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때 옆에서 시험공부를 하려 하면 너무나 이해를 못했습니다.
adhd같아서 진료받고 약을 먹으면 조금 알아 들었습니다만 성적은 80점대.
너무나 열심히 하고 욕심도 있는데 이해력이 너무 부족했어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지능이 좀 낮다고 했어요.안가르쳐 주시더라구요.
오늘도 너무나 열심히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합니다.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약은 초등때 잠깐 먹고 안 먹으려 해서 끊고 지금은 10대 후반입니다.
공부 빼곤 너무나 해맑고 착한 남자아이입니다.
본인은 너무나 공부를 잘 하고 싶어해요.
기술쪽으로 가자고 해도 안한답니다.
성적이 너무나 못나와도 다음에 잘 하면 된다는,너무나 긍정적인 아이입니다.
과외선생님 말씀으론 난독증같다고 합니다.
약간만 문제를 틀어도 일일이 설명을 해 줘야 푼다네요.
당연히 수과학은 성적이 낮아요.
그런데도 본인은 수과학이 제일 재미있고 해야만 하는 과목이랍니다.
이런 아이에게 이제는 칭찬이 아니라 현실직시를 계속 해 주니 아이가 저를 거부합니다.
이해하는데 장애가 있는 아이라 너무 가슴이 아파요.
어쩜 이리도 이해를 못하나요.병원은 죽어도 안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