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님... 저의 진정으로 부탁드립니다.

소유10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18-04-29 04:16:45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지요.

대표님이 직접 읽으시든, 보좌하는 분들을 통해서 들으시든
82 쿡에서 거론되는 여론을 가벼이 여기신다면 정말 유감입니다.

목전의 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그리고 민주 시민으로서
정말 많은 분들이 민주당 경기도지사의 공천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내 정치역학적 환경이나 선거전략적 판단을 모두 알지는 못합니다마는...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의 염려는, 한 개인에 대한 호오와 비토를 넘어서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로 보는 정도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예전처럼...
당이 밀실에서 결정하고, 그 결과를 시민이 따라야했던 시절은 이미 지났습니다.
'차악의 선택'을 은연중에 강요하며, 지지자들의 억울한 한 표를 거두어가던 시대도 벌써 지났고요.

대표님이 아직도 그 현실을 모르신다면... 촛불로서 그 증거를 삼고 싶고,
이미 알고 계시며 현재의 상황을 관망 중이라면, 대표님의 우매함을 꾸짖고 싶습니다.

오래전부터 대표님이 지근거리에서 지켜 보았으리라 짐작되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현재의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 까지... 오직 국민과 '깨어있는 시민'만을 마음에 두고 살아오신 분들과

한 때의 인기와 개인의 영달을 위해 당리당략에 따른 '천박한 정치'를 펼치다 
몰락의 길을 밟아왔던 몇몇의 사례를 통해...
대표님의 가치기준이 충분히 영글었으리라 확신 했습니다만.....


현재의 대표직을, 추미애 표 정치철학의 실현을 위한 디딤돌로 삼으시든
당내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도구로 삼으시든, 그것은 전적으로 대표님의 선택의 문제 이겠으나
최소한 예전 삼보일배의 고통과 회한을 아직 기억하신다면,
시민들과 권리당원들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로서, 불의와 적폐와 붕당의 악습을 떨쳐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 지지자들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멀리 물린 채, 

대표님이 세우셨던 깃발, 지금 대표님의 손에 쥐어진 깃대 위에
무엇이 펄럭이고 있는지 올려봐 주시길 바랍니다.



IP : 97.99.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유10
    '18.4.29 4:24 AM (97.99.xxx.3)

    나의 추다르크를 돌려주세요.

  • 2. 민주당을
    '18.4.29 12:35 PM (222.109.xxx.216) - 삭제된댓글

    아끼는 님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다른 게시물의 댓글로 퍼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930 너무 맛있었던 음식 추천해주세요 6 ㅡㅡ 2018/04/29 2,450
805929 정말 염치 없지만 광고비 안 모으시나요? 작은 금액이라도 보태고.. 9 이러는거아냐.. 2018/04/29 1,683
805928 관심종자는 왜 웃음거리가 되는걸까요? 49 ㅇㅇㅇ 2018/04/29 4,080
805927 민주당 지도부가 분란을 더키우네요 18 민주당 2018/04/29 1,979
805926 아파트 현관에.전실 있죠? 장단점 있나요? 4 전실 2018/04/29 3,601
805925 샤려니숲입구가 두곳인데 4 제주 2018/04/29 1,667
805924 최민희 전의원 판결 보셨나요? 6 bluebe.. 2018/04/29 1,625
805923 홍준표는 그렇다치고 나경원은 왜 나대요? 18 ........ 2018/04/29 2,707
805922 모른척 못하는성격 1 .. 2018/04/29 916
805921 김성태 ˝靑,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요구는 양심불량…절대 안 돼˝.. 20 세우실 2018/04/29 3,068
805920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사랑한다고 말해달라는 남자 심리 13 해석남녀 2018/04/29 5,768
805919 추미애 정말 웃기네요. 21 봄인데 2018/04/29 5,203
805918 카카오페이지 사용해 보신분~ 1 카카오 2018/04/29 814
805917 자한당의 홍씨와 나씨는 그냥 관종이라 생각함. 밥주지 말자.. 2018/04/29 461
805916 김ㅈ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2 ㅇㅇ 2018/04/29 1,667
805915 자한당이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절대 못해준다네요 22 ㅎㅎ 2018/04/29 3,308
805914 지금 혼자 계신 분들 저녁뭐준비하세요 9 여름아 2018/04/29 2,207
805913 장제원 ˝판문점 선언, 한반도 평화에 엄청난 가시밭길 예고˝ 24 세우실 2018/04/29 5,065
805912 도서정가제 강화- 미친것 같아요!! 11 제발부탁 2018/04/29 3,411
805911 지선에서 흔들리면 총선까지 어떤편인가요..?? 1 ... 2018/04/29 437
805910 임신에 대한 관심은 성교에 대한 관심이라는 광고 1 oo 2018/04/29 1,392
805909 노란피부에는 아이보리 or 블랙 어느색상이 더 잘받을까요? 4 열매사랑 2018/04/29 1,842
805908 27일 회담 후 만찬장 풍경 1 가로수길52.. 2018/04/29 1,987
805907 김여정 임신했던거 아니었나요? 4 근데 2018/04/29 5,573
805906 시가 시부.시모 생신상 차려주길 바라는데 왜 이렇게 싫죠 17 시댁왜케싫은.. 2018/04/29 5,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