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신규자금은 다음주께 한국지엠에 투입되며, GM은 3조9000억원(36억 달러·대출 2조9000억원·출자전환 조건부대출 9000억원·회전대출 1000억원)을, 산업은행은 8000억원(전액 출자)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GM은 기존에 한국지엠에 빌려줬던 2조9000억원을 우선주로 출자전환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최근 신규투자 등과 관련해 이사회가 계속 열리고 있다"며 "다음주 정도에 최종 자금 지원안이 결정되고, 신규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산은이 신규투자금의 사용처를 신제품 기술투자 등에 활용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어 산은 투자금은 대부분 기술투자에, GM투자금은 기술투자와 운영자금에 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