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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이가 성적이 달라요

thvkf 조회수 : 7,746
작성일 : 2018-05-01 17:20:04
네...이건 답정너 댓글이 달릴거라는 걸 예상하는 질문이긴해요.
어떻게 모든 아이가 똑같을 수 있냐..아이마다 잘하는 게 다른거다..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이란성쌍둥이이구요 남자아이 두 명이예요.
큰애는 성정자체가 느긋해요. 급할 게 없고 안달내지를 않아요.
둘째는 완전 fm 스타일이예요.
그러다보니 둘 다 똑같은 인강을 듣고 똑같은 과외를 받아도 항상 둘째 아이 성적이 더 좋아요.
공부하는 시간 자체는 비슷한데 집중도가 다른 것 같구요 큰아이는 이정도면 됐다~하는 경향이.있고 둘째는 끝까지 들고 파는 성격이예요.
중학생 아이들인데..
시험을 보고나면 평균점수가 7~8점 차이가 나요.
둘째는 반에서 1~2등하는 성적이구요 큰애는.반에서 5~6등하는 것 같아요.

근데 큰애는 요구사항도 많고 확실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큰애한테 돈은 더 많이 들어가요.
그렇다고 나쁜짓을 하는 건 아닌데....

이번 시험을 치루면서 여지없이 비슷한 결과를 보고나니 이제는 큰애가 좀 원망스런 맘이 들어요.
왜 똑같이 해주는데 쟤는 저런 결과밖에 안나올까
왜 스스로 타이트하게 쪼는 맛이 없을까

공부를 잘하고는 싶어해요
숙제도 꼬박꼬박 잘하고 셤준비도 한달전부터해요.
근데 막판에 문답같은걸 해보면...작은애는 정말 완벽에 가까운 모습인데 큰애는 그런 시원시원함이 없어요.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예요. 근데 본인 스스로가 안달을 내하질 않으니 부모로써 도와 줄 방법이 없네요. 도와줄 의욕도 안생기구요.
그러면서도 목표는 자사고를 잡고 있으니...그럴거면 열을 내서 열심히 하던가..하는 마음에 아이를 보고 있음 답답함 뿐이예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생각엔 자사고는 힘들게 될 것 같아요.ㅠㅠ

자식이 동시에 같은 학년을 지나오니 이런 게 너무 힘드네요. 한 놈이 잘해도 한 놈이 못하면 힘이 빠져요.ㅠㅠ
마음 정리할 수 있는 선배맘님들의 팁 좀 부탁드려요.
IP : 182.212.xxx.8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 5:22 PM (222.118.xxx.71)

    일등 꼴등도 아니고, 1-2 하고 5-6이 의미있는 차이인가요?
    자랑질도 가지가지다

  • 2. @@
    '18.5.1 5:23 PM (125.137.xxx.17)

    이런것도 곤란하긴 하겠네요...
    쌍동이래도 둘째가 더 잘하고 예쁜가 보네요...쩝.

  • 3. ㅎㅎ
    '18.5.1 5:23 PM (220.92.xxx.39)

    친구 쌍둥이는 3분 차이인제
    첫째는 전교 1등 둘째는 반에서 중간요.
    친구는 둘 다 이뻐하던대요

  • 4. thvkf
    '18.5.1 5:24 PM (182.212.xxx.87)

    헉....자랑질아니예요..ㅠㅠㅠㅠ 그럴리가요..지금속이 갑갑해서 주체못해 쓰는 글이예요. 반에서 5.6등해도 주요과목 올 a맞기가 힘들어요. 작은애는 시원시원하게 올 a나오는 성적인데 큰애는 계속 셤때마다 마음이 쫄밋쫄밋하게..걱정을 시켜서 드리는 글이었어요.ㅠㅠㅠㅠ저는 진심으로 답답한 마음에 쓴 글인데...괜한 등수 얘기로 마음 불퍈하게 해드렸나싶네요.ㅠㅠ

  • 5. thvkf
    '18.5.1 5:25 PM (182.212.xxx.87)

    전교1등과 반중간도 애정에 변동이 안생기시다니...친구분 대단하시네요. 전 아이가...미운건 절대 아닌데...원망스러운 마음이 들기는해요.

