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오유 펌
트위터 보다가 궁금해서 031-259-4843 으로 전화했습니다.
원래 누구 자리에 있는 전화인진 모르겠지만 경기도 선관위 조사 1과 반우섭 주사보가 땡겨서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문구에 대해서 문의를 했고, 전화번호를 남기면 전화준다고 하길래 전화번호를 남겼습니다.
문구에 대한 문의는 창문에 '일베회원 이OO OUT!' 을 쓰고 붙이고 다녀도 되느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 선관위 조사1과 트위터 계정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선관위 조사1과에서 정식으로 관리하는 계정이 맞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실수로 넘기려고 하는것같아
실수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며 이건 감사원이나 중앙 선관위 감사관실에서 처리할 문제라고 했더니 이미 그쪽으로 민원이 많이 밀려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제가 몰랐던 내용인데, 트위터 계정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집된 지원단 소속의
어떤 인물이랍니다. 이 말이 나온게 제가 트위터 계정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소속과 이름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알려줄 수 없다면서
대화가 오가던 도중 나온겁니다. 지원단에 소속된 사람들은 공고를 통해 모집된 사람들인데 면접도 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를 거친 이후 합격한 사람들이랍니다. 제가 계속해서 담당 공무원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그냥 공무원이 전체적으로 관리한다로 퉁치는걸로 봐선
계정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건 공무원이 아니라 지원단 소속의 민간인일 확률이 높은것으로 생각됩니다. 조사1과 계정이 문제가 있어보이는 트윗에
경고문구를 다는것도 모니터링을 하는 요원(지원단 소속의 민간인)이 문제가 있어보이는 것을 공무원에게 전달하면 경기도 선관위에서 공무원들이
내부적으로 법적 검토를 거쳐 경고문구를 트윗한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헛점이 있어보입니다.
인력이 부족해 민간인 지원단도 소집한 선관위가 수천건, 수만건이나 되는 트윗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검토를 하겠습니까? 그냥 지원단 소속 민간인이
지가 봤을때 마음에 안들면 경고문구를 다는거겠지요. 대한민국에서 원데이 투데이 살아보는것도 아니고, 공무원 사회, 아니 그냥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인간도 아니고 말이죠.
이 문제는 그냥 어영부영 넘어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유에서 작성자분 허락 맡고 복사해왔어요. 이런 얘기는 많이 많이 퍼져야 할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