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빨리 들어오는게 짜증나 죽겠어요
이번달에 야근 7시간 했데요
한번 야근하면 보통 3~4시간 하니 이번달에 두번 했다는 이야기죠
이런저런 사정으로 직장동료들 친구들과 다 멀리 있어서 같이 술먹을 사람도 없어요
맨날 맨날 일찍 들어와요
언젠가부터 집에 간다고 전화하면 제 목소리가 안좋은가봐요
그래서 신랑도 서운해하는데 마음이 컨트롤이 안되네요 ㅠㅠ
맨날 밥해대기 성가시고 애들 숙제랑 공부시켜야되는데 방해되고
은근 잔소리하는것도 싫고
글타고 신랑이 막 싫은건 아니예요 싫다기보다 귀찮아요
결혼할땐 저녁마다 헤어지는게 싫어서 결혼했고
만삭에 일그만두고 집에 있을땐 오후3시부터 저녁준비 정성들여 했었고
신랑이 집에 오는게 반가워 돌쟁이 애기띠하고 매일 지하철역에 마중나가던 시절도 있었네요...
이제 결혼 10년차인데.. 왜이럴까요 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권태기인가요...
... 조회수 : 1,912
작성일 : 2018-04-26 22:15:51
IP : 1.224.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4.26 10:25 PM (216.40.xxx.221)일찍와뵜자 일거리만 만들어 놓으니 싫은거죠
2. 십년차면
'18.4.26 10:30 PM (45.72.xxx.232)권태기가 왔다가도 몇번 왔다갔을 시기죠.
저도 남편 집에 있음 너무 좋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집에있으면 짜증나요. 종일 쫓아다니면서 나 뭐하나 보는것도 싫고 에휴...내가 문제네...그냥 혼자있고 싶어요.ㅠㅠ3. 음...
'18.4.26 10:32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전 권태기를 겪어보지 않아서 이해는 못하겠지만
그 김정이 궁금하긴 해요. 내 남편도 내게 권태기를 느낀적이 있을까 궁금하고..몇년전까지는 서로 없었다고 했었는데...
지금도 전 남편을 눈이 빠지게 기다려요.
23년차구요...4. 일거리 맞아요
'18.4.27 12:21 AM (39.117.xxx.194)옆에 있는것이 일거리 맞는것 같아요
본인은 모르죠5. 권태기
'18.4.27 12:26 PM (103.252.xxx.138)오늘 오후에 돌아올 남편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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