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여자애들 원래 이렇게 교우관계 목숨걸고 트러블생기고 힘들어 하나요?

하증말 조회수 : 2,832
작성일 : 2018-04-27 00:45:40
나 중딩때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미워하고 보기싫어한 적은 있어도 딱히 싸운기억이 없거든요. 요즘은 친한애들끼리 잘 놀다 싸우고 그러고나면 악랄하게 쪽수로 편먹고 공격하고 페메로 저격하고 그러나요?
일년에 두세번은 아주 대난리가 나네요. 자퇴얘기까지 나오고 애들이 자기를 따시킬까봐 전전긍긍하고 눈치보고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미리걱정하고 아주 지켜보는 내가 죽을맛이예요. 크게 잘못한일도 없는데도 당당하질 못하네요.
이해도 안가고. 왜 저리 친구에 목숨걸까 싶고.
이지경이면 우리애가 성격이 모가 많이 난 것일까요? 평소 인기 많아요. 그걸 즐기다가 조금 삐그덕하게되면 인생 다 산듯 저럽니다. 원래 아이들 친구와 트러블나고 싸우고. 일반적인가요?
IP : 175.223.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7 12:51 AM (50.67.xxx.52)

    우리가 자란 시대와는 다르겠지요.
    또 지역색도 있지 않을까요? 학교, 반마다 다 분위기가 다를 수도 있구요.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해서 지금 나이 한창 친구가 매우 중요한 시기잖아요.
    이해해 주시고, 학교 담임과 상담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 2. snowmelt
    '18.4.27 12:54 AM (125.181.xxx.34)

    끼리끼리 노는 경향은 있었지만 작정하고 편 가르지 않았던 것 같은데... SNS 부작용이 크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못된 애들은 있지요. 지들끼리 모여서 쑥덕쑥덕해서 없는 일도 만들어서 뒤집어 씌우고..

  • 3. ㅇㅇㅇㅇㅇ
    '18.4.27 1:06 AM (122.36.xxx.122)

    아줌마들 부터 관계 어려워하는데 딸들은 오죽할까요?

  • 4. 오늘
    '18.4.27 1:20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글 올리고 싶은데 비슷한 심정인분이 있네요

    초등때 아이들도 담임도 참 잘 만나서 무난히 보냈어요
    간간히 여자애들 난리다 할때도 저희애는 예쁜외모와 달리 무딘 성격이라 친구고민 한번 없던애거든요
    중학교 딱 들어가고 벌써 두어번이에요
    왕따는 아니고 셋넷이 놀다 둘이 빼놓고 어디가고 카톡프로필엔
    자기들 사진 떡하니 올려놓고 그런거죠
    그놈의 자율동아리한다고 의견차있으니 학원학교 뒷담화하고 다녀서 열받는다 난리 ㅡㅡ

    이해못하진 않아요 나도 어려웠다 지나고나면 별거아니라하는 말은 진짜별로다 매일 학교가서 봐야되니 얼마나 어렵니 엄마도 그렇다
    하지만 학교가야되니 며칠 쿨하게 거리를 둬봐라
    하는데 참 어렵네요
    애 친구지만 전화번호 있으니 고스란히 카톡이 떠요
    애들 친구관계가 훤히 보여요 으휴
    카톡으로 별별말 다할텐데 싶어 그것도 걸리고 말하기도 안하기도 어렵고 ㅡㅡ 저도 나 중학교때도 이랬나하며 머리아파하고 있었네요

  • 5. 학교란데가
    '18.4.27 7:02 AM (175.116.xxx.169)

    이제 정말 한국 학교란 곳에 대한 생각을 전환할때가 된거 같아요

    필요하면 홈스쿨링으로 돌리거나 어차피 학습은 학원에서 다 하지 학교에서 해주는 것도 없어요 중등은..

