구분을 못하고
뜻을 모르는건 당연하고 읽기를 다 똑같이 읽어요
What 을 that
Where 을 there 이라고 읽고
City를 키티, boy 를 다이 라고 읽을때도 있고 바이 라고 읽을때도 있어요
이번에 학교 중간고사에서 영어를 20점대를 받았대요
근데 수학이랑 국어는 10점대라네요 ㅠ
전체적인 난독증인가요
읽어도 전혀 무슨뜻인지를 모르는거 같아요
수학도 주3회 2시간씩 학원 다닌대요
이런 경우 어찌해야 할까요?
영어는 포기해야 하는건가요

IP : 1.220.xxx.5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8.5.3 12:09 PM (119.67.xxx.194)

    총체적 난국인데요.

  • 2. ...
    '18.5.3 12:10 P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난독증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지능이 낮은 거죠
    그런 아이들 많습니다
    포기라기 보다는 그냥그냥 할만큼만 하게 하는 거죠
    경쟁에서는 밀릴 수 밖에 없는 아이고
    유일한 경쟁자라면 어제의 자신이랄까...

  • 3.
    '18.5.3 12:11 PM (49.167.xxx.131)

    난독증이 아니라 혹시 경계성지능장애? 뭐 그런거 아닌가요?

  • 4. 죄송해요.
    '18.5.3 12:13 PM (119.149.xxx.77)

    문제 전혀 안읽고 찍어도 10점받기 어렵겠어요.
    중학생이라면 이제서야 문제가 된것도 아닐텐데
    여태 뭘하고 이제서야...
    아이가 공부의지 있다면 어머님이 끼고 앉아
    초등부터 새로 가르치시거나
    전과목 독선생을 들이셔야죠.

  • 5. 늑대와치타
    '18.5.3 12:15 PM (42.82.xxx.216)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로 테스트해보세요...

  • 6. 깝뿐이
    '18.5.3 12:15 PM (223.38.xxx.211)

    이 친구는 수학을 학원다니면 더 힘들것같아요.
    영어랑 수학은 적절한 과외선생을 붙여서 학교성적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힘들지않을만큼의 수준을 만들어 줘야해요.

  • 7. 난독
    '18.5.3 12:16 PM (117.111.xxx.63)

    b와 d를 구별 못한다면 난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단한 검사자료를 보내드릴수 있으니 메일 남겨주세요.
    A4 두페이지 정도 분량입니다.
    일단 해보시고 결과 보시고 난독 가능성이 높다면 정밀검사 추천드립니다.

  • 8. 알파벳
    '18.5.3 12:16 PM (1.225.xxx.4)

    잘못 읽는 패턴 보니 (첫 음절은 틀리고 뒤는 얼추 맞추는) 난독증도 의심 되는데요. 지능 평균 이상이라도 난독증면 당연 이해 안되죠 글자가 다 믹스되어 보이는거니. 좀 늦었지만 전문 기관 가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해보여요.
    난독증과 지능은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난독증 있으면 지능이 낮게 나오겠죠 일단 이해가 안되니...

  • 9. 그냥
    '18.5.3 12:17 PM (1.220.xxx.58)

    올케는 성정이 굉장히 순하고 착해요
    아이가 공부에 취미 없는걸 알아서
    그냥 아이 하고싶은대로 하게 했어요
    오빠가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학원을 가기싫다고 하진 않는대요
    손재주는 있는거 같아요

    전과목 독선생을 붙여도 나아지지 않을거 같죠?
    난독증을 치료하면 좋아질까요?
    암기가 너무나 안된대요
    영어 본문 다섯줄 외우는데 세시간 걸렸는데
    세줄은 까먹고 그나마 외운 두줄도 틀리고 ㅠ
    올케가 잡고 가르치다가 포기했나보더라구요

  • 10. 늑대와치타
    '18.5.3 12:19 PM (42.82.xxx.216)

    아이슈타인도 난독증 있었다고 알고 있어요...

