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 신랑감?

.. 조회수 : 4,376
작성일 : 2018-04-26 22:31:24

간단히 요약하면

그 어머님으로부터 유전?되어

17세부터 당뇨 발병해서 겉으로는 건강하게 살고 있는

신랑감이 대시하고 있어요


결혼해서 얼마나 건강한 아이를 낳고 살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저라면 같은 병 갖고는 상대방에게 대시를 못 할 거 같은데, 제가 편협한 걸까요? 

이 신랑감이 미국인 백인종인데, 미국이면 한국과 상황이 다른가요?

IP : 58.228.xxx.1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6 10:32 PM (216.40.xxx.221)

    아이에게도 당뇨 유전될텐데 감당 가능하시겠어요?

  • 2. ..
    '18.4.26 10:34 PM (216.40.xxx.221)

    주변에 당뇨인들 있는데 저라면 반대요.
    님 신분따려고 결혼 하고 애안낳고 이혼하실거면 하시고요. .가시밭길이에요.
    1형당뇨 면 더 심각하고요ㅡ. 17세부터 발병이면 40대쯤부터 이런저런 합병증 올텐데 어쩌실거에요

    그나마 남편아픈건 낫지 애가 아파봐요. 인생 우울해져요

  • 3. ㅇㅇ
    '18.4.26 10:35 PM (175.192.xxx.208)

    1형 당뇨란 말씀이죠? 공부 한 번 해보세요.

  • 4. ..
    '18.4.26 10:35 PM (58.228.xxx.149)

    제가 잘 모르는데 자식에게 거의 다 유전되나요?

  • 5.
    '18.4.26 10:37 PM (175.192.xxx.216)

    자식도 자식이지만
    당뇨있는 남자 성욕없시유
    허벅지 송곳으로 찌르면서 살 자신 있다면야 모를까

  • 6. ......
    '18.4.26 10:42 PM (5.254.xxx.84) - 삭제된댓글

    당뇨의 90% 이상이 2형 당뇨고 대부분 30대 후반 40대 무렵에
    비만이나 운동부족, 과식 등에 의한 췌장노화에 의해 맞게 되는데

    또 여기에 종종 초기 당뇨가지고 호들갑 떨거나 신랑감으로 어떻냐는 글에
    난리나는 댓글들을 많이 봤는데.. 솥뚜껑보고 놀란 꼴이고
    관리를 잘하면 장수하면서 살 수 있는게 2형 당뇨여요.

    2형 당뇨 관리 잘하는 분들은 일반인보다 훨 건강합니다.
    위에 뭐 성욕이 없네 어쩌구 하시는데.. 그건 합병증이 왔거나 관리를 안해서 그런거여요.

    하지만 17세부터 당뇨라면 얘기가 달라져요.
    이건 1형 당뇨거든요? 선천적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는 경우고
    이런 경우 평생 인슐린 주사에 의지해 살 수밖에 없어요.
    합병증 발병율도 2형보다 훨씬 높습니다.

    물론 소아 당뇨나 여기에도 1형 당뇨이신 분들이 뭔 헷솔이냐 나 잘 살고 있다 대노하실 분 계시겠고 제 사촌동생도 1형인데 지금 결혼해서 10년 넘게 깨가 쏟아지고 잘 살고 있어요. 건강하고요.

    하지만 제 개인적 판단으론 결혼상대론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람.
    아. 애야 당근 낳을 수 있죠. 비뇨기 혈관쪽으로 합병증이 안온 상태라면 발기와 사정엔 문제 없어요.

    (내일 삭제함.)

  • 7.
    '18.4.26 10:44 PM (106.102.xxx.198)

    당뇨 합병증
    신장장투석 신장이식
    손발 썩어서 짤라낼수도 있음
    섹스리스
    자식에게 유전
    병수발
    자신있음 하세요

  • 8. ..
    '18.4.26 10:48 PM (223.38.xxx.224) - 삭제된댓글

    알베르토 당뇨 있어요
    알베르토처럼 정신이 건강하고 자기관리 잘하고 상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라면 전 좋을 거 같아요

  • 9. ...
    '18.4.26 10:51 PM (182.209.xxx.39)

    자기관리에 철저한지 살펴보세요
    당뇨는 평생 관리해야하는 질병인데
    말이 쉽지 제대로 잘 해나가는게 힘들거든요

  • 10. .........
    '18.4.26 10:51 PM (172.58.xxx.4)

    그리고 님이 수십배로 부지런히 살아야 합니다.
    가공, 인스턴트, 외식 제한되고. 집밥 목숨걸고 해주고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요?
    말은 쉽죠.

