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의 급작스런 교통사고로 매일 정신이 없는데...
고모들...멀리 지방사는 장남인 오빠가 알려야한다해서...
그럼요..핏줄이 더 가까운데 82세,75세 고모들...여기 서울인데 부산,전주에서 오십니다.
시외버스타고 된장,들,참기름까지 싸가지고...
애닳아서 병나셨다 하시며 친정아버지 보러오시는데...
친정어머니께서 손님받을 집상태 아니고...
입원3달동안 고모들 4번방문...것도 말리고말리다...
멀리오시니 1박2일이 기본이면 저녁식사,아침식사후 터미널 마중에 배웅에...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주차후 모실려면 정말 전쟁입니다..
병문안 감사한데 안오시면 좋겠어요...
아버지 좋아하시고 급작스런 뇌수술로 간신히 기억더듬으시고 치료에 도움된다지만
간병에 지쳐가고 손님까지 챙기려면 정말...
전 남편때문에 더 이상 못하겠고 동생에게 맡기는데 막말로 연봉계산 하루 일당 100만원넘는 동생 잠도 4시간 이상
못자는 동생이 저렇게 챙겨야 하는 상황 만드는 고모들이 반갑지 않아요..
노인분들이라 대접받으려 하시고...
무슨 부모에게는 일그만두고라도 간병해야 한다 생각하시는지...
친정아버지간병만으로도 일상생활지장이 엄청난데 정말 저도 나이들어가는데 노년생활이 공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