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다쳤다는데 풉하는 어린이집 선생님..

음음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8-04-26 23:10:52
어제밤에 작은 애가 거실서 넘어져서 한바탕 울고 잤어요. 턱에 멍이 들고요.
큰아이 작은 아이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아침에 보니까 안되겠어서 큰애만 데려다주고 작은애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말했어요.

저;(턱을 가리키며) 애가 넘어져서 이렇게 됐는데요. 병원 가봐야할 것 같아요.
작은애 선생님; 어머 ㅠㅠ 어떡해요
저; 턱도 그런데 애가 입 안까지 아프다고 해서 얼른 다녀오게요.

옆에 있던 큰애 선생님; 풉ㅋ

이러는거에요. 제가 큰애 들여보내고 대응을 못했네요
이건 사과 받을 차원이 아니라 이런 사람한테 아이를 맡겨도 되나 걱정부터 되더라구요. 큰 애 선생님은 뭐랄까 처음부터 조금 말이 안통하는 사람처럼 느껴졌거든요.

작은애 병원 갔다가 어린이집 오면서, 아까 왜 웃으셨냐고 불러서 물어볼까.
핑계를 대고 큰애를 다른 유치원으로 보낼까..
왜 웃으셨냐고 물어볼 타이밍은 오늘 오전에 끝난거 같고, 그 교사에 대해서 의구심이 자꾸만 드네요.

IP : 1.228.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일
    '18.4.26 11:18 PM (122.38.xxx.28)

    아니니까 그러나본데..
    전에 특수학교 언어치료 교사는 가르칠 때 장애학생들 보면 마음 아프겠다고 했더니.. 장애학생들이 어수룩하게 말하는게 코미디 보는것 같다고...개콘 보는 것 같아서 재밌다고 하는 걸 들어서 이 경우는 그닥 놀랍지도 않네요.

  • 2. ㅇㅇ
    '18.4.26 11:22 PM (1.228.xxx.120)

    쪼그만애가 아프다고 했다는 말이 웃겼을 수 있으나 직업인데, 그렇게 웃음이 참을 수 없이 터질까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ㅠㅠ
    윗님 일화도 충격이네요

  • 3. 정신
    '18.4.26 11:32 PM (122.38.xxx.28)

    나간거죠. 자격들은 없는데..실제로 돈벌이로 하는거지 애들이 이뻐서 하는 사람은 5퍼센트도 안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618 이명박근혜도 구치소에서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봤다 6 눈누 2018/04/27 1,633
805617 지금 일본은 좌불안석이겠죠 3 .... 2018/04/27 1,451
805616 [청와대Live] 김의겸 대변인에게 듣는 남북정상회담의 모든 것.. 2 기레기아웃 2018/04/27 890
805615 생리증후군 우울감 어떻게 극복하세요 9 ..... 2018/04/27 1,492
805614 김정은 은 행운압니다 14 정말 2018/04/27 3,759
805613 남북정상회담 시청하는 일본 표정.jpg 6 ... 2018/04/27 2,939
805612 전주한옥마을에 모텔 많나요? 6 모처럼 여행.. 2018/04/27 1,204
805611 이곳이 제일빨라서요....아침기상시 호흡곤란 아침통증 2018/04/27 659
805610 스텐 냄비 2 버리기 2018/04/27 1,203
805609 남북정상회담 지켜보는 김경수 14 힘내세요 2018/04/27 3,878
805608 민주당경선여론조사 뭐죠? 13 2018/04/27 1,206
805607 오늘부터 1일~♥ 2 ..... 2018/04/27 1,385
805606 대통령 옆에 있는 비서나, 통역사들도 기본 경호실력이나 이런거 .. 4 renhou.. 2018/04/27 2,401
805605 김정은에 대한 소감 38 tree1 2018/04/27 6,986
805604 꿈에 개를 수십마리 키우는걸로 나왔는데 나쁜건 아니죠? 1 호롤롤로 2018/04/27 1,053
805603 나중에 손주들한테 해줄수 있는 말 7 ..... 2018/04/27 1,187
805602 맛있는 맥주 추천좀요 40 마트왔어요 2018/04/27 2,813
805601 은행에서 판매하는 개인연금 잘 아시는 분 답 좀 달아주세요 4 ... 2018/04/27 1,024
805600 탄수화물 줄이면 두통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23 2018/04/27 6,908
805599 오래된마루바닥에 모노룸같은거까는거어떠세요? 3 집수리 2018/04/27 783
805598 외신 기사 올립니다. 'A new history begins' 6 기념일 2018/04/27 2,121
805597 중간고사보고 언제 등급이 나오나요 2 고등은 2018/04/27 1,630
805596 지역엄마들모임카페에 재택근무 광고가 올라왔는데요 혹시 사기가 아.. 4 그립다봄 2018/04/27 1,539
805595 김정은 평양냉면 얘기할때 ㅋㅋㅋ 29 ㅋㅋ 2018/04/27 21,442
805594 [평화, 새로운 시작] 참 멋진 대통령!! 5 평화 2018/04/27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