  • 11. 늑대와치타
    '18.5.3 12:20 PM (42.82.xxx.216)

    톰 크루즈가 난독증 있었는데 사이톨로지인가 그 이상한 종교 믿으면서 고쳤다잖아요
    그래서 그 종교에 그리 열성이라 그게 때문에 트러블이 좀 있었죠..
    여튼 난독증이라고 해서 인생 끝난 것처럼 받아들지 마시라고 이야기해드린겁니다.

  • 12.
    '18.5.3 12:25 PM (1.220.xxx.58)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메일 happyceline7@gmail.com입니다. 감사합니다

  • 13. 신참회원
    '18.5.3 12:26 PM (118.33.xxx.178)

    손재주가 있다니 미술에서 공예 쪽으로 재능 살릴 수 있는 쪽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지금 상태를 보면 난독증이 나아 진다고 해도 성적이 확 오르고 그럴 것 같지는 않고;;;
    그나마 다를 재능이 있으니 그쪽 방면으로 특성화고교로 진학하고 전문대라도 가서 전공 살리는 것이 최선일 듯요
    되지도 않는 공부 붙잡고 있는 것 보다 그게 나을 것 같습니다

  • 14.
    '18.5.3 12:28 PM (49.167.xxx.131)

    국어가 10점대인데 영어를 국어로 하면 무슨소용있겠어요. 지능검사를 해보세오.

  • 15. 저도
    '18.5.3 12:34 P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난독관련한 검사가 궁금해요.
    메일 부탁드려도 될까요?
    redcloud77@naver.com 입니다~

  • 16. ...
    '18.5.3 12:35 PM (110.9.xxx.42)

    한국어로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는데 dyslexia 입니다. 서양권에서도 흔하고 철자 조합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산만하거나 그런거와는 크게 상관 없습니다.

  • 17. ....
    '18.5.3 12:37 PM (119.67.xxx.64)

    지능이 낮으면 난독증 진단 안 나올겁니다.
    그냥 전반적인 지적능력이 낮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병원에서 검사해보고
    특수교육도 고려해봐야할듯.

  • 18. 난독
    '18.5.3 12:45 PM (117.111.xxx.63)

    일단 두분께 메일 보내드릴께요.
    난독 설문은 지능과 상관 없구요.
    유전 요인이 있습니다.
    부모중 누군가가 글자를 거꾸로 읽거나 순서를 바꿔 읽는 경향은 없는지요?

  • 19. 난독
    '18.5.3 12:47 PM (117.111.xxx.63)

    정확한 요인을 알고 대응할수만 있으면 난독도 불치는 아닙니다.
    책 두세 페이지 읽으면 자야했던 고2 아이들 난독증 검사후 치료 받고 한 학기만에 전교 백등 오르는것도 봤습니다.

  • 20.
    '18.5.3 12:49 PM (1.220.xxx.58)

    감사합니다
    오빠가 암기를 잘 못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손재주 좋아서 지금 잘 먹고 살구요...
    유전은 딱히 잘 모르겠네요
    물어볼게요..

  • 21. 난독
    '18.5.3 12:52 PM (117.111.xxx.63)

    우리나라에서 나온 난독증서적중에 '우리아이 공부가 안되는 진짜 이유 난독증' 이라는 책 추천드립니다.

  • 22. 난독
    '18.5.3 1:02 PM (117.111.xxx.63)

    위의 두분께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 23.
    '18.5.3 1:06 PM (1.220.xxx.58)

    메일 감사드립니다. 한번 테스트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24. ..
    '18.5.3 1:27 PM (218.212.xxx.217) - 삭제된댓글

    그정도 점수면 초등때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텐데 학교에서 검사 안하나요?
    저는 해외 현지 학교에 보냈었는데 초등4,5학년쯤 되면 교육청에서 일정점수 이하의 아이들 집으로 상담겸 조사를 나가요.
    전문가가 검사해서 단순히 공부가 싫은 아인지 난독증인지 검사하고 진단 내려주고요.
    난독증의 아이들에게는 시험 시간을 더 주는 식의 배려를 해주고요.
    난독증 같은데 중학생이 되도록 몰랐다는게 이상해요.

