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좌파타령

행복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18-04-27 19:28:01
오늘 합의문이랑 뉴스보고 감격하고있는데 엄마에게 전화와서 대충 뉴스얘기를 나누었어요.
그런데 저만큼 감격은 아닌거 같고  잘됬는데, 문재인 주변에 좌파가 많잖아.?/ ; 헐..
   김정은이 이제 살려고 그러는거지.. (많긴 맞는말인데 말이죠) 꼭 이렇게 부정적으로 말해요.
무슨이와중에 좌파냐...좌파가 어딨냐..? 왜없냐 ? 넌 젊어서 모른다..?
이런얘기하다가 싸우고 전화끊었어요..

  진짜 너무 속상하네요.
정치얘기만 하다보면 묘하게 태극기 논리와 보수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들이 짬뽕된 이야기들이 튀어나와서
그렇다고 극 보수 태극기 이런쪽은 아닌데, 빨갱이나 좌파, 등 이런얘기는 그냥 기본적인 정서같아요.


휴..
IP : 221.145.xxx.19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유 세뇌되셨나봐요
    '18.4.27 7:29 PM (121.173.xxx.20)

    대부분이 환영하는데 대체 왜? ㅠㅠ 이런 소리에 욕나와요.

  • 2. ..
    '18.4.27 7:31 PM (14.47.xxx.136)

    왜요?

    좌파 때문에 통일될 것 같다.그래주시지.

  • 3. 행복
    '18.4.27 7:33 PM (221.145.xxx.193)

    정말 얼마나 속상한지 몰라요.. 집안에 정치얘기 나눌 사람이 없어요ㅠ

  • 4. 그러게요
    '18.4.27 7:34 PM (222.236.xxx.145)

    불과 얼마전까지 코피전략 해가지고
    전쟁날 기세 였는데
    좌파덕에 봄이 오려나봐요
    근데 좌파가 왜 싫대요?
    전쟁 막아서
    한국당 생존 이유가 없어져서요?

  • 5. 아이구
    '18.4.27 7:34 PM (211.186.xxx.141)

    말도마요.

    오늘 기차역에서 보고 있었는데
    주위에 할머니 할아버지들 전부
    도대체 북한에 얼마나 퍼줬길래 만나주냐고.......

    다 퍼주고 나라 망하게 생겼다고!!
    그랬더니 옆에서는
    걱정마라 곧 탄핵될꺼다.....
    헐........
    아놔..........


    속이 답답해서 미쳐버리는줄 알았네요.

  • 6. ...
    '18.4.27 7:35 PM (121.166.xxx.33)

    이게 정치적행동이에요? 민족적 반이데올로기적 행동이죠.


    통일에. 좌파고 우파고 쪽파고가.어딨어요?


    문통이 진정한 우파죠..

  • 7. 내비도
    '18.4.27 7:36 PM (121.133.xxx.138)

    전쟁을 겪은 세대의 맹점이죠.
    극한의 공포와 굶주림을 겪은 사람들을 다루는 일은 생각보다 쉬워요.
    이승만 이후 보수 꼴통들은 이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구요.

    그냥 그대로 놔두거나, 좀 더 넓은 마음과 연민으로 차근차근 깨우쳐주며 보듬어야 할 분들이죠.
    단군이래, 우리민족의 최대의 아픔은....같은 민족끼리 벌인 전쟁이에요.
    피해자는 국민들이고, 그 부상당한 국민들을 보듬어야 하는 다음 세대의 또 다른 국민들이죠 ㅠ

  • 8. l어머님이
    '18.4.27 7:37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재산이 많으신가봐요
    강남에 빌딩 두어개있고
    큰기업 운영중이고 하면 ..
    최상위 자산축적 규제둬서 일반인들 복지나 공공의 이익으로 돌리는게 싫을수도있죠
    자산 백억도 안되는 서민입장에선
    좌파같은 재벌규제정책이 참 반가운데^^

  • 9. 행복
    '18.4.27 7:38 PM (221.145.xxx.193)

    내비도님말씀대로 연민으로 보듬여야 할 분들 맞아요..ㅠ
    근데 정말 쉬운일이 아니네요..

  • 10. 저도
    '18.4.27 7:39 PM (118.223.xxx.145)

    엄마랑 싸운건 아니지만
    시큰둥 하시더라구요
    전쟁을 겪은 그분들이 더 감동받아야 할듯한데

    얼마전까지만해도 진짜 전쟁나는거 아니냐 걱정하시더니
    종전선언에 그닥 감흥이 없어하시니...
    .
    이래서 정신차려야해요
    승리에 취해있을수가 없어요

  • 11. 행복
    '18.4.27 7:40 PM (221.145.xxx.193)

    진짜 시큰둥 맞아요...ㅠ 나혼자 감동받았나 싶다가 82와서 위로받고 갑니다.

  • 12. ....
    '18.4.27 7:43 PM (210.97.xxx.179)

    젊은데도 교회에서 목사한테 세뇌되어 문재인 공산당이라고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ㅜㅜ

  • 13. ...
    '18.4.27 7:44 PM (118.38.xxx.29)

    아이구 '18.4.27 7:34 PM (211.186.xxx.141)
    말도마요.

    오늘 기차역에서 보고 있었는데
    주위에 할머니 할아버지들 전부
    도대체 북한에 얼마나 퍼줬길래 만나주냐고.......

    다 퍼주고 나라 망하게 생겼다고!!
    그랬더니 옆에서는
    걱정마라 곧 탄핵될꺼다.....
    헐........ 아놔..........
    ----------------------------------------------

  • 14.
    '18.4.27 7:4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육십대 중반인 평소 괜찮게 생각했던 지인이
    간첩이 많다고 해서 식겁했어요.
    급 불통 늙은이로 보이면서 호감이 싸악 사라지던걸요.

