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며 아이들 너무 이뻐서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하고 2년 경력교사에요
지금은 잠시 쉬고 있는데
이 직업 정말 할수록 못할 직업이 맞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좁은 가정집에서 있다보니 여자들의 뒷말도 무시 못하고요
약하고 착한 교사는 정해지지 않은 누군가가 해야할일이 있다하면 꼭 해야해요
모른척 하려다가 하게 되면 어느새 그일은 내일이 되어 있고요
나중에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왜 분란 일으키냐 해요
원장은 자기한테 더 필요한 교사 편을 들고요
불합리한 상황이 벌어져도 나몰라라 모른척해요
더 나이많고 오래 다닌 교사에게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해도 원장은 못본척해요.
거기다 몇일전 면접 보고 채용 되어서 서류 준비 하고 있는데요
오늘 띡 하니 문자 왔어요.
면접 볼때부터 돈돈돈 하더니 급여 어떻게든 적게 주려고 하는거 적정선 지켜달라 했더니
오늘 문자로 전에 일하던 교사랑 다시 일하게 되어 죄송하다네요
정말 면접보고 서류때문에 두번 얼굴 보고 얘기 했는데
그래도 최소한 예의란게 있는거 아닌지
화딱지가 나서
기본도 없는 원장들 투성이고
저도 이직업 안했을땐 몰랐는데
원장이며 교사들이며 보여주기식 끝내줘요
말못하는 애들이 뭐 알겠어요
사진 하나라도 더 찍어서 엄마들한테 보여주기식 심하고요
지들끼리 엄마 씹다가 엄마 올시간이면 입 싹 닦고 한톤 높여 엄마들에게 아양 떨어요.
정말 애 이뻐하고 한없이 열심히 하는 사람만 하염없이 힘들어지네요
아 정말 이 직업 너무너무 싫으네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