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영화 추천 드릴께요..

이선재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18-05-02 00:47:26
제가 서른 중반인데요^^
개봉 당시 고등학생이라 못봤던 19세 영화나
재미 없을 것 같아 안본 영화
당시 대딩이라 일상이 로맨스라 패스한 로맨스 영화 추천드립니다.

1. 결혼은 미친 짓이다.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고 젊은 감우성이 이리 섹시한지 알게 돼요.
나이 들어보니 엄정화가 이해되더군요. 결혼이란 뭘까. 엇갈린 남녀.

2. 그해 여름
수애에게 미안해서 펑펑 울었던 영화에요. 이 영화 기대도 없이 무료로 봤다가 오열하고 영화평 찾고 했었죠. 각본은 누가 썼을까 궁금해 하며 찾아봤더니 시그널 김은희 작가의 첫 시나리오라나요. 대단해요.

3. 해피엔드
어릴 땐 파격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봐도 파격적 베드신이더라구요. 옛날 영화는 촌스러워서 보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수작이다 느꼈어요. 스포는 안드리고 최민식의 마지막 연기가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4. 밀양
제가 최고로 아끼는 극중 캐릭터라 하면 밀양의 송강호를 꼽겠어요.
아이가 유괴되는 내용.. 두번은 못보겠더라구요. 전도연과 송강호 연기 정말 대단하고 영화 자체 또한 한편의 현대문학 같아요.

IP : 223.62.xxx.2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 12:47 A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

    다본거네요

  • 2. ㅇㅇ
    '18.5.2 12:48 AM (223.62.xxx.237)

    밀양이 로맨스는 아니군요 쓰다보니 들어갔네요

  • 3.
    '18.5.2 1:11 AM (125.178.xxx.222)

    재밌게 본 영화들이에요.
    그해 여름이 김은숙이 쓴 건 몰랐네요.
    너~무 예뻤죠.
    밀양도 다시 한 번 보고싶어요.

  • 4. 저도추천
    '18.5.2 1:15 AM (182.222.xxx.37)

    결혼은 미친짓이다 좋죠!! 더불어
    연애의 목적, 싱글즈 추천합니다.

  • 5. ㅇㅇ
    '18.5.2 1:16 AM (116.121.xxx.18)

    시그널은 김은희 작가입니다

  • 6. ㅎㅎ
    '18.5.2 1:33 AM (223.62.xxx.237)

    김은희로 수정합니당

  • 7. 고고
    '18.5.2 2:10 AM (58.231.xxx.148)

    저도 추천합니다.

    - 번지점프를 하다

    - 가족의 탄생

    - 멋진 하루

    - 화차

    - 봄날은 간다

    - 8월의 크리스마스

    - 넘버 3

    - 무뢰한

    - 남과 여

    -지구를 지켜라 / 여기까지^^

  • 8. ...
    '18.5.2 2:25 AM (182.209.xxx.39)

    그해 여름 만 못봤는데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9. 원글님
    '18.5.2 6:50 AM (61.82.xxx.129)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해여름 아련한 느낌 받았어요
    혹시 안보셨다면
    국경의 남쪽 보세요
    꽤 괜찮은 영화예요

  • 10. 오늘
    '18.5.2 9:14 AM (211.177.xxx.138)

    저는 아가씨 미쟝센이예요.
    마지막에 봄이 오는 소리 노래도 너무 좋아요.

  • 11. 오늘
    '18.5.2 9:18 AM (211.177.xxx.138)

    김지운 감독의 장화와 홍련, 추천.이영화 역시 미쟝센

  • 12. 저는
    '18.5.2 12:59 PM (124.49.xxx.160)

    남자사용설명서-이시영 나온
    스물-이병헌 감독
    생활의 발견-홍상수
    끝까지 간다-이선균 조진웅 나온
    저도 밀양 추천
    고양이를 부탁해

  • 13. 너무 슬퍼서
    '18.5.7 6:22 PM (122.36.xxx.77)

    그해여름..수애 정말 연기잘하는군요
    다시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107 청멜빵 치마 이거 샀어요.(촌스러움 주의) 22 2018/05/02 4,181
807106 내일 시간되면 같이 점심하자는 말이 실례인가요? 44 인드라망 2018/05/02 7,601
807105 페루산 애플망고 맛이 어떤가요? 7 호롤롤로 2018/05/02 1,818
807104 문재인 대통령 정말 능력남이죠 23 허허 2018/05/02 3,016
807103 아이 기침 감기에 양파 추천해주신분 23 감사 2018/05/02 6,349
807102 노트북에 카톡 까는법 아시는분 4 ㅇㅇ 2018/05/02 8,554
807101 [ 혜경궁 집회 매주 토요일 6시 광화문 ] 3 오렌지민주당.. 2018/05/02 1,007
807100 [단독] 안철수 부인 김미경, 공천논란 김근식 예비후보 '물밑 .. 9 세우실 2018/05/02 2,802
807099 부추김치 마늘 풀 넣으시나요? 5 맛나게먹자 2018/05/02 1,856
807098 사퇴가 아니라 사과라니 3 황전원 2018/05/02 1,731
807097 이지연 CNN에서 평양냉면 소개 3 예쁘네 2018/05/02 1,597
807096 TV조선, '드루킹 사건' 열흘간 97건 '융단폭격' 4 ㅇㅇ 2018/05/02 1,211
807095 부엌에 창이 없는 아파트, 많이 불편할까요? 28 고민중 2018/05/02 8,901
807094 인천초등생 주범이 13년형에 불복해 상고장 제출했대요 8 ㅡㅡ 2018/05/02 2,093
807093 가장빠른 우편 (당일특급 안되는지역) 뭘까요? - 4 ........ 2018/05/02 913
807092 카톡 채팅방 알림끄기를 해도 왜 알림이 올까요?ㅠㅠ 5 흠흠 2018/05/02 3,276
807091 5월 11일에 죽을것같은 예감이라 주변을 정리중인데요... 21 .... 2018/05/02 7,670
807090 대구 아파트값 미친듯이 오르네요. 집사야하나요. ㅠㅠㅠ 13 .. 2018/05/02 6,958
807089 정은이 속력 내는 거 보니 32 A1 2018/05/02 6,912
807088 서울살이 40년에 집한채 마련못한 집.. 24 답답 2018/05/02 6,338
807087 템퍼 매트리스 쓰시는분들 여름용 깔개는 어떻게하시나요 2 .. 2018/05/02 1,950
807086 애들방 청소 안해주시나요? 6 햇쌀드리 2018/05/02 1,471
807085 백작님 미담 좀 올려주세요 6 .. 2018/05/02 853
807084 인니 대통령궁서 손맞잡은 남북대사…관계개선 훈풍 5 인니문파 2018/05/02 1,495
807083 이거 안웃긴가요??? 댓글 아무도 안달아주시네요... (시무룩).. 14 아웃겨ㅋㅋ 2018/05/02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