    그 관리 잘 하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배우자는 마치 순장 당하는 기분으로 같이 해야하는데
    그 스트레스가 상상초월이구요.
    그나마 어른이 아픈건 괜찮은데

    태어난지 몇년 되지도 않은 애가 하루 세번씩 혈당체크 하고
    다른애들 다 먹는 간식 참아야 하고...
    인슐린 배에 맞는거 보면
    너무 가슴아파요.

  • 11. ..
    '18.4.26 10:57 PM (125.177.xxx.43)

    청소년기에 발병이면 유전 가능성 커요
    항상 아내가 남편 병 관리 하며 살아야 하는데 어렵죠
    그러다 합병증이라도 오면 ...

  • 12. ..
    '18.4.26 10:57 PM (125.177.xxx.43)

    그리고 당뇨면 다수가 성생활에 어려움 오던대요

  • 13. ..
    '18.4.26 11:12 PM (58.228.xxx.149)

    말씀들 잘 들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성생활에는 관심이 없어 상관은 없지만 오직 아이를 갖고 싶어서 결혼하려는데
    그러기에는 이 신랑감은 적합치 않겠군요.

    본인은 자신의 병은 아무렇지 않고 문제가 아니라는데 그게 대체 무슨 소리인지 무슨 생각인지를 멱살잡고 묻고 싶어지네요 ㅎㅎ
    진짜 무슨 생각일까요

  • 14. .........
    '18.4.26 11:20 PM (172.58.xxx.4)

    아이에 대한 배려나 애착이 남자들은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모르면 모를까 또는 살다가 40대이후 노화로 생기는 대사질환이면 할수없지만 알고도 시작한다면 님 발등 님이 도끼로 찍는거에요.

    저 위에 쓴 예가 백인 아이인데 ..
    생후 두살부터 발병해서 그렇게 사는데.. 엄마 맘고생이 이만저만 아니고 옆에서 보면 너무 맘이 아파요.
    님 아이가 그럴수 있다는 불안감 떠안고 사느니
    첨부터 가려서 만나세요.
    애들이 뭔죄에요

  • 15. ..
    '18.4.26 11:28 PM (58.228.xxx.149)

    참 위에 제가 댓글을 잘못 써서 보충합니다.
    성생활에 관심이 없다고 한 건
    제가 제 결혼에 대해 감히 성생활까지 훌륭하길 바라는 욕심 내지 않는단 말씀이에요ㅎㅎ

    리스될까 걱정해 주신 언니들 감사해요.
    저는 그냥 결혼할 남자라는 존재에게 인간으로서 기대치가 없어요.
    아이 외의 모든 기대를 내려놓고 신랑감을 구하는데도 정말 안 찾아지네요. 그냥 혼자 낳고 싶어요...

  • 16. 의지력이 어떤지
    '18.4.26 11:34 PM (119.71.xxx.202)

    관리 잘하면 더 건강하게 산다라고 말은 하지만.. 사람에 따라 그 관리가 너무 힘든 사람이 더 많을 거에요.
    저는 건선때문에 관리하고 사는데.. 머리로는 알지만 굉장히 힘들어요.
    제가 부엌일을 하니 알아서 대충 다른 식구에게 피해 가지 않게 하지만, 남자가 그렇고 여자가 관리의무를 같이 떠안으면 참 힘들거 같아요.
    관리 잘하면 된다... 이 단순한 말이 너무 힘든거에요.
    40후반 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해도 청소년기에 오는 유전성 당뇨라면 그건 너무 괴롭고 힘든 일이지요.

