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기막혔네요

기역 조회수 : 6,581
작성일 : 2018-04-30 16:41:55
요즘 변의는 심한데 양이너무 적어서 고민 중이었거든요
막힌듯이 배출이 안돼요
그런데 오늘 방문 수업을 하는데마칠 때쯤 배가 살살 아프더니
나중엔 거의 꾸르륵 난리가 난거예요
막 변의를 느끼는데 그집이 불편해서 일단 마치고 나왔어요
그 다음집은 좀 격의없이 친하고 화장실 갈 텀도 있는 곳이라
그집을 향해 가는데 점점 죽겠더라구요
변이 밀려와서 거의 열리기 직전인데 죽을 힘을다해 참았는데
식은땀에 아이 낳는 고통 버금이더군요
그래서 급히 목적지에 도착해차를 대고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
세상에 설사같은 것이 주르륵 막 나옵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봇물터진 거마냥 쏟아져 나오는데 내 몸이 미쳤나 싶더라구요
아침에 오늘은 변도 많이 봤고 기분좋게 오늘 시작했는데
너무 어이없는 일이 생겨서 기막혔어요
다행이 설사라 양이 안 많고 냄새도적었는데 엉거주춤 걸으며
집으로다시 타고 돌아왔네요
이 나이에 이게 무슨 일인지 꼭 설사약이라도 먹은 사람마냥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는데너무 황당하네요
작년에도한번 수업중에 이래서 체면불구 그 집화장실을 썼는데
오늘은 상황이 이해도 안되고 난감 그 자체네요
무슨 괄약근 노화현상 그런건 아니겠죠
졸지에 생애 최초로 길에서 덩 싼 여자 됐는데 부끄럽네요
IP : 175.223.xxx.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장내시경
    '18.4.30 4:43 PM (36.39.xxx.207)

    꼭 해보세요

  • 2. 오늘
    '18.4.30 4:45 PM (175.223.xxx.62)

    특이한 점은 아침에 낚시로 잡은 생선 가시에
    손옆을 찔려 빨간 피를 봤거든요
    그거랑은 상관이 없겠죠
    뭐 대장혈을 뚫었다던가

  • 3. ...
    '18.4.30 4:4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발상이 정말 참신하시네요. 대장혈을 뚫었다니..
    너무 급하면 조절이 안될수도 있죠.
    식은땀이 날 정도로 참으셨으면요.
    그것도 ㅅㅅ를....

  • 4. 남일
    '18.4.30 4:57 PM (116.39.xxx.186)

    남일 같지 않아 로그인했어요
    과민성대장 증상같아요
    사실 약도 없거든요
    제 경우엔 오전에 커피와 기름진 음식..예를 들면 크림 들어간 빵.
    열에 다섯은 정말 조절이 안돼요
    음식 말고 갑자기 스트레스받은 일 있어도 그래요
    음식 가려서 먹고 될수 있는한 스트레스 안받아야돼요

  • 5. 저도
    '18.4.30 4:59 PM (115.95.xxx.138)

    한 20년쯤 전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남편 초등학교 동창 부부동반 모임에 가서 저녁 잘 먹고 나오다가 식당 근처에서 차타려고 주차장으로 걸어가다가 갑자기 배가 끊어지는 듯하고 꾸르륵 거리고 변이(설사)가 도저히 조절이 안되고... 정신이 하나도 없고 쓰러질것 같고...
    그냥 설사가 줄줄 나오더라구요...ㅠㅠㅠㅠ 그때 주변에서 다 놀라고 저는 인사불성...정신차리고 보니 집이더군요...
    지금도 그때 일이 진짜 믿어지지않는 ...ㅠㅠㅠ

  • 6. ..
    '18.4.30 5:06 PM (1.235.xxx.48)

    회 커피 맥주......맥주집에서 화장실 10분 간격으로 5번 갔던 기억이...ㅠ

  • 7. 놀자
    '18.4.30 5:10 PM (180.69.xxx.24)

    gㅎㅎ
    손옆에 대장혈이 있나요..ㅎㅎㅎㅎ 진짜 웃었어요

  • 8.
    '18.4.30 5:30 PM (117.123.xxx.188)

    제 남편..
    설 서 천안오는 동안 얼마나 많이 쌋던지(고속도로)
    몸이 붕 뜨는 느낌이엇대나?
    그러믄서 딸기 냄시가 낫다고 구라를 ....

    원글님 그런사람 많아요

  • 9. @@
    '18.4.30 6:10 PM (125.137.xxx.17)

    설사니깐 그런 실수?를 한거죠..
    그냥 설사때문이라 생각하세요.

