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중간고사 수학

중1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8-04-30 18:19:13
오늘 아이가 수학 시험을 봤어요.
수학을 제일 좋아하고 초등 내내 수학은 100점이었어요.
선행 나가는 것도 오답률 거의 없이 잘 따라가구요.
심화문제집도 재밌다고 잘 풉니다.
중간고사 공부도 수학은 자신 있다고 설렁설렁 하더니
오늘 시험 시간에 떨려서 다 못 풀었다네요.
집에 와서 웁니다.
점수 몇 점 받을 거 같다고 말하는데
완전 어처구니 없는 낮은 점수에요.
우는 애 앞에서는 괜찮다 그럴 수 있다
일찍 그런 경험해서 얼마나 다행이니..
남은 시험에 집중해라 하고 말했는데
속으론 부글부글 합니다.ㅠㅠ
과고 가고 싶다 했는데
중1 중간고사 수학 망치면 과고 포기해야 할까요?
잔소리 한다고 사이만 나빠졌는데
이런 결과라면 이제 확 내려놓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IP : 124.195.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고
    '18.4.30 6:25 PM (175.223.xxx.211)

    우리는 고1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어제밤 너무 긴장이 안된다고
    헛소리를.
    요 며칠 울고불고 몇번을 해 놓고.
    그냥 잘 자나갔우면 합니다.

    위로하려하지 마시고
    먹는 거 챙겨 주시길.

  • 2. ㄱㄱ
    '18.4.30 6:31 PM (58.234.xxx.9)

    고1 딸 첫시험 어제 한시간 잤다는데 영어시험
    100점이 전교 열명은 된다면서 완전 우네요
    2등급도 못받을거 같아요
    내일꺼 하는 모습보니 결과에 너무 내색안하려고요
    입학해서 공부만 하는 아이보니 안쓰러워요

  • 3.
    '18.4.30 6:55 PM (49.167.xxx.131)

    시간조절을 못했네요 못푼게 서술이면 배점이 높을텐데. 기말잘보면 되니 앞으로 시간체크잘하라고하세요

  • 4. ......
    '18.4.30 7:09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수학학원에 보내시나요??
    학원에 보냈는데도 시간배분에 실패했다면
    학원 잘못이구요
    학원에 안다닌다면
    시간조절하는 연습을 안했기 때문이예요
    수학영재라는 아이들도 시간배분 연습 안하면
    시험시간내에 문제를 다 푸는게 힘들어요
    평소에 타이머 맞추고
    정해진 시간내에 문제 푸는 연습을 시키세요
    심화문제나 선행을 잘 할 정도의 아이면
    타이머 맞추고 푸는 연습만 하면
    금방 좋아지겠네요
    과고 영재고는 원하는 학교 전형을 보세요
    1학년 내신은 반영 안되는곳이 많아요

  • 5. 작년이맘때
    '18.4.30 7:14 PM (117.111.xxx.72)

    저희 아들이랑 같네요~
    다만 저희 애는 다 안다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도 않더니
    수학만 퐁당했어요.
    와서 본인도 어이없다고 하고
    우는거 달래느라
    속은 타들어가지만 괜찮다고 했네요.
    그러고나서 수학학원 다니기 시작했는데
    오늘 수학본거 한개 틀렸대요
    근데 자유학기제이후로 긴장감이 사라져
    다른 과목은 등한시하더니 점수가 하향세인건 안비밀

  • 6. 중1
    '18.4.30 7:22 PM (124.195.xxx.42)

    학원 안 다니고 집에서 선행 심화합니다.
    위에 댓글님 고맙습니다.
    시간배분연습 생각을 못 했네요.
    속으로 도닦으며 가르쳐줘야겠어요.

