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휴.. 예쁘다는 말에 넘어가 또 물건 샀네요. ㅎ

ㅠㅠ 조회수 : 3,666
작성일 : 2018-04-26 11:01:00

어제 저녁 퇴근하면서 과일가게를 지나가는데..

천혜향을 한바구니에 3천원에 팔더군요.

오렌지보다 나을 거 같아 한바구니 고르려는 찰나..

과일 아저씨가 저를 보더니

"2바구니 사면 5천원~ 5천원에 줄께. 이쁘니까~"

이러는 거예요.

"이쁘니까~"

"이쁘니까~"

"이쁘니까~"

"이쁘니까~" (제 머리속에 울려퍼지는 메아리... )


사실 그 아저씨의 예쁘다는 말은 건성이었고 영혼이라곤 전혀 안 담겨 있었지만..

또 저도 그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예쁘다는 말에는 바로 이성이 마비되는 저는 그만..

아저씨! 두바구니!

이러고 두바구니 사왔습니다.


(네..저 평소에 이쁘다는 말 못 들어서 한이 맺혔습니다..)


그래도

맛도 있고 양도 많아 후회는 안합니다..ㅎㅎㅎ

IP : 210.109.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8.4.26 11:01 AM (118.217.xxx.229)

    잘하셨어요

  • 2. ㅋㅋㅋ
    '18.4.26 11:03 AM (121.130.xxx.60)

    과일가게 아저씨는 비밀을 알고 있지요
    그래도 기분좋게 사시면 장땡

  • 3. 님은
    '18.4.26 11:03 AM (115.137.xxx.76) - 삭제된댓글

    이쁜 존재입니다

  • 4. ㅇㅇ
    '18.4.26 11:04 AM (175.192.xxx.208)

    전 "싸니까"에 약해요. ㅜㅜ
    저라도 이쁘다고하면 사걸요?? ㅋㅋ

  • 5. ...
    '18.4.26 11:05 AM (223.38.xxx.111)

    ㅋㅋㅋ
    잘하셨어요~
    과일드시고 더 예뻐지세욤^^

  • 6. 왜죠
    '18.4.26 11:09 AM (220.81.xxx.206)

    난 그런말 들으면 화나던데...;;;;;;

  • 7. 저도
    '18.4.26 11:11 A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미치겠어요. 단골가게에서
    어쩜 그렇게 예뻐요?
    어떻게 그렇게 생겼어요?

    이걸 수백번 들으니까 만원 살 거 이만원어치 안 살 수가 없어요.ㅎㅎㅎㅎ
    상술대박이죠.

  • 8. cka
    '18.4.26 11:12 AM (61.37.xxx.197)

    천혜향이 끝물이라지만 엄청 싸게 사셨네요..ㅎㅎ

  • 9.
    '18.4.26 11:20 AM (211.251.xxx.138)

    안봐도 너무 너무 예쁘실거 같아요!!

  • 10. ㅡㅡㅡㅡ
    '18.4.26 11:24 AM (110.8.xxx.157)

    그래도 예쁘니까 에쁘다고 하는 거겠죠ㆍ
    저희 동네아저씨도 그러면서 싸게 줬었는데, 살 찌고나니까 그런 말이 쏙 들어갔어요ㅎㅎㅎ
    맛있게 드세요~

  • 11. ㅋㅋㅋㅋ
    '18.4.26 11:29 AM (58.236.xxx.116)

    원글님 귀여우세요ㅎㅎㅎ 과일 먹고 이쁘고 건강해지면 남는거죠 뭐~

  • 12. .....
    '18.4.26 12:01 PM (220.123.xxx.111)

    그래도 예쁘니까 에쁘다고 하는 거겠죠ㆍ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805 안철수 ˝경찰 TV조선 압수수색 시도? 빈대 미워 집에 불 놓는.. 3 세우실 2018/04/26 853
804804 박동훈은 와이프랑 계속 같이 살수 있을까요? 10 .. 2018/04/26 3,677
804803 헤나염색 문의드립니다. 17 ㅇㅇ 2018/04/26 3,092
804802 예체능 전공하신 82님들~예체능은 특히나 열정이 있어야 하는거죠.. 18 예체능맘 2018/04/26 2,589
804801 무쇠 냄비 많이 사용해보신 분 2 무쇠다리 2018/04/26 2,085
804800 지금에서 생각나는 읍읍에 대한 기억 12 이읍읍 2018/04/26 1,448
804799 빈둥지 증후군 9 2018/04/26 4,061
804798 찌개나 국물에 넣는 고기는 끓는 물에 몇분을 끓여햐 하나요? 2 ㄹㄹ 2018/04/26 626
804797 식기건조대 추천좀 해주세요 미니플라워 .. 2018/04/26 563
804796 형! 내일 점심은 내가 쏠게...! 4 그래 2018/04/26 1,961
804795 mri 찍은후 병명이 나오면요?? 6 봄봄 2018/04/26 1,461
804794 걷기 강좌 듣는 분 계신가요? 1 ** 2018/04/26 775
804793 운동 많이 하시는 분들, 하루 몇시간씩 하세요? 11 ㅂㅂ 2018/04/26 2,573
804792 광고에 혜경궁 관련 이 그림 좋지않나요? 22 일베충꺼져 2018/04/26 2,496
804791 쭈꾸미 300그램 양이 얼마나 될까요? 4 꼴뚜기 2018/04/26 1,532
804790 프로폴리스 드시는 분 6 새봄 2018/04/26 1,817
804789 크게, 멀리 봐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재며 ㅇ이냐 .. 26 jump 2018/04/26 2,125
804788 닭은 언제 우나요? 8 꼬끼오 2018/04/26 2,040
804787 이재명 '文대통령 호위무사' 자처... 한국당·남경필에 '날선'.. 30 웃기지마 2018/04/26 2,501
804786 남편이 김포공항이랑 인천공항을 헷갈렸어요ㅡㅡ 6 Mm 2018/04/26 2,262
804785 남자들은 예쁜여자봄 이성이 마비되나요? 14 .. 2018/04/26 10,775
804784 스케쳐스 고워크4 늘어날까요? 8 궁금 2018/04/26 3,170
804783 소시오패스 감별법 15 읔읔 2018/04/26 7,972
804782 버드나무집은 어느 지점이 제일 괜찮나요? 4 2018/04/26 1,074
804781 내과전문의가 월천을 못번다고 18 ㅇㅇ 2018/04/26 5,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