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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남자아이 글씨 잘쓰게 하는방법 없을까요?

노루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8-04-25 21:48:38

글씨쓰기 너무 싫어하구요. 일기며, 교과서 봐도 지렁이 기어가요.

그렇다고 집중력이 높거나 공부를 잘하지 않고요.

글씨 쓰기 싫어하니 문제집 푸는거나, 독서록, 일기 등등 다 하는거 귀찮아라 해요.

어떻게 잘쓰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IP : 118.46.xxx.2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5 9:58 PM (122.34.xxx.61)

    수학 한자 영어 총체적 난국됩니다.
    스스로 정신 차려야되요

  • 2. 까칠마눌
    '18.4.25 9:58 PM (1.227.xxx.5)

    묻어서, 질문에 업혀갑니다. ㅠㅠ

    저희아인 여아인데.... 심지어 고학년임에도(4학년임돠...)
    그냥 못쓰는 정도가 아니라 선생님이 깜짝 놀랄 정도예요. ㅠㅠ
    아무리 잔소리하고, 펜글씨 교본도 시켜보고... 너 이러면 맞는 답을 써도 선생님이 니 글씨를 못알아봐서 틀렸다고 해... 라고 겁을 줘도 ㅠㅠㅠㅠㅠㅠ
    지렁이가 기어가는 정도가 아니라 지렁이가 지렁이 주제에 날려고 용쓰는 것 같은 글씨여요... ㅠㅠㅠㅠ

    영어도 똑같고 숫자도 마찬가지... 엉엉.

    제가그간 써 본 방법은
    교정기 끼우기(연필에 끼우는 교정기 있어요)
    삼각연필 사주기(삼각연필이 그나마 잡기가 편하다데요. ㅠㅠ)
    트레이싱지 위로 겹쳐 쓰는 연습하기(요즘 국어책에 딸려 있기도 합니다)
    점선 그인 열칸 노트에 연습시키기...

    다 실패여요. ㅠㅠ

    글씨나 빠르면요? 겁나 느리게 씁니다. ㅠㅠㅠㅠ
    나름 지도 애쓰는 것 같아 요즘은 애잔하게 보는 중.
    오죽하면 학기초 상담가서 선생님께 걔가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니 너무 나무라진 말아주십사는 부탁까지 하고 왔겠나요. (진짜 글씨만 봐서는 하기 싫어 죽겠는 애가 차마 죽지 못해 쓴 글씨여요. ㅠㅠㅠㅠ)

  • 3.
    '18.4.25 10:01 PM (49.167.xxx.131)

    어릴때 억지로 시켜봤자 크면서 흐트러져요. 본인이 절실이 잘쓰려고 하지 않는이상 고칠수가 없더라구요

  • 4. 저도
    '18.4.25 10:11 PM (180.230.xxx.161)

    미치겠어요ㅠㅠㅠㅠ
    애글씨 이거 진짜 뭐 방법 없나요
    아시는분ㅠㅠ

  • 5. 소근육 운동을 시켜주세요
    '18.4.25 10:24 PM (122.128.xxx.102)

    제가 글씨를 더럽게 못씁니다.
    나는 왜 글씨를 왜 못쓸까 고민 끝에 발견한 원인이 소근육의 문제였어요.
    글씨를 몇 줄 쓰다보면 손이 피곤해지면서 점점 글씨가 엉망으로 변하게 되더군요.
    그런 문제는 글씨만이 아니라 손가락을 오무리고 하는 반복작업에서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성대가 좋아야 노래를 잘하듯이 글씨도 손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소근육이 발달해야 합니다.

  • 6. ....
    '18.4.25 10:36 PM (175.244.xxx.94)

    경험담인데요. 아들 어렸을때 한자 시켰어요.

  • 7.
    '18.4.25 10:40 PM (112.154.xxx.139)

    윗님 말씀처럼 소근육발달 시켜주세요
    글씨쓰기 죽어라고.하기싫은데 시키는것보다
    붙잡아놓고 가위질 종이접기부터 해보세요

  • 8. 5학년
    '18.4.25 10:54 PM (1.11.xxx.70)

    우리아들 한자 4년하고 종이접기 피아노도 5년 정도 쳤는데 글씨가 엉망입니다. 천불나요...

  • 9. 기다림
    '18.4.25 11:29 PM (223.62.xxx.137)

    저도 좀 알고 싶어요
    글씨 쓰기 자체를 너무 귀찮아 해서
    글자만 봐도 귀찮음이 격하게 느껴질 정도

  • 10. 솔직히
    '18.4.25 11:3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글씨가 싫은게 아니라 공부가 하기 싫은 거겠죠.
    모든 글씨 나쁜 애들이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공부 못하는 애들이 글씨를 못 써요.
    글씨라는 게 성의잖아요.
    악필도 예쁘지는 않아도 깨끗하게는 쓸 수 있어요.
    그 성의도 귀찮다는 거죠.

  • 11. 소근육
    '18.4.25 11:39 PM (110.15.xxx.154)

    소근육 문제이기도 하고 어디를 지지하고 어디에 힘을 주는지 잘 몰라서 악필이기도 해요. 엉뚱한 곳에 힘 주면서 힘빼면 글씨쓰는데 에너지 많이 들고 힘들고 지렁이되죠. 어깨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는지 , 손가락에 힘을 어떻게 주는 지 등등 좀 연구가 필요해요.
    그리고 동기도 중요하니 글씨 못쓴다고 타박 마시고 굳이굳이 잘 쓴 글자 찾아내어 칭찬하면서 독려해주세요.

