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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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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처럼 사는 분

... 조회수 : 5,018
작성일 : 2018-05-01 23:24:10

살면서 저희 고모가 진정 공주, 왕비가 아닐까 싶어요.

고모가 평범한 가정에 태어났지만 미인이어서 사랑받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들들 틈에서 태어난 딸이라 엄청 예뻐하며 키우셨대요

당시에는 여자가 대학 가는 시대가 아닌데도, 동덕여대 보냈고

졸업하고 나서 취직한 회사 사장님이 잘 봐서 사장님 아들이랑 결혼

고모부가 고모한테 언제나 자상해요. 하나, 하나 다 챙겨주시고.

당시에는 도우미 쓰는 집이 드물었는데

고모부가 알아서 아주머니 쓰시고, 아주머니도 사람이 좋아서 고모집에서 오래 일하셨어요.

고모는 정말 아들 복도 있어서 오빠들이 다 공부 잘해서 잘 풀렸고,

오늘 저녁 식사 같이 했는데 고모부가 다 스테이크 썰어 주고 오빠들이 운전해서 고모 에스코트하고...

진짜 고모 보면 팔자란 것이 있을까? 싶어요


주변에 공주, 왕비처럼 사는 분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고모가 유일하네요.


저 아는 선배도 고모보다 더 부잣집에 시집 가도, 남편이 바람 피워 맘 고생하고..

정말 고모 같은 분 보면 전생에 무슨 복을 지었을까... 싶네요...



IP : 220.116.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 11:30 PM (119.64.xxx.178)

    고모님은 표정도 온화하실듯
    부럽네요

  • 2. ^^
    '18.5.1 11:33 PM (223.38.xxx.35)

    다복한 분이시군요. ^^

  • 3. 공주처럼 행동했겠죠.
    '18.5.1 11:40 PM (59.26.xxx.197)

    님은 고모이면서도 고모님의 진정한 모습은 보시지 못하시는 듯...

    회사 사장이 직접 아들 소개 시켜줄 정도면 얼굴만 이쁜게 아니라 성격이나 일이나 모든 면에서 행동면에서

    똑바르고 성실하기에 소개 시켜줬을 겁니다.

    저 또한 관리자 입장에서 신입들 보면 하는 일이나 행동보면 성격 보이고 실수 보이거든요.

    사랑받을 만큼 성격이나 행동도 이쁘니까 남편도 저절로 사랑이 샘 솟는 듯 합니다.

    남녀간의 사랑만큼은 일방적일 수 없다는 게 40대 중반 직장맘의 소견입니다.

  • 4. ...
    '18.5.1 11:49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본인의 타고난 기와 행동이나 성격때문에 복이 따를텐데 주변복까지 너무 완벽하네요.
    저런삶은 정말 복이죠. 전생에 나라를 구했거나... 지금은 이런저런 업보들을 전생과도 연결짓게 되더라구요. 저도 고모처럼의 1/10 도 못따라 가지만 그래도 제 특유의 기를 믿었고 긍정적으로 살았기에 평탄하게는 갈줄 알았는데 어느날 봇물터지듯 감당하기 힘든일이 몰려오더군요

  • 5. ..
    '18.5.2 12:00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사주와 관상이 많이 좋은가 보네요.

  • 6. ㅇㅇ
    '18.5.2 12:13 AM (1.228.xxx.120)

    미인에 성격까지 온화하신가봐요

  • 7. ..
    '18.5.2 12:16 AM (124.111.xxx.201)

    저의 제일 큰 시이모님이요.
    살아계시면 아흔도 넘으셨을텐데
    경북 부잣집 8남매 맏이로 태어나 자라기도 공주처럼 자라서
    그 옛날 고등학교를 서울 숙명여고로 유학왔어요.
    결혼도 그 도시에서 아주 건실한 사람만나
    사업도 크게 해서 ***(이모부 사업장)하면 모르는 사람 없는
    큰 업체였죠. 자식들도 다 잘되었고요.
    돌아가실 때도 감기 딱 사흘 앓고 돌아가셨어요.
    항상 곱게 차리고 계시고 목소리도 꾀꼬리 같고
    감성도 소녀같은 분이셨어요.

  • 8. 한 가지
    '18.5.2 12:38 AM (175.213.xxx.25)

    바람이 있다면 그 많은 복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좀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자원봉사 등)노년에는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하니까요.

  • 9. 타고난 복인가봐요.
    '18.5.2 12:55 AM (99.225.xxx.125)

    부럽네요. 다음생에는 그렇게 한번 살라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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