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냉전 중인 남친이
직장 한 번 들어가 본적도 없이 부모님이 마련해 준 돈으로 전업투자를 시작한지 2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동안 몇 천 날렸는데 본인의 원금은 거의 사라진 듯 해요. 그 당시엔 본인이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그랬다며
자기 말론 한 2,3년 죽어라 주식 공부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어요.
단타를 치고 있는거 같은데,
모든 것들은 차트 안에 답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어요.
솔직히 지금 나가서 돈을 벌어도 일당 10만원은 벌 수 있는데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2만원, 5만원 버는 모습 보면 진짜 속 터져요.
제가 여러 제안도하고 화도 내기도하고 달래기도 했지만
올 초엔 주식만 하겠다고 제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더라구요.
잃지 않는 주식을 한다고 자신만만해 하지만
실상 데이트 비용은 제가 7:3으로 부담해왔죠..
그거 허세 아닌가 싶기도해요.
잃지 않는 주식을 하지만 데이트 비용은 제가 내고 있고...
헤어질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전업투자로 단독 5백만원으로도 몇 억을 모을 수 있어요?
그리고 도대체 전업투자로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