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함이 그리 좋지못한것같아요
1. 어떤 솔직함인지~
'18.5.1 12:35 AM (115.140.xxx.180)전 너무 자기 감정에 치우쳐서 미주알 고주알 자기 기분 다 드러내고 상대에게도 그러길 바라는건 정말 싫거든요 누구나 본인이 혼자 감당해야할 몫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요 그이외엔 솔직한건 좋다고 생각해요
2. 자기가 솔직하다며
'18.5.1 12:37 AM (211.178.xxx.174)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거 너무 저질이죠.
그건 솔직한게 아니라 솔직을 가장한 천박함이에요.
거기다 한마디 더 덧붙이죠.자기는 뒤끝없다며..
저는 너도알고 나도아는 적당히 포장된 대화가 편해요.
그게 예의고 배려라고 생각합니다.3. 맞아요
'18.5.1 12:45 AM (211.186.xxx.176)배려없는 솔직함이 아니더라도 솔직해서 좋을 게 크게 없어요.
괜히 감정 얘기했다고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냐고 비아냥 들을 수도 있고 피해의식 있다고 할 수도 있고 나중에 공격당하기 쉬워요.
그냥 적당히 거리를 둬야 해요...
난로처럼...
뜨거우면 좀 물러서고 차면 좀 다가서고...4. ......
'18.5.1 12:56 AM (114.200.xxx.153)참 어렵네용~
5. ㅠ
'18.5.1 1:08 AM (112.153.xxx.100)전 천박하다고 생각하는분이 있는지는 몰랐지만
솔직한게 좋아요. 안그런데 괜찮은척..요거조거 다 재면서 안그런척 하고 눈치보는 사람들이 더 피곤해요.ㅠ6. 살면 살수록
'18.5.1 1:12 AM (116.126.xxx.17)솔직한게 안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런데 천박하다는 소리까지 듣다니..
솔직한 사람이 바보되는 세상 같아요. 적당히 가식적이고 내숭떠는게 욕 덜먹어요. 솔직해서 씹히는 세상!!7. ㅠ
'18.5.1 1:15 A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저도 윗님처럼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반평생 살다보니, 욕먹어도 손해봐도 정직하고 솔직한게 더 편하고 좋아요. 피곤하게 상대말에 행간에 숨은뜻까지 곱씹으며 살긴 싢거든요. 그래서 모난 돌이 정맞는다라는 속담이 있나봐요.8. ㅇㅇ
'18.5.1 1:23 AM (1.228.xxx.120)솔직한 것 좋은데, 솔직하지 않아도 되는 때 표현하는 거는 몹쓸 버릇이죠. 표정으로라도
9. 처세술
'18.5.1 1:26 AM (112.153.xxx.100)처세술이 좋은 사람이 있죠. 솔직하고는 조금 다른 이야기같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처세술이 좋은 사람보다는 솔직한 사람을 선호하는편이에요.10. 뭐든
'18.5.1 1:26 AM (118.176.xxx.230)적당한 게 젤 좋죠. 그 선을 지키기가 사실 쉽지 않아서요. 예로 드신 건, 너무 극단이라 둘 다 피해야 할 경우 같네요.
11. ..
'18.5.1 1:49 AM (223.62.xxx.81)솔직이 왜 천박일까요?
내숭 떨고 아닌 척 나이스한 척 하면서 계산할 때 뒤로 빼고 사랑하는 척 곧 고백할 것 처럼 하면서 잠자리나 하려고 하고 좋은 관계인 척 하면서 뒷통수 치는 것 보다 저는 솔직한 사람이 좋으네요 자기 솔직함이 남에게 강요가 되면 안 되겠지만 자기 생각을 드러낸다는 건 중요합니다
저는 아닌 척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데여서 솔직한 사람만 옆에 둡니다12. ..
'18.5.1 2:13 AM (58.225.xxx.20)남한테 천박하다는 단어 쓰는곳은 82뿐인것같아요.
13. robles
'18.5.1 2:27 AM (191.85.xxx.89)솔직한 것은 나쁘지 않은 말인데 진실하다는 뜻인데
외교적 언어를 보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금하고 있잖아요.
제가 외국에 사는데 인종차별주의자들 보면 표현이 굉장히 날 것 그대로에요.
거르지 않은 속내를 고스란히 내 보이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굉장히
상처가 되고 치유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외교적 언어라는 것은 상대방하고
절대 척지지 않을 정도의 여유를 두는 언어를 사용하도록 하는 거 같아요.
사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원수를 만들기도 하지요.
저는 호불호가 분명하고 솔직한 것은 이 세상 살면서는 굉장히 마이너스 요인 같아요.
될 수 있는 한 상대를 배려해서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또한 아무리 화가 나도
함부로 말하고 말을 막하지 않는 내면의 여유도 배우고 싶고요.14. 음.....
'18.5.1 2:38 AM (210.2.xxx.75)솔직한 것과 배려가 없는 것을 구분해야죠....
