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주 1박2일 나홀로여행 처음 했어요
시작은 친구가 올린 경주산림환경연구원의 사진 한컷이였어요
일단 우리집앞에서 ktx 표가 있는지 시간은 맞는지 확인한게
밤 10시
(놀라워요 우리집서 경주까지 2시간반이면 가네요)
제가 평소에 경주가면 묵어야지 했던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요
방이 없던 그곳 (방이 2개뿐이라)에서 연락이 왔어요
부엌쪽에 방이 있는데 아침밥 할때 시끄러울거라고
문제 없다! 괜찬다 !
이게 밤 11시예요 ㅎㅎㅎ
일사천리로 신의뜻으로 술술 풀리는 나의 여행 ^^
그리고 ktx 타고 전 떠납니다
신경주역에 도착해서 카@오맵으로 버스 알아보고
타고 원하던 산림환경연구원에 갔구요!
내릴때 어리버리하니 일반버스 타신 많은 할머니들이 여기서 내리소!! 외쳐주시고
표지판 하나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하나도 없는 다만 있는거라곤 부처님오신날 프랭카드뿐!인 삼거리에서 망연자실
또 맵으로 전 2분안에 그곳에서
이쁜 처자들의 도움으로 인생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인생사진 찍는 몇포인트를 제외하곤 실망입니다!
그리고 다시 첨성대쪽으로 옵니다
경주는 작네요
교리김밥? 먹지마세요 2인분씩 파는데 짜고 비리고 터지고
두개먹고 버렸어요
스타벅스는 중국인 천지더라구요!
참.. 명동쫄면도 전.. 실망했어요
저랑 같이 옆테이블 가족분들도 다 별루라고
맛이 변했다며 ㅜ
어부지리 명동쫄면 앞 신라호떡 기본과 씨앗은 바삭하니 좋습니다
숙소가 이쪽이라
숙소 쥔장분과 생협가서 장도 보고 차도 마시고
저녁에 다시 실실 걸어서 안압지를 갑니다
야경이 훌륭하고 또 많은 관광객들이 제 인생사진을 찍어줍니다
나중에 보니 해설사가 있다하더라구요 아쉽습니다!
하루를 맥주 반캔으로 마무리하고
다음날 동네산책과 대릉원에 갑니다
신라의 능은 시원합니다 능보다가 나무보다가 꽃보다가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무료입장인 이곳 추천합니다
그 맛이 별루였던 쫄면먹고
전 국립박물관에 갑니다
해설사분들을 쫒아다니며 두시간을 들으니
내가 학교때 무식하게 달달 외우기만 했던 역사는 역사가 아니구나
무식함을 통탄하며 다시 버스 30분을 타고 신경주역에 갑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박의 나홀로여행은
심심할 틈이 없었답니다
혼자여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혼자여서 나에게 집중하고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인생사진 찍은 산림환경연구원도 동궁과월지도 대릉원도 국립박물관도 모두 만족합니다 !
차없이 뚜벅이와 버스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곳이 경주입니다.
1. ^^
'18.5.2 6:38 PM (121.182.xxx.105)좋은정보 감사드려요 ~~ 혼자하는 여행을 꿈꾸고 실행을 못하고 있어요
2. 음
'18.5.2 6:45 PM (223.38.xxx.228)저도 지난 가을에 즉흥적으로 1박2일 다녀왔는데 진짜 좋았어요!! ^^
3. ...
'18.5.2 7:03 PM (220.116.xxx.252)잘 하셨네요. 신의 계시를 제대로 받은 여행... ㅎㅎㅎ
경주 출신 처자가 음식은 기대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런거 왜 묻냐며.... 경주 먹을 거 없다고, 단호하게...4. ..
'18.5.2 7:09 P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잘하셨슴다ㅎㅎ
50중반 아줌으로서 홧팅외쳐봅니다
저도 심하게 독립적인 성격이라
누구랑 같이 다니는거 젤 싫음ㅠ
혼자서 부산.강릉.경주.강화도등등 돌아다닙니다
고요히 주변경치를 누릴수있어 너무 좋아요
얼마전 시어머님모시고 남해여행갔다가 짜증나 죽는줄 알았어요ㅠ
왜이렇게 묻는게 많고 요구사항이 많은지...
평생 다시는 같이 여행 안가려구요5. 경주
'18.5.2 7:11 PM (211.204.xxx.166)심각하게 여기에 평범 맛집 차리면 대박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템 고민하면서 복권사려고요
다음엔 나홀로 강릉준비중입니다!6. 경주
'18.5.2 7:19 PM (218.39.xxx.19)저도 이주전에.경주다녀왔어요.
