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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과 그 일당들이 한 짓을 용인해서는 안 되는 이유

길벗1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18-04-27 14:52:56
 

드루킹과 그 일당들이 한 짓을 용인해서는 안 되는 이유


                                                              2018.04.27


드루킹 게이트가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있네요.

날이 새면 새로운 증거나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이제 서서히 그 칼 끝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는 듯합니다.

민주당과 청와대는 이 사건의 본질을 희석하거나 호도하려고 별별 궤변을 늘어놓고 있습니다만, 이제 국민들이 쉽게 속아 넘어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댓글도 드루킹 여파로 정화되었는지 문꿀오소리나 달빛기사단도 그 활약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꼴통 문재인 골수 지지자들에 의한 댓글 달기는 여전하네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야당의 드루킹 의혹 제기를 대선 불복이라는 프레임으로 덮어씌우고, 드루킹 사건을 네이버에 대한 업무방해 사건으로 축소하여 한정 지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드루킹 일당이 김경수와 민주당과 연계되어 지난 대선 이전부터 여론조작을 해 왔다는 증거와 정황들이 계속 나와도 무조건 부인만 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시간이 나는 대로 간간히 ‘드루킹의 자료창고’에 들어가 드루킹이 쓴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드루킹의 글을 읽다 보니 드루킹이 이번에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추미애와 김경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을 지경입니다. 만약 드루킹과 그 조직들이 이번에 드러나지 않았다면 우리 사회는 소수의 몇 몇에 의해 여론이 좌우되고 그들에 의해 놀아나는 꼭두각시들과 마리오네트들의 나라가 될 뻔 했습니다.

드루킹은 잘못된 역사의식, 광기의 복수심, 과대망상에 젖어 있고 야망이 대단한데다 자신이 정의이고 선이라는 독선에 빠져 있는 인물이더군요. 문제는 이런 인물이 코어만 500명, 회원이 2천명이 넘는 조직을 거느린 데다 드루킹을 따르는 회원들이 이념과 소명의식이 나름 투철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또 조직을 비밀스럽게 운영하고 조직과 코어를 보호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더군요.

경기동부연합의 이석기와 썀쌍둥이 같다는 생각도 들어 섬뜩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래는 드루킹이 2015년 2월에 쓴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에 대하여>라는 글입니다.

http://druking.com/220277238006?Redirect=Log&from=postView

이 글을 보면, 독선에 빠진 인간들의 전형적인 패턴이 보입니다.

먼저, 통계나 자료를 엉터리로 분석하고 개념 정의도 자기 멋대로 합니다. 이런 오류를 범하는 이유는 자기가 목적하는 바나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억지로 통계나 개념을 이에 맞추려 하기 때문이지요.

드루킹은 이 글에서 우리나라 1인당 GDP가 28,739달러(약 3천만원)이라며 마치 우리 국민 1인은 평균 연간 3천만원을 버는 것처럼 묘사하여, 4인 가족일 경우 가구당 1억 2천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잘못 인식케 하여 국민들을 자극합니다. 부양가족 모두 소득이 없고 자신만 소득이 있을 경우 자신이 연간 1억 2천만원을 벌지 못하면 우리나라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구나 가장이 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지요. 저는 장모님도 모시고 있고, 애도 둘이라 5인 가구인데 우리 가구는 1억 5천만원을 벌지 못하면 우리나라 평균 이하가 되는데, 나이 50 중반이고 명색이 중견기업 임원인데 졸지에 우리나라 평균 이하의 가구 소득을 가진 가장이 되어 버리네요.

드루킹은 GDP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통계를 자신의 주장에 맞춰 억지 해석하고, 서민들과 중산층들로 하여금 사회에 대해 분노하게 만들고 있지요. GDP는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창출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입니다. 그런데 드루킹은 GDP를 단순히 가계의 소득인 것처럼 대중들을 기만해 대중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만들죠. 대중들은 GDP를 단순 가계 소득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소득이 우리나라 평균보다 훨씬 못 미치고 있다고 생각해 상대적 박탈감과 자괴감에 시달리고 사회에 대한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연 소득 1억이면 상위 5%에는 거뜬히 들고도 남는데 드루킹의 주장대로라면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소득도 못 버는 서민층이나 빈곤층이 되어 버립니다.


*국내총생산(GDP) : 한 나라의 영역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 활동에 참여하여 창출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


드루킹과 같이 개념 탑재가 안 되고 통계를 지 멋대로 해석해 자기 주장에 끼워 맞추는 인물로 유명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지금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을 하는 조국이죠.