  • 6.
    '18.5.1 5:25 PM (59.13.xxx.149)

    쌍둥이는 성적이 같아야하나요? 이상한글

  • 7.
    '18.5.1 5:26 PM (175.223.xxx.226) - 삭제된댓글

    자랑 아니네요
    반에서5ㆍ6등이면 인서울 힘드니까요
    어쩌나요

  • 8. ㅎㅎ
    '18.5.1 5:26 PM (220.92.xxx.39)

    님 이상해요 ㅠㅠ
    내 새끼인데 성적으로 원망이요?

  • 9. thvkf
    '18.5.1 5:26 PM (182.212.xxx.87)

    성적이 같아야 한다는 건 아니예요.근데 어느한 쪽이 차이가 나니 마음이 편치 않다는 뜻이었어요.

  • 10. thvkf
    '18.5.1 5:28 PM (182.212.xxx.87)

    그렇죠...제가 이상한거죠...원망이 들면 안되는거죠? 자식...성적으로 원망하는 마음이 드는게 잘못된건데..제 감정이 이상한가봐요..ㅠㅠ

  • 11. thvkf
    '18.5.1 5:29 PM (182.212.xxx.87)

    단순 성적결과로 원망이 아니라 평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도대체 쟤는 왜저럴까..왜이렇게 세상 혼자 느긋할까..답답함이.쌓여있다가 결국 결과나오는걸보면 내가 이럴 줄 알았어..ㅠㅠ 하면서 원망이 생겨요.

  • 12. ..
    '18.5.1 5:29 PM (112.153.xxx.134)

    저 아는 상사분 쌍둥이 딸중 하나는 카이스트갔구요. 하나는 해외도피성 유학보냈어요. 거기서도 간당간당하다네요. 그집은 너무 차이가 극명하니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음에서 놓으시더라는요

  • 13. 이란성 쌍둥이는
    '18.5.1 5:30 PM (211.213.xxx.148)

    일란성 쌍둥이와는 달리
    둘이 유전자가 달라요.
    그냥 같이 태어난 형제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나이 차이나는 형제들 재능이나 성격 다른 것처럼
    이란성쌍둥이는 다르답니다.

  • 14. ㅡㅡ
    '18.5.1 5:31 PM (27.35.xxx.162)

    원글님은 상위1% 부모인가요?
    애가 원망할수도 있어요
    왜 금수저 못물고 태어났을까 하고..

  • 15. ....
    '18.5.1 5:31 PM (222.239.xxx.49)

    중딩 남자 쌍둥이 키웁니다
    제가 님과 같은 상황이라면 쌍둥이 아이 둘다 공부를 잘해주니 너무 좋구나~
    별차이도 아닌데 큰아이가 비교해서 스스로 작아지지않게 엄마가 좀더 신경써줘야겠다~라고 생각할텐데요
    큰아이가 바뀌어야하는게 아니고 원글님이 바뀌어야합니다
    왜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다못해 아이들을 괴롭힙니까?

  • 16. thvkf
    '18.5.1 5:32 PM (182.212.xxx.87)

    네..그런마음으로 십년넘게 키우고 있어요. 근데 아무리 그러지.않으려고해도 둘이 나이도 같고 성별도 같다보니 자꾸 기대치도 비슷하게 갖게 되는 것 같아요.둘의 인생이 엄연히 다르다는걸 받아드려야하는데...그걸 인정하는게 부모도 힘들고 본인들도..서로 동지인듯 경쟁자인듯하더라구요.

  • 17.
    '18.5.1 5:33 PM (175.223.xxx.226) - 삭제된댓글

    님 성적표 궁금하네요

  • 18. thvkf
    '18.5.1 5:35 PM (182.212.xxx.87)

    큰 차이가 아닌가요? 설사 지금은 몇 점 차이겠지만 그렇게 해서 결국 한 명은 원하는 고등학교를 가고 다른 한 명은 동네일반고를 갔을 때...그 다음이 걱정돼요. 그러다보니 중간고사 성적 몇 점 차이에도 이렇게 하루종일 마음이 갈팡질팡하네요.

  • 19. .....
    '18.5.1 5:35 PM (223.62.xxx.231)

    그렇게 태어난 아이인 걸요. 그렇게 낳으신 게 원글님이고요.
    쟤는 왜 저럴까, 둘째는 안 그런데~ 하지 마시고
    우리 느긋한 큰아들 ㅎㅎ 하시고
    그런데 둘째는 어찌 저리 빠릿할까, 신기하고 기특하다~ 하세요.
    말이 쉽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똑같지 않은 형제들을 키우는 모든 부모들이 다 겪는 감정이에요.
    그래도 얘는 얘고 쟤는 쟤죠. 일란성도 아니고 이란성이니 쌍둥인데 다르다 하는 건 정말 의미가 없어요.
    물이 잔에 반이나 남았네와 반밖에 없네의 차이예요, 딱.
    똘똘하고 야무진 놈이 한놈 있으니 다행이다~ 에 집중해서 마음 다스리세요....