교리김밥 완전 별루
구 안압지와 이른 아침의 불국사는 환상이었어요.
숙소가 경주현대였는데 런치부페가 보문호 전경에 고기류 많고 진짜 먹을거 많고 최고최고!
스타벅스도 경주힐튼쪽에 있는게 훨씬 좋더라군요.
황남빵도 고급진 맛..좀 달아도...
가을에 또 가려구요7. 경주
'18.5.2 7:26 PM (211.204.xxx.166)오~ 윗분도 경주 여행 좋으셨군요
전 홀로 알뜰여행이라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어요
전 운이 좋은지 여행중 게하는 두번째인데 두번다
과분할만큼 좋았어요.
다음에 경주갈때 불국사도 꼭 다시 가야겠어요!^^8. @@
'18.5.2 7:29 PM (223.62.xxx.50)교리김밥 원래 맛있었는데 돈벌더니 불친절 맛이 퐉 갔어요
9. @@님
'18.5.2 7:35 PM (211.204.xxx.166)이젠 교리김밥 명동쫄면은 경주맛집에서 제외하는걸로
다른 맛집 알려주세요~~10. 저도
'18.5.2 7:40 PM (125.180.xxx.52)지난주에 경주다녀왔어요
대명콘도에서 1박했는데
안압지 첨성대보고 불국사 석굴암도보고
황남빵사가지고 집에왔어요
경주는 봄보다는 단풍철인 가을이 훨씬 예쁘네요
불국사 석굴암의가을단풍은 예술이지요11. 스냅포유
'18.5.2 7:46 PM (180.230.xxx.46)산림원을 사람들은 그 외나무다리만 보고 사진 찍고 가는데요
그 안쪽으로 산책도 하시고
큰 길 건너쪽도 가시면 메타세콰이아 숲도 있고 아주 다양한 곳이에요
지금 등나무가 늘어진 곳도 있고 그래요..^^12. 이럴수가
'18.5.2 7:48 PM (211.204.xxx.166)메타세콰이아숲도 있었다니 ㅜ
가을이 더 예쁘다니 가을에 갈 이유가 생겼어요!
가을에 꼭 한번 더 갈래요13. 저도
'18.5.2 7:48 PM (14.52.xxx.224) - 삭제된댓글경주에서
야간 투어로 월지랑 몇군데 다니고
다음날 아침 시티 투어 했어요.
다들 알고 있는거 같지만
실은 잘 모르던 경주. 버스 투어해보면 참 좋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경주는 맛집이 없어요 ㅠㅠㅠ
투어 가이드 분도 맛집은 전혀 없으니
그냥 숙소 가까운데서 싼거 사서 먹으라고 하더군요.
전주랑 경주랑 좀 섞였으면 좋겠어요.14. `````
'18.5.2 7:54 PM (114.203.xxx.182)경주정보 감사요
15. 시티투어
'18.5.2 8:01 PM (211.204.xxx.166)저도 시티투어를 먼곳 하고싶었지만 시티투어는 5시까지더라구요
전 6시기차라 빠듯해서
담엔 시티투어도 해볼께요16. 맛집
'18.5.2 8:14 PM (125.180.xxx.52)신경주역말고 경주역옆에 한정식집있는데
연잎정식이 1만2천원인데
정말맛있게 먹었어요
주변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가 알려줬는데
유기농야채만 쓴다고 하는데
음식이 심심하면서 정갈스럽더라구요
가격대비 괜찮은집이예요
그런데 안타까운건 가게 상호가 생각안나네요
경주역 바라보고오른쪽인데 (한정식집은그집만있음)....쩝
저도 경주 여러번갔지만 맛집은 못찾았는데 여긴 숨은 맛집이더라구요17. 찾았어요
'18.5.2 8:26 PM (211.204.xxx.166)다음에 경주역 한정식 했더니
해오름한정식 연잎밥 나오네요
시니어클럽행복가게 라고 되어있네요
다음에 갈때 들릴께요 감사합니다!18. 게하
'18.5.2 8:31 PM (125.190.xxx.243)게하 정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19. 맞아요
'18.5.2 8:42 PM (125.180.xxx.52)해오름 한정식 ㅎㅎㅎ
거기 괜찮아요20. .........
'18.5.2 9:00 PM (61.254.xxx.157)저 위엣님 말씀처럼 경주는 가을이 정말 좋습니다.
산림원 구석구석 정말 좋은데... 아쉽군요. 다음엔 남산도 한번 돌아 보시길...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현지인들에게 유명하다는 중국집의 백짬뽕이 좋았고 매운 코다리찜(?) 삼겹살이랑 해물 들어간건데 가격대비 맛났습니다. 캐쥬얼 일본가정식 하는집도 갔었는데(죄송해요. 이름도 동네도 잘 몰라요) 가격싸고 맛있고 ... 경주분들이 소개해주시면 좋겠네요...
