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아다다 읽어보셨나요?
이제서야 제대로 읽어봤는데;;;
아이구야...
아다다가 너무 불쌍하네요.ㅠㅠ
불쌍해서 어쩐데요.ㅠㅠ
요즘 옛날 단편소설을 제대로 읽어보고 있어요.
오발탄도 제목만 알다가
제대로 읽어봤는데
어찌나 착찹하던지....
가자!가자!소리가 귓가에 멤돌고...
너는 누구냐?
이소설은 첨 듣는 제목이라
기대도 안하고 읽었다가^^;;
빵터지고 골때리고 기가찼다가 또 빵터졌다가...
ㅋㅋ
소설들이 넘 좋아요.
자기전에 한편씩 읽고 자는게
요즘의 소소한 낙이예요.^^
1. 씨레기
'18.5.3 1:44 AM (219.254.xxx.109)네 고딩때 모의고사랑 수능땜에 시험에 나오는 모든 한국소설은 다 읽었던것 같아요.한국 단편집 모음도 다 읽었네요.근데 나이들어서도 가끔 우리애 모의고사 친거보면 새롭고 그러네요..다시 다 읽어봐야 하는데..너무 하는일이 많아서 명견만리 책 사놓은것도 쉬엄쉬엄 읽어서 다 읽지도 못하고 있어요.
2. 단편
'18.5.3 1:45 AM (122.38.xxx.28) - 삭제된댓글좋은거 많아요.
요즘 읽은 이청준의 도 좋더라구요.3. 단편
'18.5.3 1:45 AM (122.38.xxx.28)좋은거 많아요.
요즘 읽은 이청준의 눈길..도 좋더라구요.4. 아다다는
'18.5.3 1:46 AM (122.38.xxx.28)중딩때 읽었나...아다다다다다...
5. ^^
'18.5.3 1:48 AM (125.178.xxx.222)JTBC 뉴스룸 이선화 기자 보면 누구 닮았다 했는데
원글님 글 보자마자 TV 문학관 백치 아다다 여주인공이 바로 떠오르네요.
이름은 능력자 82님들이 알려주세요.6. 전
'18.5.3 1:48 AM (110.70.xxx.239)국어시간에 도대체 뭘했을까요?
미스테리네요.....7. 신혜수???
'18.5.3 1:50 AM (122.38.xxx.28)이선화 기자가 누구지???
8. 안 닮았는데요..
'18.5.3 1:51 AM (122.38.xxx.28)배우가 다른가???
9. //
'18.5.3 1:53 AM (180.66.xxx.46)요즘 저도 어쩌다 다시 읽었는데
아다다가 아니고 본명이 확실이예요...
마음아프죠...이름도 없어진채 아다다라니....ㅠㅠ10. ...
'18.5.3 1:55 AM (125.132.xxx.188) - 삭제된댓글오발탄 영화도 울면서 봤어요.
손창섭의 비오는날 잉여인간 가장 최근에 읽은 소설이네요.11. 오발탄은
'18.5.3 1:58 AM (122.38.xxx.28)결말이 좀 억지스럽긴 했는데..
희곡으로 썼으면 더 좋았을 듯..12. 파티
'18.5.3 2:05 AM (182.215.xxx.83)신혜수요
천진난만하고 행복하게 시집가던 초반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네요13. 저도
'18.5.3 2:10 AM (219.248.xxx.165)중딩아이따라 수난이대 읽었는데 짠하더이다ㅠ
집중시간 짧고 지구력없는터라 단편소설이 딱이라는ㅎㅎ14. ..
'18.5.3 2:11 AM (175.119.xxx.68)신혜수랑 이경영 나오는 영화 ebs 에서 가끔 방영해줘요. 이경영이 전남편처럼 될까봐 돈 강에다 던지는거 안타깝더군요.
15. 넵
'18.5.3 2:26 AM (110.70.xxx.80)고등학교 때.
피천득님 수필집도 좋아요. '인연'수필집에 실린 '은전 한 닢'은 제 최애!16. 현진건의
'18.5.3 2:48 AM (222.120.xxx.44)운수 좋은 날이 기억에 남아요.
