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힘들어하네요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18-04-28 21:28:38
오늘 남편이 승진시험을 봤는데요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지독히 열심히 한걸 제가 아는데요
시험 끝나고 얘기해보니 세상에 세과목중 한과목을
마킹을 못했다네요
세과목 보는데 총 1시간20분이었고 문제는 75문제.
끝나기 10분전이라는 말 듣고 보니 5,6문제를
못풀었대요
그래도 십분 남았으니 빨리 마킹을 해야하는데
빨리 남은 문제풀고 마킹해야지하고 풀고보니
5분 남아 마킹하고보니 시간이 끝나 무려 한과목을
마킹을 못했답니다ㅠ
너무 충격받고 멘붕오고 체점해보니 셤이나 못봤으면
차라리 좋겠는데 거의 다 맞은걸로 나오니
그동안 고생했는데 진짜 힘들어하네요
남편은 지병도? 있어 무리하면 안되는데
제 말도 안듣고 무리하며 공부한거거든요

멘탈이 강하고 내공이 있는 사람인데 이런 모습 첨이네요
제가 어찌 해야할까요
아무리 위로해도 안되고 한없이 흔들리네요
자책이 너무 심하고.
인생이 뜻대로 안된다며 왜 자살하는지 이제 알겠다네요ㅠ
미치고 환장하겠대요ㅠ
IP : 218.51.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28 9:41 PM (59.12.xxx.43)

    멘탈이 강하다 하니 금방 털고 일어나겠네요

  • 2. ??
    '18.4.28 11:01 PM (27.35.xxx.162)

    시험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10분 남기고 마킹 관리를 못했다니 글쎄요.
    시험 자체를 굉장히 오랜만에 본건가요.

  • 3. 원글이
    '18.4.28 11:05 PM (218.51.xxx.111)

    거의 15년만이죠
    지금 이러다 병 걸릴지경이예요

  • 4. ....
    '18.4.29 12:56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별일 다 있죠.
    그래도 큰 사고가 났다거나 큰 병이 온 건 아니니 최악은 아닙니다.
    제주변에 수능에서 밀려쓰고 1년 더해서 대학간 애도 있어요. 어린애들도 잘 이겨내요.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닙니다.
    남자들이 쫄아있을땐 배우자가 더 대범해져야해요.
    툭툭털고 일어나도록 용기주는 얘기 많이 해주세요.
    주말인데 바람이나 쐬고 오자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986 신한 앱카드 (판)으로 학원비 결제후 최소가능한가요? 1 평범녀 2018/05/16 748
812985 대진침대 방사능피폭 라돈발생 서명부탁드립니다 2 제발 2018/05/16 596
812984 퇴근 후에 남편들 당구 치나요? 7 ? 2018/05/16 1,249
812983 북한회담취소 74 2018/05/16 18,879
812982 돈 아끼라는 엄머말에 화가 확 올라와서... 25 .... 2018/05/16 7,307
812981 딸아이와 남편과의 갈등 고민입니다. 6 노다웃 2018/05/16 2,464
812980 읍읍이 채팅창 1초만에 강퇴된 사연(폭소) 33 런재명 2018/05/16 4,363
812979 옷이 넘없어요, 요즘 롱셔츠 오픈해서 입기도하고 소개소개소개제발.. 10 ar 2018/05/16 3,138
812978 중고생들 하교후 잠깐씩 자는 애들 있나요. 11 . 2018/05/16 2,876
812977 요즘 무슨 과자가 젤 맛있으세요? 21 과자 2018/05/16 4,187
812976 1학년 수학(뺄셈) 어떻게 설명할지 팁좀 부탁드려요 4 2018/05/16 906
812975 작년 대학진학률이 68.9%밖에 안되네요. 4 .. 2018/05/16 2,739
812974 경복궁은 뭔죄... 4 아이고배야 2018/05/16 1,886
812973 채팅창 보고픈 분만... 8 혐짤포함 2018/05/16 2,289
812972 요즘 4도어 냉장고 쓰기 편한가요 13 ... 2018/05/16 4,019
812971 30대후반) 저한테도 맞는 패션 조언 좀 해주세요 7 패션고자 2018/05/16 2,224
812970 갑상선수술 흉터 완화하는 방법없을까요? 8 모모 2018/05/16 1,781
812969 문무일 권성동 뉴스에 나왔나요? 4 ㅇㅇ 2018/05/16 807
812968 바이오주 주식 가격 널뛰는데 다른 주식은 그렇지 않죠? 8 주식 2018/05/16 2,574
812967 집에서 꼬랑내가 나는것같아요. 8 냄새빼는법 2018/05/16 5,386
812966 근데 문대림은 원희룡에 비해 너무 쳐지네요 12 제주도 2018/05/16 2,130
812965 조지아 여행 다녀오신분 7 행복 2018/05/16 2,460
812964 인생이 욕심에 눈이어두워서 3 고통 2018/05/16 1,712
812963 예쁘다고 의사가 잘해주는건 아니죠? 33 2018/05/16 11,128
812962 홍합이 좀 생겼어요? 3 홍합 2018/05/16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