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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방금 전주지검이라고 전화받았어요ㅎㅎㅎ

꺄하하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8-04-30 12:36:45
살다보니 이런전화 저도 받네요.
화내는 말투의 아저씨가 전주지검이라고 몇가지 조사 받아야 된다고 
통화 가능하냐고 물어서 (이때부터 빵터짐)
아니요~ 지금 바빠서 곤란한데..(흐흐흐 웃음)

아저씨 오후에 다시 전화준다고 다급하게 말함 
오후에도 바쁘다고 전화 안주셔도 된다고 흐흐흐흐흐 거리면서 말했어요.
뭔가 더 개드립을 날리려고 하는데

아저씨 버럭 그럼 소환장 받으세요! 하고 확 끊어버리네요.
아 뭔가 참신한 개드립을 날리고 싶었는데 시간차공격에 실패했어요ㅠㅠ

핸폰번호 남았는데 소환장은 선불~ 올때 메로나!!
문자라도 보내볼까~ 어쩔까 

이번호 대포폰일텐데 경찰서나 어디에 신고라도 해야되나요?


IP : 125.128.xxx.1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네랄
    '18.4.30 12:51 PM (39.7.xxx.32)

    앗 저두요
    형사지부 이만* 이라며 9급공무원이라고 실제 쓰고있는 은행물어보길래
    수사해서 맞냐고 물어보면대답해주겠다하니
    그럼 출석하래요 멀어서 못간다하니
    소환장보낸다길래 그러셔요~~했네요

  • 2. ..
    '18.4.30 12:52 PM (124.111.xxx.201)

    저도 그런 전화 받았는데 먼저 다다다.. 해버렸어요.
    "귀찮게 전화하지 말고 부르려거든 우편으로 해 강아지야!!"

  • 3. ..
    '18.4.30 12:53 PM (223.62.xxx.169)

    저도 무슨 지검이라는데 바쁘다고 했더니 전화를 뚝 끊더라고요. 검찰이라는 말에 겁먹는 사람이 공략 대상인가봐요.

  • 4. 머리 꼭대기
    '18.4.30 12:54 PM (219.249.xxx.196)

    저도 명의도용 되었다고 서울지부라며 전화왔는데 아주 차분하게 받으니 갑자기 끊어버리네요. 전화주신 형사님 성함이 뭐였냐고 문자로 되물으니 죽었는지 살았는지 대답이 없네요.

  • 5. 꺄하하
    '18.4.30 1:10 PM (125.128.xxx.172)

    혹시몰라 112에 보이스피싱 전화받았다고 신고했는데 상담원분이 전화번호 조작해서 전화거는거라
    핸폰번호 신고해도 소용없다고 하시네요.
    인터넷전화같은걸로 바로바로 바꿔가면서 전화하나봐요. 대포폰으로 전화하는거겠지 생각했는데...
    저도 참 옛날사람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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