17. 손창섭
'18.5.3 2:50 AM (210.2.xxx.75)잉여인간....중학교 때 읽고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더 충격이었던 건 손창섭 작가 본인시절의 모티프 삼아 쓴 자전적 소설이었고...
본인 자위 이야기, 강간한 이야기를 너무 적나라하게 써서..제일교포로 살면서 받았던 설움이
사회부적응으로 분출되었더라구요. 그나마 작가가 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18. 늑대와치타
'18.5.3 4:59 AM (42.82.xxx.216)단편은 보통 중학교때 읽고 고등가서 장편봤어요...
19. ㅇㅇ
'18.5.3 6:15 AM (218.158.xxx.85)저는 귤 껍질?? 줏어먹던 내용이 아직도 기억나요.
시모랑 사는
임산분인지 육아맘인지 배가 고파서 귤껍질 줏어먹었던...20. 찾아보니
'18.5.3 6:24 AM (218.158.xxx.85)한번은 이틀이나 굶고 일자리를 찾다가 집으로 들어가보니 부엌 앞에서 아내가 (아내는 이때에 아이를 배어서 배가 남산만하였다) 무엇을 먹다가 깜짝 놀란다. 그리고 손에 쥐었던 것을 얼른 아궁이에 집어넣는다. 이때 불쾌한 감정이 내 가슴에 떠올랐다.
'……무얼 먹을까? 어디서 무엇을 얻었을까? 무엇이길래 어머니와 나 몰래 먹누? 아! 여편네란 그런 것이로구나! 아니 그러나 설마……그래도 무엇을 먹던데……'
나는 이렇게 아내를 의심도 하고 원망도 하고 밉게도 생각하였다. 아내는 아무런 말없이 어색하게 머리를 숙이고 앉아 씩씩 하다가 밖으로 나간다. 그 얼굴은 좀 붉었다. 아내가 나간 뒤에 나는 아내가 먹다 던진 것을 찾으려고 아궁이를 뒤지었다. 싸늘하게 식은 재를 막대기에 뒤져내니 벌건 것이 눈에 띄었다. 나는 그것을 집었다. 그것은 귤껍질이다. 거기는 베먹은 잇자국이 있다. 귤껍질을 쥔 나의 손은 떨리고 잇자국을 보는 내 눈에는 눈물이 괴었다.
김군! 이때 나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면 적당할까?
'오죽 먹고 싶었으면 길바닥에 내던진 귤껍질을 주워먹을까, 더욱 몸 비잖은 그가! 아아, 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한 아내를 나는 의심하였구나! 이놈이 어찌하여 그러한 아내에게 불평을 품었는가. 나 같은 잔악한 놈이 어디 있으랴. 내가 양심이 부끄러워서 무슨 면목으로 아내를 볼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느껴가며 눈물을 흘렸다. 귤껍질을 쥔 채로 이를 악물고 울었다.
--
이부분을 중딩 때 읽고 몇십년이 지나도 뇌리에 또렷해서 찾아보니
최서해 탈출기, 래요.
정말 어린 마음에 충격이었던.... ㅠㅠ21. 한wisdom
'18.5.3 6:59 AM (116.40.xxx.43)82쿡은기대를 넘어선 정보가 겁자기 떡 올라와요.
고등 딸 단편 소설 읽게 하고 싶었는데..여기 댓글 스크랩 해 갑니다.
.
일어나자마자 들어왔는데 ..모이 주워 갑니다. ~22. 저는
'18.5.3 8:21 AM (155.230.xxx.55)중학교때 읽고 가장 충격을 받았던 소설이 강경애의 지하촌입니다.
머리에 앉은 딱지를 씹던 그 묘사가 뇌리에 똭! 박혀서 잊혀지질 않네요.
근대문학 단편선들 지금 봐도 재미있어요.23. 저는
'18.5.3 1:13 PM (223.39.xxx.171)중1 때 김동인의 감자를 읽고 독후감 써 냈는데
국어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칭찬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글 잘 못 써요.ㅜㅜ24. 아!!
'18.5.3 2:50 PM (211.186.xxx.141)실수요;;
너는 누구냐? 가 아니라
너는 뭐냐?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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