    그런데 지들 밥그릇 안놓칠려고 내신 위주로 학교를 꽉 짜놓은 교육부 거지들 때문에
    그안에서 가뜩이나 민감한 현대생활에 지칠대로 지친 애들이 감정 트러블 있는대로 겪는거에요

    학교생활 자체를 느슨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 6. ..
    '18.4.27 7:16 AM (183.96.xxx.129)

    요즘 악랄하고 못된 여학생들 많아요
    어제까지도 같이 놀다가 같은 노는 그룹이었으면서도 지들끼리 한아이 빼고 의논해서 그 한아이를 그담날부터 그 그룹애들 다 말도 안걸고 투명인간 취급하고 갈수록 애들이 악랄해져요

  • 7. 원글
    '18.4.27 7:51 AM (39.7.xxx.166)

    하나같이 공감되는 말씀이네요. 아..머리아픕니다. 온갖 도움되는 얘기로 애를 써봐도 본인귀엔 안들어오는 듯요.ㅜ 정말 악랄한 애들이 문제예요.. 트러블있음 당사자들끼리 얘기하고 마무리 지으면 될텐데 나쁜얘기 퍼트리고 그애랑 놀지말라 하고 심지어는 깉이 노는애들 응징하다 학폭위열리는 일도 보았네요. 아...ㅜ

  • 8. 악랄하다기보다는
    '18.4.27 9:04 AM (124.54.xxx.150)

    자기를 빼놓을까봐 불안해서 미리 한명을 선점하려는것처럼 보여서 더 애잔하던데.. 누구라도 하나 성숙한 친구가 있다면 조금은 바뀌기도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454 [남북정상회담 응원!] 얼굴에 땀 많이 나는 운동 좀 알려주세요.. 2 운동이 필요.. 2018/04/27 1,485
805453 개와 어린아이의 조합은 언제나 옳은 듯요.. 6 ... 2018/04/27 1,321
805452 오늘 티브이 어느방송국 봐야될까요?? 4 .... 2018/04/27 1,569
805451 열정과 성실함은 겉으로 드러나나요? 3 ㅇㅇ 2018/04/27 1,654
805450 역사적인 날, 오늘 9시 30분. 10 ㅇㅇ 2018/04/27 2,328
805449 역풍이 불 것..같네요. 경공모 사무실에...없던 테블렛 피씨가.. 8 가짜국회의원.. 2018/04/27 4,497
805448 할 일이 없어, 나의 아저씨 캐릭터를 분석해 보았다 9 쑥과마눌 2018/04/27 3,679
805447 어쩌다가 네이버에서 나의 아저씨 봤는데 5 ㅇㅇㅇㅇㅇㅇ.. 2018/04/27 2,145
805446 오늘, 그분들도 기억했으면... 3 togeth.. 2018/04/27 743
805445 아래 어느분이 올려주신 계단오르기요,,, 14 Op 2018/04/27 5,417
805444 은수미는 조선이 저격하고 다음 순번은 읍읍이 직계가 대기하고 있.. 16 2018/04/27 2,160
805443 아주 특별한 만남: 성 베네틱토 수도회 수녀님과 윤필암 비구니.. . . . 2018/04/27 890
805442 이번 TV토론비용 전해철 의원은 냈답니다. 그럼 이재명은 ? 13 이건뭐지 2018/04/27 1,990
805441 수학머리없는 엄마의 부탁좀 들어주세요 12 수포맘 2018/04/27 2,740
805440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한겨레 인터뷰 21 오로라 2018/04/27 2,517
805439 다들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16 .. 2018/04/27 2,241
805438 이재명 시장을 지지하고 이재명 도지사를 원합니다 6 나팔 2018/04/27 1,286
805437 조별과제의 고통 5 ㅇㅇ 2018/04/27 1,540
805436 격하게 환영합니다. 김정은위원장!!! 22 적폐청산 2018/04/27 2,160
805435 코스트코 환불 할 때 나의 환불 히스토리가 뜰까요? 9 .... 2018/04/27 4,198
805434 피로회복, 게으른 사람, 근력부족, 운동치도 할 수 있는 방법.. 30 ... 2018/04/27 5,982
805433 중딩 여자애들 원래 이렇게 교우관계 목숨걸고 트러블생기고 힘들어.. 7 하증말 2018/04/27 2,832
805432 회사는 전쟁터지만 나가면 지옥이라는 8 으아 2018/04/27 2,981
805431 응급실 의사가 말해주는 일상에서 안 다치는법 11 .... 2018/04/27 5,258
805430 썰전은 유시민이 옳은 얘기 해줘도 1 ㅇㅇ 2018/04/27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