  • 20. ...
    '18.5.1 5:37 PM (183.96.xxx.228)

    이란성 쌍둥이 같이 태어났을 뿐 달리 태어난 형제와 같지요.
    형제가 성격이 다를 수 있 듯 모든 면에 있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비교하는게 좋지 않은 교육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되고요. 있는 그대로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이 차이나는 형제보다 더 키우기 힘드시겠지만 성적만 비교하지 마시고 각자의 장점을 칭찬해주면서 키우세요. 첫째도 성적 앞선 둘째로 인해 스트레스 있을거예요. 엄마가 표현 안하고 속으로 비교하시더라도 느낌으로 알 거예요.

  • 21. ..
    '18.5.1 5:37 PM (58.122.xxx.239) - 삭제된댓글

    또 10년이 지나고 보면, 지난 10년이 후회되지 않겠어요?
    당장 고등만 되어도 뒤바뀔 수 있는 성적이네요.
    왜 똑같이 밥 먹어도 누구는 화장실을 한번 가고
    누구는 두번 갈까 이런건 연구 안하세요?

  • 22. ....
    '18.5.1 5:38 PM (221.157.xxx.127)

    친구아이들 이란성 쌍둥이인데 하나는 전교 2등하고 다른한명 중간이하하던데 그냥 다름을 인정하고 따로 키우더라구요 타고난 성향과 지능이 있어서 비교하면 안될듯 그래서인지 한명은 명문대 한명은 지방에서도 끝자락 대 갔지만 둘 사이는 좋더군요

  • 23.
    '18.5.1 5:39 PM (125.132.xxx.156)

    둘다 잘하는거 아녜요?
    5등은 거저 하나요?
    걱정 만들어서 하시는거같아요
    기저에는 자만심이 깔리신거 아닌가싶고요
    아이 둘다 지 나름으로 성실한건데 만족하고 감사하며 사세요
    동생 스카이 가고 형 중경외시 가면 드라마 한편 찍으시겠네요

  • 24.
    '18.5.1 5:40 PM (125.132.xxx.156)

    성적차이땜에 형제가 갈등한다면 또 몰겠는데 이건 순 엄마욕심이잖아요

  • 25.
    '18.5.1 5:40 PM (211.109.xxx.203)

    이제 중학생인데 그것도 이란성이면 유전자 다르다건 아실테구요. 고등가서 더 차이날 수도 있고 대학은 완전 다를 수도 있구요.
    인생은 성적순이 아닌 경우도 많아요.

    성적이 안 나와 원망스럽다는 말이 엄마에게 튀어나오다니, 큰아이가 애처롭습니다.
    - 직장다니는 일란성 쌍둥이 엄마입니다.-

  • 26. ..
    '18.5.1 5:42 PM (58.228.xxx.149)

    동급생 키우는 원글님 걱정 충분히 이해 가는데
    열폭 댓글들 쩌네요.

    그리고 1.2등이랑 5.6등 차이 커요.
    꼴찌만 해 보셨나 왜 저 차이를 몰라..
    분탕질 알바인가...

  • 27. 이건 뭐
    '18.5.1 5:43 PM (117.111.xxx.4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다른 고민이 없어서 이런 소소한 갈등도 글로 쓰나 봅니다

  • 28. ...
    '18.5.1 5:44 PM (95.149.xxx.66)

    원글님 안타까운 심정은 알겠지만, 알게 모르게 첫째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 꺼예요. 그래서 더 요구 사항이 많을지도 모르죠. 부모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형제간의 경쟁 의식이 크다고 들었어요. 특히 동성간에 더 그렇다는데(아무래도 이성 형제간에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게 더 쉽다네요) 쌍둥이는 오죽할까요. 괜히 사춘기때 어긋나는 수가 있으니 엄마로서 지혜롭게 양육하셔야 할 것 같아요.