  • 10. ...
    '18.4.30 6:14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제가 20년째 가끔씩 그래서
    엄청고생해요
    늘 불안불안해요
    갑자기 설사날까봐.
    제경우는 완전 걷잡을수없거든요

  • 11.
    '18.4.30 6:42 PM (182.214.xxx.146) - 삭제된댓글

    저는 장이 예민한지 약간 수상한 음식 먹으면 바로 하늘이 노래지고 아랫배가 기절할 듯이 아프며 제어안되는 ㅅ ㅅ가
    계속되는데 관련되는 음식이 모두 아래 위로 나와야 상황이 종료되네요. 저도 공공시설에서 길거리에서 잊을 수 없는 일이 많아요.ㅠㅠ

  • 12.
    '18.4.30 6:49 PM (182.214.xxx.146)

    저도 공공시설에서 길거리에서 잊을 수 없는 일이 많아요.ㅠㅠ. 제어안되는 ㅅ ㅅ가 계속되는데 관련되는 음식이 모두 아래 위로 나와야 상황이 종료되거든요. 나름 내린 결론은 문제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 13. ㅇㅇ
    '18.4.30 8:30 PM (218.38.xxx.15)

    어유 말도 마세요
    전 마트에서 아기 유모차끌고 돌아다니다 배가 스르르 틀더니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황에 닥친거에요

    애기를 버릴(?)수도 없고 화장실을 참을 수도 없고 장애인화장실만큼 입구가 넓어야 유모차를 끌고 들어갈 수 있는데 내가 있는 층엔 일반 화장실만 있고

    어쩌지 어쩌지 발 동동구르다 그만 ㅠㅠ

    애기 한 손으로 안고 안벗겨지는 바지 벗고 맘은 급하고

    진짜 별 일 다 겪는다 나도...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진땀남

  • 14. 저는
    '18.4.30 9:02 PM (106.242.xxx.117)

    대학 때 그런 일 있었어요.
    장애인 시설에 1박으로 봉사활동 갔다가... 한밤중 화장실 달려가는 도중에 팬티에ㅜㅜ
    다행히 목격자가 없었고 급히 어찌어찌 수습했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충격받아서 숙소 돌아와서 울었어요.ㅋ

  • 15. ..
    '18.5.1 3:47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몇살이신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289 아는척을 말라고할까요? ㅡㅡ 2018/05/12 636
810288 마트 검수, 검품 직원은 남자만 뽑나요? .. 2018/05/12 522
810287 간단한 어플 만들고 싶은데요... 비용을 알수있을까요> 6 ㅠㅠ 2018/05/12 943
810286 조미료 없이 떡볶이 맛있는법이 있나요 19 Dd 2018/05/12 4,426
810285 여권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왔는데 괜찮을까요? 8 .... 2018/05/12 5,756
810284 남경필은 그동안 뭐해서 선관위가 저리 나대나요? 15 .... 2018/05/12 1,672
810283 권력기관 고급정보가 모두 장충기에게 1 ㅅㄴ 2018/05/12 658
810282 쑥을 엄마가 줬는데 6 ... 2018/05/12 1,526
810281 경기도 선관위 사찰 내부문건 통화내용(feat.굽신굽신) 24 사찰 2018/05/12 1,995
810280 영화제목 궁금해요. 8 ,. 2018/05/12 953
810279 몸무게 10키로 찌고 6 시옷 2018/05/12 4,036
810278 유부초밥 좋아 하는 분 10 된장국 2018/05/12 2,730
810277 두유종류 중 어떤거 10 많이 2018/05/12 1,872
810276 약은 언제까지 먹나요? 2 대상포진걸렸.. 2018/05/12 918
810275 박력밀가루 밖에 없는데. 김치 오징어 넣고 부침개 해도 되나요?.. 5 부침개 2018/05/12 2,345
810274 나이들수록 금발은 아닌듯 4 금발 2018/05/12 3,065
810273 LG 통돌이 세탁기로 세탁 시 사라지는 양말 한짝 9 winter.. 2018/05/12 8,858
810272 일상을 소소하게 기록하고 공유하고픈데요 6 ㅇㅇ 2018/05/12 1,495
810271 이읍읍의 추악한 코스프레.jpg 17 비열한것 2018/05/12 3,347
810270 혜경궁 김씨 수사촉구 집회. 17 함께해요. .. 2018/05/12 1,350
810269 조용필콘서트 가는분들, 오늘 롱패딩 무린가요? 8 ㅅㅈ 2018/05/12 2,048
810268 기기번호 어디서 확인할수있나요? 2 노트 5 2018/05/12 390
810267 괜찮다 싶음 꼴 깔별로 사야해요 12 흠냐 2018/05/12 5,211
810266 부산에 사는 친구가 서울을 갈때 저희집에 오고 싶어하는데 18 ㅂㄴ 2018/05/12 5,946
810265 경기선관위와의 통화내역 녹취파일 ㄷㄷㄷ 16 전체공개 2018/05/12 2,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