교리김밥은 무슨 동네에 분점이 더 낫다고 하고요.
(저는 현지인들이랑 다녀서 그런지 움식 싸고 괜찮은 곳이 은근 있구나 싶었어요^^:)21. ...
'18.5.2 9:20 PM (121.183.xxx.111)아! 가기전에 산림원을 알고 갔어야 하는데 ㅠㅠ
저는 일요일부터 어제까지 경주 다녀왔거든요
경주는 여러번 갔어서 이번엔 그냥 슬슬 다녔어요
기림사 갔다가 대릉원, 황리단길 돌아다녔고
남산을 가다가 미세먼지가 최악이라 국립경주박물관 갔다가
점심때 교리김밥 갔는데 정말 가격대비 맛은 별로...
제가 자주가는 집 2,000원 김밥이 교리김밥 비슷한데 훨맛있어요
아, 그리고 보문호 달빛걷기 갔었는데 좋더라구요.22. 경주맛집
'18.5.2 9:44 PM (121.176.xxx.134)경주엔 맛집이 없어요 전 경주가까이 살아서 자주 경주로 나들이 가는데 음식에 대한 기대는 별로하지 않아요 아빠 외가가 경주지만 정말 맛집이.. 그나마 먹을만하던곳(맛있는곳아님)도 고속전철생겨서 관광객이 몰아닥쳐서인지 비싸지고 맛떨어지고해서 그냥 체인점 갑니다 그래도 경주 칼국수는 괜찮은 편이라 그냥 분식먹어요
23. 경주
'18.5.2 10:01 PM (211.204.xxx.166)게하정보 알려드려도 되나요?
방이 두개밖에 없는데 진짜 너~~~~무 좋아요
한식으로 조식 엄청 좋게 주시고 (생협에서 장보심)
드립커피내려줘~ 생과일쥬스갈아줘~
화장실도 따로따로 얼마나 깨끗한지 마당의장독은 얼마나이쁜지
(알려드리고싶어 입이 간질간질합니다) ㅋ24. ‥
'18.5.2 10:05 PM (122.36.xxx.160)경주 여행 정보 감사해요‥저도 꼭 나홀로 경주여행을
벼르고 있던 참이라 이런 정보가 좋네요~^^25. 빛ㄹㄹ
'18.5.2 10:36 PM (125.186.xxx.7)방이 왜 2개만 있을까여? 저도 궁금하네요
26. 라라
'18.5.3 7:42 AM (121.130.xxx.94)저도 좋으셨던 게하 두군데 알려 주세요.^^ 글만 읽어도 당장 떠나고 싶어요.^^
27. 와
'18.5.3 11:42 AM (118.36.xxx.183)처음 듣는 정보네요
경주 산림원을 사람들은 그 외나무다리만 보고 사진 찍고 가는데요
그 안쪽으로 산책도 하시고
큰 길 건너쪽도 가시면 메타세콰이아 숲도 있고 아주 다양한 곳이에요
지금 등나무가 늘어진 곳도 있고 그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기억했다가 꼭 가을에 가봐야겠어요28. 오수정이다
'18.5.4 2:15 AM (112.149.xxx.187)저장합니다. 꼭 가볼께요
29. 경주 벚꽃
'18.5.4 9:56 AM (211.210.xxx.216)벚꽃이 한 차례 축제를 끝내고 나면
4월 중순 불국사 겹벚꽃이 환상적입니다.
겹벚꽃은 다들 잘 모르고 계신듯해요
너무 알려지면 복잡해지지만 82님들께 알려 드림
경상북도 산림환경 연구원도 저의 시크릿가든 이었는데
5년전만 해도 한산했었는데
요즘 핫한 곳이네요30. 게하정보
'18.5.5 7:53 AM (211.204.xxx.166)흠.. 알려드려도 되는지 여러모로 무섭습니다만
200프로 만족인 집이기에
홀로 혹은 두세명이 가시면 깨끗하고 소박하지만 대접받고 왔다 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게하의이름은 입니다31. 가을
'18.5.5 7:55 AM (211.204.xxx.166)여기 정보를 가지고 가을에 한번 더가서 남산도 가고 불국사도가고 석굴암도 가볼랍니다!
정보 더 많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32. 오수
'18.10.9 1:15 AM (112.149.xxx.187)산림원 꼭 가볼께요
33. 미친갈라치기33
'19.10.6 1:01 PM (221.167.xxx.70)안녕하세요? 그 게스트하우스 이름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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