  • 17. ...
    '18.4.26 11:57 PM (175.194.xxx.92)

    1형 당뇨는 힘들어요.
    2형 당뇨 아버지 둔 딸입니다.
    당뇨병동 가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거예요.
    자기 관리, 어지간한 의지나 지식 없이 어렵습니다.
    2형도 이런데 1형은 진짜 말리고 싶네요.

  • 18. 에휴
    '18.4.27 9:46 A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제남편 1형당뇨.
    삼십년 넘으니 눈이며 신장 혈관..모두 안좋고
    서른부터 발기부전 사정불능이라
    고환에서 정자채취해서 시험관해서 아이낳았고
    평생 맛있는거 같이 못먹고..
    이거 다 견딜수 있으시면 하세요.
    저는 스무살에 만나 당뇨가 뭔지도 모르고 결혼해서 그렇지..이런 부작용을 알았다면 안했을거에요

  • 19. 에휴
    '18.4.27 10:02 AM (27.1.xxx.155)

    삼십년 넘으니 눈이며 신장 혈관..모두 안좋고
    서른부터 발기부전 사정불능이라
    고환에서 정자채취해서 시험관해서 아이낳았고
    평생 맛있는거 같이 못먹고..
    부부관계 못한지 십수년..수녀처럼 살아요.
    이번생은 망한걸로..
    이거 다 견딜수 있으시면 하세요.
    저는 스무살에 만나 당뇨가 뭔지도 모르고 결혼해서 그렇지..이런 부작용을 알았다면 안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856 카톡으로 사과하는 남자 3 ㅡㅡ 2018/04/27 2,246
805855 아놔 냉면 16 .. 2018/04/27 6,400
805854 디지털펌ᆢ새로 하려면 얼마나 지나서해야 덜상하나요 2 갈등 2018/04/27 1,167
805853 김경수tv 1 ^^ 2018/04/27 1,067
805852 CNN방송에 이지연 3 오늘 2018/04/27 3,784
805851 일본국민 65%, 남북한 화해 안했으면 36 쪽바리 2018/04/27 7,609
805850 다들 어떤 맘일까요? 6 2018/04/27 1,069
805849 군산 1박숙소 구해요 4 열~무 2018/04/27 1,444
805848 생리를 두번하는데 병원을 어디로.. 6 47세 2018/04/27 1,524
805847 21xx년 근현대사 강의.jpg 2 맞네 2018/04/27 1,273
805846 작년 이맘때 대통령 선거 직후 기억나세요? 8 ... 2018/04/27 2,164
805845 근데 만찬장에서 왜 연주하고 노래하나요? 7 2018/04/27 3,714
805844 문재인 대통령은 노벨평화상보다 노벨문학상 쪽을~ 7 ㄷㄷㄷ 2018/04/27 2,855
805843 비핵화선언 안한 이유 17 나무 2018/04/27 9,024
805842 일본얘들도 발악중이네요 18 전범국 2018/04/27 6,643
805841 보리굴비 너무 맛나요 ㅎㅎ 13 .. 2018/04/27 4,174
805840 무늬는 정상회담인데, 실제 나누는 대화는 78 대화 2018/04/27 27,274
805839 나이들면 헤어빨인듯요 3 2018/04/27 4,715
805838 박근혜와 김정숙여사님의 얼굴을 비교해보니 7 그래 이거야.. 2018/04/27 3,747
805837 극제정세에 박식하신 분들, 만약 오바마나 힐러리가 미국 대통령이.. 22 남북 2018/04/27 3,093
805836 트럼프 "한국전쟁 끝날것..미국은 한국 상황에 자부심 .. 14 평화상가져라.. 2018/04/27 3,753
805835 뉴스룸 특설 스튜디오 선택잘했네요. 3 뉴스룸 2018/04/27 1,977
805834 이 구역에서 두 번째로 성질 급한 사람 9 김칫국드링커.. 2018/04/27 1,402
805833 헐... 추댚에 목기춘도 갔구나.. 17 대인배 2018/04/27 4,192
805832 비핵화말도 못 듣고 하루종일 쑈만 보는군요 56 이그 2018/04/27 6,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