    뛰어난 형제를 가진 아이들 가운데, 한다고 해도 안되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자존심 상해서 아예 공부를 놓아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각자의 인생이 있는 거니까 엄마부터 형제간의 비교는 내려 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9. ㅇㅇ
    '18.5.1 5:48 PM (1.232.xxx.25)

    성적만 다르겠어요?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잘하는거 못하는것도
    다르겠죠
    부모 같다고 같은 인생 사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둘이 성향이 다르구나
    B보고 왜 공부 못할까 생각하지 말고
    와 A는 공부를 잘하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30. 일란성이라도
    '18.5.1 5:53 PM (87.236.xxx.2)

    성격이 전혀 다를 수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들도 일란성인데 얼굴만 닮았지 성격이 완전 딴판이에요.
    한 넘은 저 닮고, 한 넘은 남편 닮고요. ^^
    한 넘은 범생이라서 늘 성적이 더 좋고 꼼꼼하고 한데, 한 넘은 좀
    대충대충....
    근데, 둘이 같이 크다 보니 좀 닮아가서 지금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대충 했던 넘이 더 잘 할 때도 있어요.
    사실 공부를 좀 덜 잘 한다고 다른 면에서도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
    그냥 개인의 차라고 보긴 하지만....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좀
    비슷비슷하게 해주는게 좋긴 하죠.
    가끔씩 성적 차이가 좀 많이 날 때는 신경 쓰이더라구요.
    덜 잘 한 넘이 스트레스 받을까봐서요.
    그런 뜻에서 글 올리신 것 같은데 넘 뭐라고들 하시네요. ^^
    쌍둥이 키워본 엄마라면 어느 정도 공감하실 것 같아요.

  • 31. ......
    '18.5.1 5:57 PM (128.106.xxx.56)

    님.. 저 오늘 정말 시간 없는데.. 이 댓글 씁니다.
    제가 이란성 쌍둥이의 한명입니다. 저와 남동생.. 어릴때부터 유명했어요. 그때는 쌍둥이 자체가 많이 없었던 때니까.
    저희 성적이 그정도로 차이가 났습니다. 저는 전교에서 1-2위 다퉜고, 제 남동생은 반에서 10등 정도 했어요.
    이게.. 나이가 같고 같은 학교 다니다 보니까.. 성적표를 한날 한시에 받으니.. 비교가 안될려도 안될수가 없었지요.
    결과론적으로.. 저희 엄마도 원글님 같은 성향이었고.. 비교해서 제 남동생을 닥달하니..
    사실 다른 집에서 태어났으면 그만하면 잘한다고 충분히 칭찬받을 상황에서.. 언제나 매사에.. 바보 취급 받았어요.

    지금 40대인데 제 남동생 지금 휴.... 제대로 된 경제활동 못하고.. 잘 못 삽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비슷한 성적으로 비슷한 대학 간 사람들과 비교해서 월등히 자존감 떨어지고 언제나 자신감 없어해 하고..
    ㅠㅠ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제 엄마 같은 바보같은 과오를 저지르지 마세요..
    아이는 엄마가 믿는 만큼 자란다고 하지요. 그말이 정말로 진실중에 진실입니다.
    절대로 비교하지 마세요. 제발 제가 다 부탁드립니다..

  • 32.
    '18.5.1 6:01 PM (182.226.xxx.159)

    1등과 꼴지도 아니고 1~2등과 5~6등 이라고 하셨는데

    이게 속이 답답할 정도로 차이가 있다고 봐야하는건가요?

  • 33. 진리
    '18.5.1 6:03 PM (49.1.xxx.168)

    아이는 엄마가 믿는만큼 자랍니다~2222222

  • 34. 욕심이 많으세요.
    '18.5.1 6:20 PM (39.7.xxx.244) - 삭제된댓글

    자식이 하나라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둘이면 원글님처럼 생각안할 자신은 없어서

  • 35.
    '18.5.1 6:23 PM (58.122.xxx.239) - 삭제된댓글

    그 아이가 다른집 쌍둥이로 태어나서
    반에서 10등하는 동생 만나고
    원글님 같은 엄마 만났으면
    공부 잘하고 엄마에게 기쁨 주는 아이로 자랐겠죠.