  • 25. 난독
    '18.5.3 1:53 PM (117.111.xxx.63)

    우리나라는 난독 전수 검사가 없습니다.
    미국은 초등 3-4학년때 일차 걸러지고 적절한 교육적 대응을 해줍니다만.
    우리나라에서도 초등 교사들에게 난독을 알리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경기도는 도의원이 난독증 학생을 위한 법안 발의를 했구요. 서울은 아직 입니다.

  • 26. 난독님
    '18.5.3 3:24 PM (112.166.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식구중에 난독증 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어요..
    메일 한번 부탁드립니다.
    olgang@hanmail.net

  • 27. 저두요.
    '18.5.3 3:38 PM (118.221.xxx.206)

    all4u7933@hanmail.net
    제게도 꼭 필요한 검사자료가 될 거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28. ㅣㅣㅣ
    '18.5.3 4:38 PM (116.37.xxx.130)

    난독님 초등 일학년 남자아인데 저도 검사자료받을수 있을까요? ㅜㅜ
    8 여덟 9 아홉을 헷갈려해요 ㅜㅜ
    hms1223@naver.com

  • 29. 난독
    '18.5.3 6:25 PM (124.49.xxx.215)

    이제 봤어요.
    세분도 자료 보내드릴께요.
    참고로 원글님 오빠 분이 손재주가 좋다고 하셨는데 일반인이 2d라면 난독은 3d로 정보를 인식한다고 싱각하시면 되요.
    b d 나 ㄱ ㄴ, 6 9 이런것이 순차적 정보인식과정에서는 다르지만 삼차원으로 위에서 본다면 방향만 약간 바꾼것 같은거죠. 그래서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글읽기는 어려워도 설계도면은 끝내주게 보는거죠.
    지능이 낮은게 아닙니다.
    정보인식 체계의 차이인거죠.
    오히려 천재가 더 많죠.
    일단 메일 보내드릴께요.

  • 30. 난독
    '18.5.3 6:30 PM (124.49.xxx.215)

    위의 세분 메일 보냈습니다.

  • 31. 저도
    '18.5.3 6:43 PM (110.47.xxx.239)

    저도 부탁드려요. 저런증상 있었는대 많이 나아지긴 했어요ㅠㅠ kikih999@hanmail.net 고맙습니다

  • 32. 난독
    '18.5.3 7:29 PM (124.49.xxx.215)

    윗분 메일 보냈습니다.

  • 33. 난독님께
    '18.5.3 8:05 PM (112.166.xxx.17)

    메일 주셔서 감사합니다 .

  • 34. 저도
    '18.5.3 10:27 PM (211.109.xxx.75)

    난독님께 감사드려요.
    메일 확인하여 댓글은 지웠습니다.

    혹시 난독검사나 치료 관련하여
    추천해주실 기관이 있으신지요?
    학습치료 선생님들께서 가르치시는 경우를 보니
    그냥 반복하시고 화내시고 그러시더라고요.
    따로 특화된 훈련이 있는지
    그냥 끈기를 가지고 반복시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35. 난독
    '18.5.3 11:08 PM (124.49.xxx.215)

    난독증은 원인에 따라 몇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교육과 의료의 교집합쯤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인에 따라 병원에서 하는 시지각, 청지각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학습지교사로는 힘들지 싶습니다. ㅜㅜ

  • 36. 윗댓글이
    '18.5.4 9:01 AM (211.109.xxx.75)

    난독님, 댓글을 확인하셨을까 궁금했는데 또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직접 추천은 곤란하신거겠죠?;;;
    학습지 선생님은 아니고 상담센터의 학습치료 선생님께서
    봐주시는 경우인데,
    제가 보기엔 과외샘하고 다른 게 없이 느껴져서
    원래 그런건가 궁금했어요..

    번거로우실텐데 친절한 설명 감사드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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