  • 15.
    '18.4.27 7:48 PM (211.186.xxx.141)

    윗님!! 님도 저 어른들 말에 동의 한다는 뜻인가요????
    왜요???

    도대체 왜요????

  • 16. 그럴땐
    '18.4.27 7:52 PM (116.124.xxx.148)

    엄마, 좌파가 뭐 특별한 사람이 아니예요.
    나같은 사람이 좌파예요. 그래주세요.

  • 17. 행복
    '18.4.27 7:58 PM (221.145.xxx.193)

    근데 또 우긴건 뭔지 아세요? 홍준표 이상한건 아시더라구요 ㅋㅋㅋ

  • 18. 내비도
    '18.4.27 8:02 PM (121.133.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도 그래요... 전 그때마다 또 욱하죠.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원글님께 드린 말은, 곧 저에게 되내인 말이기도 해요.
    전쟁은 정말 많은 것을 빼앗아 가네요.

  • 19. 내비도
    '18.4.27 8:04 PM (121.133.xxx.138)

    저희 부모님도 그래요... 전 그때마다 또 욱하죠.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원글님께 드린 말은, 곧 저에게 되뇌인 말이기도 해요.
    전쟁은 정말 많은 것을 빼앗아 가네요.

  • 20. 세뇌당
    '18.4.27 8:04 PM (1.249.xxx.43)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맨날 전쟁날거 걱정하느라 통조림이랑 집에 쌓아놓고 걱정하면서
    완전 매국당 논리에 세뇌되어서 김정은 만나는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미국이 우리를 구해준다
    미국이 북한을 핵을 쏴서 날려버려야 한다 그러면 남한은 무사할줄 아나봐요
    아휴 말도 마요
    싸우다 완전 돌아섰어요.

  • 21. 그래서..
    '18.4.27 8:09 PM (118.32.xxx.208)

    누군간 그랬죠. 그렇게 좌파가 어쩌구하면서 싫으면 니 왼팔을 그냥 짤라. ㅋㅋㅋ

  • 22. 그래서..
    '18.4.27 8:10 PM (118.32.xxx.208)

    저도 비슷한 이야기 직장서 들었어요. 얼마나 돈을 퍼주었겠냐고, 나잇값 못하고 어린사람을 저렇게 떠받글고... 거기에 다른동료가 답했죠. "괜찮아. 난 저정도 해주고 실익을 얻는다면 못할거 없고 현명한거라 생각해" 거기에 맞아맞아~~ 분위기였죠.

  • 23. 그런 어르신들
    '18.4.27 8:23 PM (118.176.xxx.230)

    남들 다 금강산,백두산,개마고원,대동강,옥류관냉면 먹으러 갈 때 혼자 안 가고 집에만 계셔야 하겠네. 그 좋은 걸.

  • 24. ㅎㅎㅎ
    '18.4.27 8:25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그 분들의 좌파라는건 기준없이 막 갖다붙이면 되는거예요.
    내 기분 내 기준에 안맞다싶으면 다 좌파.
    사회도덕, 정의 는 상관없는 기준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455 뉴스룸 중동특파원 예전에 6 .. 2018/05/15 1,000
811454 만족스런 외식은 어떤 메뉴인가요 17 Yy 2018/05/15 7,027
811453 추가공격문대림이 막은건 보도안해요 1 기발놈들 2018/05/15 655
811452 악마같은 시부모를 보고 27 ........ 2018/05/15 11,526
811451 진짜 검찰법원.철저히 자한당에 부역하네요 6 ㅇㅅㄴ 2018/05/15 859
811450 염색하시는 분들..질문있어요 2 .. 2018/05/15 1,264
811449 한걸레 30주년 문통팔이 영상.avi 7 드러븐것들 2018/05/15 1,184
811448 목에 계속 가래가 생기는건 왜 그런가요? 11 oo 2018/05/15 4,224
811447 비싼 도마와 조리도구를 샀어요 4 인정 2018/05/15 2,858
811446 중학생 아이들 택시 혼자 타나요 4 상상 2018/05/15 1,736
811445 성격적 결합 상담 2 ....: 2018/05/15 844
811444 70대 부모님 유럽 패키지 가시는데요 8 마미 2018/05/15 2,710
811443 혜경궁질문땜에 토론회 불참 기사 크게 떴네요. 1 ㅇㅇ 2018/05/15 481
811442 우리 경기도 정말 어쩌나요. 18 경기도민 2018/05/15 2,348
811441 점심시간에 요가나 필라테스하시는분요 5 워킹 2018/05/15 2,084
811440 내가 이재명 싫다한들 남경필을 찍을까? 38 선거 2018/05/15 1,144
811439 갱년기 시작인가요? 1 올해 마흔여.. 2018/05/15 1,885
811438 아파트 주차장 cctv보는것도 꼭 경찰에 신고해야되는건가요?? 6 ㅇㅇㅇ 2018/05/15 2,196
811437 이 경우 심각하지 않나요? (펌) 1 글쎄요 2018/05/15 969
811436 피해의식있는아이... 어떻게해야할까요 15 구리구리 2018/05/15 6,623
811435 이런 경우 3 싫다싫어 2018/05/15 349
811434 홈트 앱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8/05/15 1,187
811433 닥표간장 입장발표 팟캐 올라왔네요. 6 사월의눈동자.. 2018/05/15 1,309
811432 고3 국어 기출은 최대 몇 년치를 풀어야 하나요? 8 2018/05/15 1,788
811431 전주에 있는 고등학교 추천해주세요 8 중3 2018/05/15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