아래는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현 펜앤마이크 주필)이 조국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까발린  방송 내용입니다. 이 방송을 보시면 조국이 얼마나 한심한 존재인지 알 수 있으며, 자칭 진보인사들이 얼마나 fact에 약하며, 분석능력이 떨어지는지를 알 수 있고, 진영논리에 눈이 멀어 사실을 직시하지 못하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두 편의 방송분이 있는데 시간이 없으신 분은 2부만 보셔도 됩니다. 이런 사람이 수십만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지식인 행세하며 젊은이들을 호도합니다. 그리고 일국의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청와대의 핵심에 있습니다. 한심한 일이죠.

http://www.ilbe.com/539250112


드루킹은 또 대중의 적개심과 복수심을 자극하고 세상을 뒤집는데 동참하라고 선동합니다. 대중들은 기득권 세력들에게 착취당하는 노예들이며 자신들에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지 않는 사회에 항거하라고 촉구합니다. 항민, 원민이 아닌 호민으로 깨어나 냉정함을 유지하고 수평적 관계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여 세상을 바꾸어 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드루킹 같이 대중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인기를 얻었던 자가 있죠. 바로 참여연대에서 기업의 찬조로 활동하고 고려대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친 현 청와대 정책실장 장하성입니다.  

장하성은 ‘왜 분노해야 하는가‘라며 젊은이들이 아프지 말고 옳지 않은 것을 볼 때 분노하라고 선동합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20931.html

이런 장하성에 대해 전 한국경제 주필이던 정규재가 아래와 같이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장하성의 주장과 정규재의 비판을 모두 들어보시면 얼마나 정하성이 경제를 잘못 이해하고 통계를 작위적으로 해석하며, 또 위선적이고 이중적인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fOVFeyVeL4


드루킹의 역사인식을 보노라면 섬뜩함을 느껴집니다. 주체사상, 공산주의적 세계관도 엿보이는데다, 객관적 역사적 사실조차도 부정하고 자신이 믿고 싶은 바대로 역사를 인식합니다.

6.25 때 인민군에 의해 학살된 양민은 2만 명인 반면, 국군과 미군이 학살한 양민은  1백만 명이라 주장합니다. 북한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으로도 민간인 사망자가 28.2만 명, 실종자가 79.6만 명으로 나와 있을 뿐 학살된 민간인 숫자로 나오지 않습니다. 사망자 28.2만 명은 학살자가 아니라 전쟁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고, 실종자를 순수하게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도 있겠지만 남한으로 피난 온 사람을 실종자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본다면 국군이나 미군에 의한 학살자가 1백만 명이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습니다. 북측의 실종자가 대부분 남한으로 피난 갔던 사람들이라 볼 수 있는 것은 6.25전의 남북한 인구와 정전 후 남북한인구의 변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남측의 민간인 피해자는 사망자 24.5만 명, (인민군과 빨치산, 그리고 남한 내 좌익 분자에 의해) 학살된 사람 12.9만 명, 납치 8.5만 명, 행불자 30.3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로 볼 때 드루킹은 북한이 발표한 사망자와 실종자를 모두 국군과 미군에 의한 학살자로 계산하는 오류를 범했거나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근거도 없이 숫자를 과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ltodrkr.tistory.com/67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0302100069

드루킹은 소련이 해체된 후의 공개된 6.25 관련 비밀 문서나 ‘한국전쟁의 기원’을 쓴 대표적 진보적 지식인 브루스 커밍스도 자신의 주장을 수정했다는 사실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드루킹은 또 비폭력 저항운동이었던 3.1운동을 폄하 하면서 은근히 무장 독립운동만이 평가받아야만 한다는 뉘앙스의 입장을 보이고 있고, KAL기 폭파 사고와 세월호 사고에도 내심 음모론적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루킹은 역사를 객관적 시각에서 fact에 기반해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사관이나 정치철학에 역사를 왜곡해 끼워 맞추려 하고 있습니다.


드루킹이 개인적으로 이런 사상과 철학, 역사관을 가지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드루킹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칭 진보진영에서 보이는 지독한 병폐인 자기만이 옳다는 독선이 보이고 이상적인 공동체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루킹 류의 사람들로 조직을 갖추고 인위적 여론조작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 한다는 것입니다. 드루킹은 부정하겠지만, 드루킹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의 끝은 결국 조지 오웰의 1984년의 빅 브라더가 지배하는 전체주의 사회일 뿐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번 드루킹 사건이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댓글로 여론조작하는 브로커와 대통령의 최측근(집권여당)이 연루되었다는 사실 뿐 아니라, 소수의 이념으로 무장한 정예화 된 조직(집단)이 여론을 조작하여 자신들의 의도에 맞게 사회 구성원의 의식을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사회가 발전하고 문명이 발달할수록 그 문명의 이기가 오히려 이들의 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 인터넷(포털), SNS의 발달은 한편으로는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확장해 주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 개인의 생각과 의견이 보이지 않는 세력에 의해 조작 당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주기도 했습니다. 매크로 프로그램과 같은 소프트웨어도 댓글과 추천수 조작의 도구로 사용되어 타인의 의식에 쉽게 개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제임스 뷰캐년의 ‘공공 선택 이론’에 따르면, “사활적 이해관계를 가진 소수가 사활적 이해관계가 덜한 다수를 지배하여 공공의 선택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념이나 소명의식에 투철한 소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세계의 실현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자신의 생의 목표로 합니다. 이석기가 이끄는 경기동부연합의 주사파 그룹이나 드루킹이 리더하는 경공모 그룹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제한적이지만 재생산구조도 갖추고 있고 자체적으로 조직을 꾸려갈 경제적 문제도 해결합니다. 이들과 같이 사회의 소수의 정치사회경제적 사활적 이해관계를 가진 그룹이 일상 생활에 바쁜 다수의 국민들의 선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서운 일이지요.

