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먹고 마시고 붙이고 바르는거 하나도 소용없다는거 알지만..
한창 더워지기 두어세달 전에 한번씩 뻘짓하는거.. 저만 그런가요 ㅋㅋ
다이어트도 하고 싶고, 변비 땜에 유산균도 먹어야 할거 같고. 포만감도 좀 있었음 좋겠고.
요즘 한창 곤약이나 젤리가 유행이더라구요. 근데 전 늘 메이저 제품은 안사요.
비싸잖아요. ㅋㅋ 그래서 효과를 못보는걸까요;;;;
깔라만시 곤약제품도 인스타에서 공구로만 파는건 개당 2500씩 하더라구요.
그래봐야 먹고 배출 시킬걸 뭐하러 그렇게 비싸게 주고 사나 싶어. 그 비슷한 애
봉지당 천원짜리 사서 먹어봤쥬. 포만감은 뭐 물 한잔 마신정도? ㅎㅎ
대신 두개 먹고 세개먹고 이렇다 보니..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소변이 형광색으로 나오질 않나. 설탕대신 감미료를 넣어서 그런가.. 입맛도 영 찝찔하고.
그 담에 눈독 들여본게 와일드망고 젤리..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대세 제품은 절대로 안삽니다 ㅋㅋ
걍 적당히 함량비교만 해서 와일드 망고가 목욕하고 나간 수준의 저질 제품만 골라서 내뻐립니다.
보니까 제품군이 대략 3~4개 되던데.. 다들 일단 기본적으로 식이섬유(난화말토 어쩌고 )
와일드 망고 쥐똥만큼씩. 나머지는 비타민이냐. 유산균이냐. 가르지아캄.. 뭐시기 류
저는 또 제일 저렴한걸 더 저렴한 루트로 구임.
당연히 이거먹고 포만감 안들어요. 손가락만한 젤리먹고 포만감 따위가 올 나약한 위장이 아니므로.
대신 화장실은 참 잘갑니다. 이거 무섭더라구요. 원래 하루 한포인데 저는 독하게 할거니까 ㅋㅋ
하루 두포 .. 덕분에 화장실 두번 갑니다. 제가 산건 유산균 들어있다는데. 뭐 그래봐야 요구르트 쪼꼬미 병
수준이겠죠.
근데 진짜 식이섬유 요거 너무 좋네요. 식감이 젤리라서 한포 쪽 빨아먹기도 편하고.
쾌변만 하는 젤리면 왠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을텐데.. 다이어트에도 효과 있을거 같은 미약한 기대감에
그 유산균 몇톨 땜에 만족감이 겁내 높아요. 뭐.. 역시 그래도 살은 안빠지겠죠. ㅋㅋㅋ
변비 있으신분들 걍 편하게 식이섬유 드세요. 두번드세요. 전 2주 넘게 먹었는데 초반에만 반짝 할줄 알았는데.
여전히 화장실 출첵 잘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