  • 36. ...
    '18.5.1 6:25 PM (121.133.xxx.179)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제일 문제입니다
    첫째가 엄마 생각 모를 것 같나요?
    사춘기오고 비뚤어지기 전에 마음공부 좀 하세요
    그정도면 둘 다 잘하고있구만요

  • 37. 성적
    '18.5.1 6:36 PM (1.238.xxx.192)

    큰 아이가 왜 더 요구사항이 많겠어요.
    그 만큼 불안하고 원글님의 감정을 알고 있다는 거예요. 사춘기 이후는 정서적 안정이 모든것을 좌우합니다. 원글님 제대로 엄마가 되는 공부를 하세요. 아이를 다 키워 본 경험에서 드리는 말이에요.

  • 38. .. 참나
    '18.5.1 6:58 PM (223.38.xxx.105)

    꼬인 댓글들 많네..
    첫째가 욕심 없다면 이분이 이리 신경쓰지도 않죠. 요구사항도 많고 능력에 비해 목표도 큰데 맘이 편하겠어요? 표는 안내도 동생이랑 비교도 될터인데..평생비교 대상이 될텐데..말입니다. 지가 욕심있으면 달겨들어 공부해야 하는데 아니라잖아요. 글구 일이등과 오육등은 천지차입니다.

  • 39. 진주이쁜이
    '18.5.1 7:00 PM (180.227.xxx.155)

    둘다 못하는것보다 낫죠
    좋고
    행복한 생각으로의 변환이 시급해보이네요

  • 40. ㅇㅇㅇㅇ
    '18.5.1 7:07 PM (110.11.xxx.25)

    저 이란 둥이로 컷고 제가 누나인데 저는 공부 참 못했는데 동생은 지금 전문직으로 직업가지고 살아요
    그리고 저도 쌍둥이 키우는 맘인데 비교되는 맘 저도 충분히 느끼고 또 저도 글케 비교되는삶 살아서 솔직히게 저는 제가 쌍둥이였다는게 저한텐 올가미(?)같았어요
    평생을 비교당하고 살고 대학입시때는 정점을 찍었구요
    특히나 저는 서열도 누나인데 동생보다 못하다라는 것이 너무 큰 스트레스였어요
    차라니 내가 동생이였으면 그래도 낫지 않았을까도 생각해 보구요
    별생각 다 해 봤는데요
    엄마가 비교 해 주지 않아도 주변서 어마무시하게 비교하고 하는데 엄마만은 그러지 마세요
    다들 쌍둥이여서 좋겠다 하는데 글써요 저는 쌍둥이라 좋았다 느낀적이 거의 없어요

  • 41. 쌍둥이
    '18.5.1 7:16 PM (180.69.xxx.199)

    무지 많네요. 시험관이 많아져서 그런가요?
    정말 불행한 케이스죠.
    이렇게 한날 한시 태어나서 뭐든 동시에 하다가 비교 당하고 경쟁하고...
    둘도 없는 친구 되느냐 천하의 원수로 사느냐...이건 순전히 부모한테 달린거 같아요.
    원글님이 욕심을 내려 놓으시고 둘사이 나빠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아이들을 괜히 쌍둥이로 낳으시고는 불행에 빠뜨리고 계시네요.

  • 42.
    '18.5.1 7:17 PM (1.234.xxx.114)

    엄마가욕심이많네요

  • 43. 인생
    '18.5.1 7:37 PM (58.235.xxx.52)

    인생 깁니다...두 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엄마가 어찌 알겠어요?

    저도 이란성 쌍둥이지만 정말 사는 거 달라요...성적순도 아니에요....

    하물며 중학교 성적으로 인생전체를 예상하다니오.

    엄마가 참으로 어리석네요.

    자식공부에 인테이크와 아웃풋을 생각하다니오

    오히려 첫째의 성정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훨씬 수월할거라 여겨지는데요

    엄마만 욕심을 버리면 큰아이는 자존감 가지고 행복하게 살거에요...

    오히려 안달복달하고 경쟁에 목매는 동생보다도

  • 44. ^^
    '18.5.1 7:51 PM (210.2.xxx.61)

    큰 애가 성격도 좋고 태도도 좋구만~

    철저하거나 안달복달하지 않아서 원망스럽다는 건가요? 원망하지 마시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세요.
    난 널 믿는다~ 한결같은 신뢰를 보여 주심이~

  • 45. .....
    '18.5.1 8:17 PM (118.176.xxx.128)

    원글님은 공부 잘 하셨나요? 보통 공부 못 했던 사람들이 자식들 성적에 집착하던데.