예를 들어 장애인 앞에서 이렇게 장애가 있으니 운동 못 하겠네요? 어쩌다 다쳤어요?
다리가 참 부실하네요. 라고 얘기하는 건 솔직한 게 아닙니다. 바보인 거죠15. --
'18.5.1 2:38 AM (220.116.xxx.156)원글님은 천박하게 솔직한게 싫다잖아요.
같은 말을 해도 상대방을 깎아 내리면서 하는 말, 사람들 많은 데서 미워하는 상대방을 오징어로 만들어 버리는 태도, 울그락불그락 온 얼굴에 표현하고 째리며 말하는 사람, 탐욕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태도 등... 을 말하고 싶은 거 아닐지...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여우짓도 잘 하는 걸 많이 봐서...
꼭 이런 사람들은 곧이어 나 솔직하다 쿨하다 하고, 옆에서는 같이 맞장구 치고 다굴(이 말이 맞나 모르겠네) 치는 걸 많이 봐서... 흠.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멀리하드만요. 서로 다른 사람에게 떠 넘기고. 결국 사달이 나고...16. ..
'18.5.1 4:03 AM (58.142.xxx.203)저는 그냥 솔직한 사람이 가장 좋네요
누가 저에게 어떤 사람이 왜 좋냐라고 물어보면 솔직, 진솔한 사람 같기에,
어떤 사람이 왜 싫냐라고 물어보면 솔직, 진솔하지 않는거 같기에라고 대답할거에요17. 그냥 이기적인게 싫은 거예요.
'18.5.1 4:06 AM (42.111.xxx.154)솔직이든 처세든
그 근본이 자기안위에 있으면 이기적이고 싫죠.
태도는 그냥 개성인 것이고
그 바탕에 깔린 본심이 무엇을 가리키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편할 수도, 싫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18. 구별이 필요.
'18.5.1 5:23 AM (76.67.xxx.151)진솔함은 관계에서 기본신뢰감의 필요조건이죠.
솔직하다는 것은 상황에 따라 부적절시에는 민폐가 되기도 하구요.19. ZZ
'18.5.1 6:13 AM (94.6.xxx.210)제가 말한 천박하다는건.. 요즘 tv에서 넘 솔직하게 자기가 뭐했는지 얘기하고 수위를 넘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긴 솔직하다고, 근데 그걸 보고나니 아 솔직한게 꼭 좋은것만은 이럴땐 아니구나 머릿속에서 깨달음이 왔죠.
전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 좋아요. 그렇지 않는 사람들 보면 자기감정이 자기가 속아 나중엔 자신도 뭐가뭔지 모르더라구요.20. ,,
'18.5.1 6:31 AM (125.177.xxx.102) - 삭제된댓글솔직한 거랑, 개념없는 건 아예 다르고요.
응큼한 거랑 솔직한 걸 비교하자면,
솔직한 게 100배는 낫고요.21. 솔직한거랑
'18.5.1 7:05 AM (121.128.xxx.122)개념없는 거랑 다른 거죠.
저는 솔직한 게 좋아요.
처세 포장 이런거 파곤해요.
솔직담백한 사람 최고예요.
정직하고 소신이 있어야 솔직할 수 있어요.
솔작의 대표 문대통령.
대선 후보시절 북한이 주적이냐 아니냐 답변하라고 여러명이 합세해 몰아차는 영상 한 번 보새요.
개인의 인품이 갖춰진 솔직은 진실하고 아름답습니다.22. 솔직함이란 것도
'18.5.1 7:52 AM (1.234.xxx.99)나와의 거리감을 없애는 일상적인 동질감이나 진실된 반성에서 우러나오는 고백이라면 당연히 장점이 되죠.
아, 이 사람도 식성이 비슷하네. 이 사람도 이런 아픔이 있었네... 이런 공감대랄까.
하지만 뭔가 자신의 약점을 먼저 밝혀서 동정을 구하려거나 자신의 잘못을 면피하기 위해 대뜸 원하지도 않는 뻔뻔한 과오를 발설하면 난감하고 기분나쁜거죠.23. ㅇㅇ
'18.5.1 8:25 AM (117.111.xxx.60)솔직함은 용기가필요하죠 늘배려만하기에 문제는 깊숙히에있는거죠 해결안되고
아 물론 상대를 최대한 배려하면서 말해야하는건기본이지만 대부분 솔직함이 필요한건 부당하다고생각될때죠24. 솔직한 사람 대하기가
'18.5.1 9:59 AM (221.141.xxx.150)편해요.
우아한 척 포장해서 뒤통수 치는 음흉한 사람이 백만배는 더 싫어요.25. 응큼하고
'18.5.1 10:24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온갖 척은 다하면서 알고보면 더 야박하고 이기적인 사람보다 낫죠
26. 솔직=무례가 아닙니다.
'18.5.1 12:21 PM (125.177.xxx.18)솔직한 것과 무례를 혼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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