* 노무현의 세종시 수도 이전 공약도 뷰캐년의 ‘공공 선택 이론’을 적용하여 성공한 케이스라 봅니다.  세종시 수도 이전 공약은 충청도민들에게는 사활적 이해가 걸린 문제이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 주민들은 이 공약이 자신에게 치명적 손실을 가져온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노무현은 충청도에서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될 수 있었죠. 정치판에서는 뷰캐년의 ‘공공 선택 이론’을 알게 모르게 악용(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검을 통해 드루킹과 김경수(민주당, 문재인)의 관계도 낱낱이 파헤쳐야 하겠지만, 드루킹과 경공모 조직이 행한 더러운 여론조작의 전모를 밝혀 경공모와 같은 소수의 그룹이 여론을 조작하고 사회를 움직일 수 없도록 법과 제도를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포털(네이버)의 아웃링크제를 입법화 하는 것은 당연하고,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넘어 조직적 여론조작을 하는 행위는 매크로 등의 기계적 장치나 프로그램 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사족1. 경찰의 TV조선과 JTBC를 대하는 이중적 태도

TV조선의 수습기자가 파주의 느릅나무 사무실에 들어가 태블릿 PC와 USB를 무단으로 가져나왔다가 갖다 놓은 것 때문에 경찰이 TV조선을 압수수색하러 갔습니다.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한 검찰이나 압수수색을 하러 간 경찰을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김경수의 휴대폰을 압수도 하지 않고 김경수를 소환도 하지 않은데다  드루킹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한 모 비서관을 구속은커녕 압수수색도 소환도 아직 하지 않으면서 TV조선은 득달같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2016년 10월, JTBC가 블루K 사무실에 들어가 태블릿PC를 무단으로 들고 나갈 때는 검찰이나 경찰이 JTBC를 압수수색하기는 커녕 해당 기자를 소환해 조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TV조선 기자는 해당 물품을 느릅나무 사무실에 돌려놓았고 경찰에서 이틀 동안 조사도 받았습니다.

왜 똑같은 사안에 검찰과 경찰은 완전히 다른 대응을 하는 것일까요? JTBC가 한 짓은 착한 절도이고 TV조선이 한 짓은 나쁜 절도인가요?

검찰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한 것이나 경찰이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이 말이 되지 않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최근 검찰은 태블릿 PC를 가져갔던 JTBC 기자들에 대한 고발 건에 대해 각하하는 결정을 내려 기자들을 절도죄로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고발을 각하한 이유는 1) 증거가 멸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태블릿을 가져간 것으로 보이는 점, 2) 건물관리인의 양해를 얻어 태블릿을 가져간 것으로 보이는 점, 3) 태블릿PC의 경제적 가치가 소모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 4) 검찰특별수사본부에 제출한 점이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3237762&page=1&exceptio...

검찰이 고발을 각하한 이유가 이런 것이라면 TV조선을 압수수색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을 뿐아니라 TV조선 기자도 조사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TV조선 수습기자가 한 행위는 JTBC 김모 기자가 한 행위와 하등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검찰과 경찰은 JTBC와 전혀 다르게 TV조선을 대할까요? 박근혜 정부의 검찰과 경찰과 문재인 정부의 검찰과 경찰은 왜 이렇게 다른가요? 이래도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보다 민주적이고 덜 권위적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사족2. 노회찬과 드루킹

드루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핫 이슈로 떠오르자, 그 동안 드루킹과 관계를 맺어왔던 정치인들이 안면몰수 하는 것을 보면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드루킹의 초청을 받고 경공모 회원을 대상으로 강연도 하고(당연히 강연료를 받았겠지요) 드루킹이 챙겨주는 후원금을 받은 의혹도 있기도 하며 드루킹과 함께 행사장 앞줄 연단에 나란히 앉기도 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드루킹을 과대망상증 환자나 사이비 교주인 것처럼 묘사하고 거리를 두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야당 중 유일하게 특검을 반대하는 이유는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노회찬은 경공모 회원을 대상으로 강연도 했을 뿐아니라 사적으로도 드루킹과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드루킹의 글 중에서 노회찬을 언급하는 대목입니다. 

