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작은 애가 거실서 넘어져서 한바탕 울고 잤어요. 턱에 멍이 들고요.
큰아이 작은 아이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아침에 보니까 안되겠어서 큰애만 데려다주고 작은애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말했어요.
저;(턱을 가리키며) 애가 넘어져서 이렇게 됐는데요. 병원 가봐야할 것 같아요.
작은애 선생님; 어머 ㅠㅠ 어떡해요
저; 턱도 그런데 애가 입 안까지 아프다고 해서 얼른 다녀오게요.
옆에 있던 큰애 선생님; 풉ㅋ
이러는거에요. 제가 큰애 들여보내고 대응을 못했네요
이건 사과 받을 차원이 아니라 이런 사람한테 아이를 맡겨도 되나 걱정부터 되더라구요. 큰 애 선생님은 뭐랄까 처음부터 조금 말이 안통하는 사람처럼 느껴졌거든요.
작은애 병원 갔다가 어린이집 오면서, 아까 왜 웃으셨냐고 불러서 물어볼까.
핑계를 대고 큰애를 다른 유치원으로 보낼까..
왜 웃으셨냐고 물어볼 타이밍은 오늘 오전에 끝난거 같고, 그 교사에 대해서 의구심이 자꾸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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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다쳤다는데 풉하는 어린이집 선생님..
음음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8-04-26 23:10:52
IP : 1.228.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기일
'18.4.26 11:18 PM (122.38.xxx.28)아니니까 그러나본데..
전에 특수학교 언어치료 교사는 가르칠 때 장애학생들 보면 마음 아프겠다고 했더니.. 장애학생들이 어수룩하게 말하는게 코미디 보는것 같다고...개콘 보는 것 같아서 재밌다고 하는 걸 들어서 이 경우는 그닥 놀랍지도 않네요.2. ㅇㅇ
'18.4.26 11:22 PM (1.228.xxx.120)쪼그만애가 아프다고 했다는 말이 웃겼을 수 있으나 직업인데, 그렇게 웃음이 참을 수 없이 터질까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ㅠㅠ
윗님 일화도 충격이네요3. 정신
'18.4.26 11:32 PM (122.38.xxx.28)나간거죠. 자격들은 없는데..실제로 돈벌이로 하는거지 애들이 이뻐서 하는 사람은 5퍼센트도 안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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