  • 46. ㅁㅁㅁㅁ
    '18.5.1 9:00 PM (119.70.xxx.206)

    일란성조차도 다르더라구요
    이란성이면 쌍둥이라기보다 일반형제에 더 가까운데
    같기를 바리는게 무리죠

  • 47. 인정
    '18.5.1 9:10 PM (39.7.xxx.121)

    아이들이 각자 다름을 인정 못하시네요.
    왜 기준이 성적이 잘하는 아이인가요??
    잘하는 아이는 잘하는대로 안나오는 아이는 안나오는대로
    각자 장단점이 있는건데요.
    이미 성적 안나오는 아이는 성향자체가 이 정도면 됐다하는 작은것에도 만족하는 아이잖아요.
    그냥 인정해주세요. 원망을 왜 ...
    저희는 쌍둥이는 아니지만 두살터울인 큰아이는 중위권 작은아이는
    전교권에 있습니다.
    그런데 각자 꿈이 달라요.
    각자 자기가 할만큼 하는거니 원망하지 마세요.
    애가 알면 얼마나 슬프겠어요.

  • 48. thvkf
    '18.5.1 9:33 PM (182.212.xxx.87)

    위에 223님 말씀이 딱 맞아요. 아이가 불안해서 요구사항이 많아질만큼 평소 닥달하거나 비교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직은아이는.계획적인 스타일이라 계획을 짜서 공부하는 스타일이고 큰아이는 시간을 지키거나 챙기는 부분은 약하지만 대신에 한 번 시작하면 진중하게 4-5시간을 하는 아이라 서로 윈윈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있어요. 본인들도 서로 문답도 해주고 교과목 선생님이 다르다보니 셤때가 다가오니 정보교환도 하면서 잘 돕고 있어요. 다만 이번 시험이 나름 신경쓰고 중요하다 생각하고 치뤘는데.모든 과목에서 큰아이가 5점정도씩 처지다보니 스스로도 이게뭔가..하는것같고..저역시도 얘가 왜이럴까..둘째랑 다 똑같이 했는데..라는 생각에 속상했었어요.
    근데 오늘 저녁먹으며 얘기듣다보니...각 과목별로 너무 쉬운문제를 알면서 한개씩 어떤 과목은 두문제도 그렇게 날렸다며...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큰애가. 그 얘길 듣다보니 이제는 제가 되려..얘한테도 이런면이 있었나 싶으면서..그럼 얘도 악착을 떨며 좀 더 잘하게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제가 두려웠던건 큰아이가.이쯤에서 만족할까봐였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 조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진심이예요. 다시 한 번 마음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마음 다 잡고 키워볼게요!!!^^ 여러의견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49. 타로보내세요
    '18.5.1 10:28 PM (39.7.xxx.159)

    따로보내세요
    다행히 성적차나서 자사고 못가겠네요
    저희는 일란성쌍딩인데
    둘다 우쩌다 자사고갔어요
    미쳐요
    큰애가 떨어져요
    왜 끝까지
    붙어가는지모르겠어요
    저도 속이답답해요
    애들아 떨어져살아라
    고등진학때 떨어져보낼라고 억시했는데안되더라는

  • 50. 원글님
    '18.5.1 11:05 PM (211.178.xxx.192)

    다시 로그인해서 써요.

    원글님, 아직 그러시네요.
    ‘이쯤에서 만족’할까 봐서가 아니라, 만족하더라도, 그래도 그게 그 아이라는 걸 인정하셔야 한다는 게 핵심이에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 설사 그 아이가 꼴찌에 만족하는 아이더라도. 부모라면 그래야 합니다.

  • 51. ^^
    '18.5.1 11:32 PM (210.2.xxx.61)

    원글님, 아직 그러시네요.
    ‘이쯤에서 만족’할까 봐서가 아니라, 만족하더라도, 그래도 그게 그 아이라는 걸 인정하셔야 한다는 게 핵심이에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 설사 그 아이가 꼴찌에 만족하는 아이더라도. 부모라면 그래야 합니다. 2222222

    원글님 욕심에 큰애가 눈치보는 느낌이네요
    티 안날 거 같죠? 애들 다 느껴요~

  • 52. 이제 초2
    '18.5.2 6:12 AM (58.143.xxx.123)

    남매둥이인데 좋은말씀 감사해요

  • 53. ...
    '18.5.2 10:20 AM (220.122.xxx.150)

    쌍둥이가 죄인인가요?

    비교하지 마세요. 불행하게 만들지 마세요

    원글님이 계속 다른 아줌마와 비교 당하면 불행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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