  • 12. 솔직히
    '18.4.25 11:3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글씨가 싫은게 아니라 공부가 하기 싫은 거겠죠.
    모든 글씨 나쁜 애들이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공부 못하는 애들이 글씨를 못 써요.
    글씨라는 게 성의잖아요. 
    머리되면 눈만 굴려서 시험 90점 이상 잘 나와요.
    중고는 노력 안하면 성적 안 나와요.
    악필도 예쁘지는 않아도 깨끗하게는 쓸 수 있어요.
    그 성의도 귀찮다는 거죠.

  • 13. 유리지
    '18.4.25 11:4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글씨가 싫은게 아니라 공부가 하기 싫은 거겠죠.
    모든 글씨 나쁜 애들이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공부 못하는 애들이 글씨를 못 써요.
    글씨라는 게 성의잖아요. 
    초등은 머리되면 눈만 굴려서 시험 90점 이상 잘 나와요.
    중고는 노력 안하면 성적 안 나와요.
    악필도 예쁘지는 않아도 깨끗하게는 쓸 수 있어요.
    그 성의도 귀찮다는 거죠.

  • 14. 까칠마눌
    '18.4.26 12:45 AM (1.227.xxx.5)

    음... 유리지님.
    엄마로서 변명을 하자면, 공부가 하기 싫은 것도 맞겠지만... 저희 아이는 예쁘게 잘 쓰고 싶음에도 안돼요.
    공부 아닌 좋아하는 선생님께 쓰는 카드도(자발적으로 쓰고 싶어 쓰는 것) 친구에게 쓰는 편지도......
    사실 저희 아인
    소근육 문제 맞구요. 소근육 발달 미비 관련 특수교육도 받은 아이거든요. (감통한 아이예요. 발달 관련 문제 있어서)
    그래서 소근육 발달 관련 훈련도 많이 해요.

    한자 시켜보라는데... 저희 아인 한자도 하고 있구요. 획순이나 그런건 안틀려요. 오히려 한글보단 나아보일 지경.
    피아노 4년 쳤고 지금 체르니 30 치고 있구요.
    종이접기 수업 3년 했구요.
    가위질도 아직.........좀......... ㅠㅠ

    제 말은.
    악필도 깨끗하게 쓸 수 있는데 귀찮아 그러는 거다... 라는 오해가 저희 아이 같은 애를 둔 엄마에겐 아파요. ㅠㅠ
    심지어 저희 아이는 공부는 잘하는 편이라 더.... 선생님 오해할 정도인지라 제가 늘 설명드려요.
    노력하고 있다. 소근육 발달이 좀 미비하다. 이해 부탁한다. 도 열심히 노력시키겠다... 하구요.

    글씨 미운 아이들 중엔 저희 아이 같은 케이스 심심 찮게 마노을테니 이해 부탁 드려요. ㅠㅠㅠㅠ

  • 15. 까칠마눌
    '18.4.26 12:48 AM (1.227.xxx.5)

    아 물론, 저도 저희 아이 보면 속 터지고 예쁘게 쓰게 하고 싶구요. 그러니 여기서 하소연 하고 해법 찾고 있겠죠?
    그냥 얜 소근육 발달이 좀 더딘 아이니까... 하고 손놓고 있는 건 아니라고 말씀 드려요~~

  • 16. 곰돌이
    '18.4.26 6:43 AM (112.150.xxx.50)

    혹시 아이가 글자를 일찍 쓰기 시작 했나요? 주위에 보니 5ㅡ6살 쯤 부터 글자를 쓰던 아이들이 7세 정도 되니 거의 어른이 흘려쓴 것 처럼 쓰더라구요. 소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안을 쓰기 시작해서 그 습관이 그대로 남은건 아닌지 추측해 봅니다. 저희 아이 생일 때 친구들에게서 카드 받았는데 몇 아이 글씨보고 진짜 놀랐다는...

  • 17. ...
    '18.4.26 8:10 AM (1.241.xxx.219)

    저희 딸은 네 살 때 이미 읽기 쓰기 가능했는데,
    아들은 다섯 살부터 읽기가 가능했음에도 여덟 살인 지금까지 쓰기가 제대로 안돼요.ㅜㅜ
    여섯 살 때 영화 자막도 읽는 아이였는데 쓰는 건 죽어도 싫어하더라고요.

    수학ㅡ이래봤자 팩토 정도ㅡ 풀 때나 영어 숙제할 땐 괜찮은데
    유독 한글 쓰는 건 안되고 완전 날아갑니다.ㅜㅜ
    2학기부턴 받아쓰기도 한다는데 걱정이네요.

  • 18. ..엄마
    '18.4.26 10:01 AM (223.62.xxx.185) - 삭제된댓글

    아들 땜에 우울한 엄마예요
    우리아들과 비슷하네요
    소근육 발달이 덜 된듯해요
    타고난듯합니다
    발음도 마지막 발달이 힘들어 치료도움 받았고
    일곱살에 피아노 시작해 3년했고
    연필잡기 젓가락잡기 다 어색해요
    아무리 제대로 하고 싶어도 안돼요
    지금 5학년 글씨 알아보기 힘들고
    쓰기활동 싫어하니 영어학원 땜에 요즘 갈등중...
    암기력 이해력은 좋아 점수는 잘 나오지만 공부외에 별다른 재능은 없어요 노력하지도 않구요 책은 좋아해서 자주 읽지만 도피처가 아닌가 생각도 돼요
    공부로 이끌어야하나 그냥 스트레스 없게 편히 키워야하나 기로에 있어요
    저는 어떡해야 하나요? 누가 도움좀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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