  • 7. ..
    '18.4.30 8:33 PM (118.32.xxx.34)

    학원 안다니면 진정 안정적인 수학점수 어려운가요? 중3 우리아이도 그냥 설렁설렁 수학문제집 한권정도 풀고 시험보는데. 특목고 안갈거라고 공부 빡세게 안하고 즐겁게 지내는앤데요. 수학인 등락폭이 심해요. 한번은 90점 넘고 어떤땐 실수 시간조절 실패로 70점 아래로도 받고. 서술헝은 거의 다맞습니다. 이런애 학원 돌리면 좋아지나요? ㅠㅠ

  • 8. --
    '18.4.30 11:51 PM (59.15.xxx.140)

    저희 애도 6학년 2학기때 학원 처음 갔는데 레벨테스트 문제를 한없이 붙잡고 있어서 당황했었어요.
    정해진 시간에 풀어내는 게 실력이라는 걸 인정하는데 오래 걸렸죠.
    학원 다니면 매일 간단한 시험보고 학교 내신시험 기간에는 관리해줘요.
    자유학기제라 지필고사 없어도 같은 학년 아이들 다 모아놓고 내신 모의고사 보고
    학교에서 단원평가 할 때쯤 선생님이 같은 학교 아이들 모아서 예상문제 풀어보고 그러네요.
    학원에서 정해진 과정 말고 학교 성적도 많이 신경써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124 보온밥솥에 일주일된 밥 먹어도 될까요? 8 ㅠㅠ 2018/05/12 7,981
810123 집에만 있어요.남들이 다 부럽고 11 2018/05/12 6,714
810122 지인 시어머니상 가야할까요? 3 고민 2018/05/12 3,172
810121 동물이랑 너무 안 맞아서 2 법자들 2018/05/12 1,401
810120 전현무 또또보면서 울었어요.ㅠㅠ 11 멍뭉이 2018/05/12 9,199
810119 어버이날~ 딸의 고백 5 순수한 딸 2018/05/12 3,591
810118 석가탄신일에 서울에 있는 절에 가고싶어요. 27 웃자웃자 2018/05/12 3,434
810117 이재명 후보의 일베가입 해명에 대한 조사요구 서명 (현재 403.. 13 Pianis.. 2018/05/12 1,660
810116 선물로받은건데요 드라이드 인스턴트 버미첼리 5 동남아 2018/05/12 1,067
810115 지금 준표 홍의 심정. youtube 8 예화니 2018/05/12 1,770
810114 (사주) 쟁재가 되면 대부분 예쁜 처를 얻는다 6 ... 2018/05/12 4,278
810113 아베 "김정은, 미국·한국만 만나는 건 좋지 않아&q.. 18 ........ 2018/05/12 4,244
810112 밥누나요 14 ... 2018/05/12 3,718
810111 미씨usa분인듯한데 지금 한국나와서 선거자봉하셔요.. 4 ㅇㅇ 2018/05/11 2,367
810110 제가 정치인을 좀 잘 봐요.. 60 보리보리11.. 2018/05/11 7,431
810109 2동탄 신혼집 아파트 전세 추천해 주세요. 코델리아 2018/05/11 1,277
810108 나혼자산다 한혜진 이쁘졌다 싶었는데. 27 .. 2018/05/11 28,146
810107 준희아빠 김창완... 2 .. 2018/05/11 3,462
810106 부모님 상 중에 햐얀 리본 얼마 동안 꽂았나요? 5 . . . 2018/05/11 1,574
810105 수학여행 비용 공유 부탁해요 14 수학여행 2018/05/11 2,702
810104 민변TF, '국정원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입국' 정부 공개사과.. 12 책임자 처벌.. 2018/05/11 1,713
810103 제가 무관사주에요 ㅎㅎㅎㅎ 22 tree1 2018/05/11 8,500
810102 ..이 레이밴 선글라스 제품 어떤건지 아시는분 있을까요? 3 qweras.. 2018/05/11 1,348
810101 우리의소원은통일 계이름 11 어?? 2018/05/11 1,007
810100 강아지가 자기털을 뜯기도 하나요...?(애견님들..) 10 멍이맘 2018/05/11 8,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