“언젠가 정의당 노회찬 의원(당시는 전의원)을 사석에서 만났을 때 노 의원은 노무현정부의 한미FTA 체결을 아주 공격적으로 비난하더군요.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그건 진보세력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모순, 외눈박이 같은 사고방식의 결함입니다.”

<문재인 정권에 위기가 닥쳐왔을 때의 마음가짐, 드루킹의 자료창고 -> 주요 글 모음, 2017.05.24 http://druking.com/ >

“언젠가 노회찬 의원을 만났을 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경공모라는 공동체를 만들게 된 것은 느슨한 노사모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과 이념을 같이하는 이 사람들은 내가 지옥의 불구덩이라도 뛰어들자고 하면 함께 뛰어들 사람들이라고...”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에 대하여, 2015.02.18>

http://druking.com/220277238006?Redirect=Log&from=postView


사족3. 썰전에서 유시민의 명언(?) 터지다

어제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 유시민과 박형준이 하는 “썰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유시민이 요즈음 망가져도 너무 망가졌더군요. 박형준의 논리정연한 주장에 비해 유시민은 김경수와 민주당을 변호하느라 궤변을 늘어놓더군요. 예전에는 애교로 봐 줄 수도 있었던 그 특유의 깐죽거림에는 비열함이 묻어나왔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3239468&page=1&exceptio...

유시민의 마지막 한마디는 두고두고 유시민의 족쇄가 될 것입니다.

박형준이 “떳떳하면 특검 받아라”에 대해 유시민은 “떳떳하니까 특검 받기 싫을 것 같다”라고 응수합니다. 떳떳하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도 특검을 받는 것이 정상이지 특검을 받기 싫을 것이라고 하는 게 말이 되나요? 

유시민이 맛탱이 간 것은 진적에 알았지만, 그래도 저렇게 망가진 줄은 몰랐습니다.


IP : 118.46.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4.27 2:54 PM (203.251.xxx.119)

    안사요.........

  • 2. ...
    '18.4.27 2:54 PM (180.182.xxx.54)

    또 나타났네

  • 3.
    '18.4.27 2:55 PM (49.167.xxx.131)

    요점 만 너어무길어서 질림

  • 4. ㅡㅡ
    '18.4.27 2:57 PM (39.7.xxx.86)

    할베요 오늘은 좋은 날~
    냉면 먹으며 티비나 보셔

    그리고 담엔 다섯줄로
    요약해봐요.
    긴글 복사해다 붙이지말고.
    길어서 아무도 안 읽어 봄

  • 5. ...
    '18.4.27 2:58 PM (125.177.xxx.148)

    글을 쓰려면 좀 짧게 쓰세요.

  • 6. 페이지
    '18.4.27 3:00 PM (175.223.xxx.19) - 삭제된댓글

    미친것은
    오늘같은날도 또 지랄이네

  • 7. ..
    '18.4.27 3:04 PM (110.35.xxx.73)

    오늘같은 날 참으로 애쓰네요.

  • 8. 정성이 뻗쳤네
    '18.4.27 3:13 PM (211.176.xxx.13)

    뭐 급한 거 있는 듯. 풉

  • 9. ㅋㅋㅋㅋ
    '18.4.27 3:23 PM (118.220.xxx.166)

    이분 궁금해서 언제부터 글 올렷나봤더니 2012년부터네요..
    박근혜빠이신것 같은데 오늘같은 날은 티비보기 성질나면
    산책도 가시고 친구분들 좀 만나세요.

  • 10. 청매실
    '18.4.27 3:40 PM (116.41.xxx.110)

    왈왈왈~~~넘 길다.시끄럿!

  • 11. ㅋㅋ
    '18.4.27 3:41 PM (124.53.xxx.69)

    어우 길어
    이걸 누가 읽나
    집에 티비도 없나 티비나 보삼

  • 12. 길게 쓰면
    '18.4.27 4:01 PM (121.50.xxx.24)

    많이 받냐?
    칼끝이 도둑과 공모한 놈들에게로
    갈거다.
    네이버 댓글도 털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게다.
    대부분이 문재인 비판 댓글들 뿐인데

  • 13. ..
    '18.4.27 4:32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티비안보나? 오늘같은날은 종일 티비를 보자~

  • 14. 개소리
    '18.4.27 5:57 PM (92.12.xxx.195)

    더럽게도 기네..씨끄러~~~~~~닭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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