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또 사지말라 하던 스님..

현지맘 조회수 : 8,125
작성일 : 2018-04-24 14:15:58
엄마가 분식집을 합니다
3년전쯤 스님이 시주를 하러 가게에 들어오셔서
엄마가 5천원을 시주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스님이 엄마를 힐끗 쳐다보시고는
‘사장님은 로또 사시지 마세요.’ 라고 하시며
감사하다고 합장하시고 가셨다네요.
엄마는 그후로 그 말을 잊지않고 사고싶은 로또도 사지않고
계세요. 그 스님은 왜 그런말씀을 하셨을까요??
82에서는 왠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여쭤봅니다^^
IP : 14.47.xxx.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4.24 2:20 PM (39.121.xxx.103)

    솔직히 그 말은 나도 하겠어요..
    "로또 사봤자 안됩니다.." 그 소리일텐데...
    로또 되는 사람 얼마나 있다구요...
    그 스님도 참..그냥 감사합니다~~하고 말지...

  • 2. 아마도
    '18.4.24 2:21 PM (175.121.xxx.207)

    사람한테는 각자 주어진 복이 따로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그 복을 로또 사는데 쓰면
    진짜 복 받을 일에서 복을 못 받는다는 의미 같아요.

  • 3. ...
    '18.4.24 2:24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이런 해석이요.

    그 분 분명 로또 당첨될껀데,
    다만 그 로또 당첨으로 인해서 그분 인생이 (로또 당첨 전 보다) 더 나빠지는게
    그 스님 눈에 보인거 아닐까요?

    부부 이혼하고, 자식 엇나가고 뭐...

    그래서 오히려 사지 말라고 조언하신건 아닐까 싶습니다.

  • 4. 윗님 진짜 그럴까요?
    '18.4.24 2:24 PM (222.96.xxx.118)

    그럼 로또사도 매일 꽝인 사람은 해당안될까여

  • 5. 그냥
    '18.4.24 2:28 PM (112.153.xxx.164)

    뭔 말이라도 해줘야 할 거 같아서?ㅋ
    그럼 괜히 뭔가 있어 보이잖아요.
    누가 한 말이든 별 해는 없고 하나마나한 말인데 스님이 하니 이게 뭔말일까 갸뚱하게 되는. 딱 그 정도의 말.

  • 6. 가짜 스님도 많지 않나요?
    '18.4.24 2:30 PM (112.155.xxx.101)

    가짜 스님일듯.

  • 7. 이 경우
    '18.4.24 2:33 PM (112.164.xxx.149)

    로또를 사 보는거죠.
    1. 횡재수가 없어서 사도 안 되서 돈만 낭비
    2. 당첨되서 인생 꼬이기
    3. 아무말 대잔치

  • 8.
    '18.4.24 2:34 PM (117.111.xxx.76)

    로또사면 5천원 날리니 그돈으로 시주하란
    뜻아닐까요ㅋㅋ ;;;;

  • 9. 한wisdom
    '18.4.24 2:35 PM (211.114.xxx.56)

    횡재수가 없어 보여서?
    횡재수라는 게 있는데 이건 재복과 다르대요. 로또 당첨 이런 게 횡재수.
    남편이 횡재수가 있는지 추첨 같은 거 잘 당첨됩니다. 스타디움 꽉 찬 사람들 중에서 뽑아도 뭐라도 걸려요. 너무 신기.
    나는 5명 중 4명 뽑는다고 해도 1명 안 걸리는 경우..

  • 10. 날팔이
    '18.4.24 2:48 PM (1.235.xxx.29)

    ㅎㅎ 깊이생각하지 않기로 한wisdom 님 말처럼 생각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 11. 종교
    '18.4.24 2:53 PM (175.115.xxx.92)

    당연히 그냥 던진말에 알아서들 유의미를 만들어 가는군요.
    이래서 종교장사가 형성되는갑다.

  • 12. Mmm
    '18.4.24 3:18 PM (115.161.xxx.93)

    아무말 대잔치죠...

  • 13. 듣고보니..
    '18.4.24 3:25 PM (218.50.xxx.154)

    저 한창 잘나갈때 로또 업체 전화를 받고 거금을 주고 회원가입해서 일주일 한번씩 로또 2만원씩 했어요
    한 8개월을 했나봐요. 정말 매주 2만원 너무 너무 아까웠는데 반드시 당첨된다고 확답을 해서 그냥 저축한다 셈치고 했거든요. 8개월동안 5만원 1번, 5천원 10몇번 됐는데 그동안 완전 내평생 일이 이렇게 꼬인적이 없더라고요. 일이 바닥을 치고.. 저도 웬지 로또의 저주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열받아도 그 업체에 앞으로 문자 주지 말라고 했거든요. 문자를 받으면 혹시 당첨되는거 아닐까 해서 너무 억울할거같아서 할수밖에 없거든요. 어휴 이제 문자가 안오니 너무너무 후련하네요. 위 댓글보니 저도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사람의 복은 정해져있는데 제가 로또에 만일 당첨되면 뭔가 더 안좋은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어서 약간 두렵기도 했거든요. 지금은 안받은지 몇주 되는데 아직 원상복귀 되려면 멀었지만 그전보다는 좀 안정되가는거 같기도 하고... 제 생각이겠죠

  • 14. 장난이 아니라..
    '18.4.24 9:06 PM (58.141.xxx.225)

    뭔가 앞을 내다볼줄 아는 도통한 스님이었다면 이렇게 해석할수도 있지요.
    아주머님께선 로또에 당첨 될수 있도록 운명적 프로그램이 설정되어 있으십니다.
    하지만 그 당첨금으로 인해 휭액을 당할수 있는 설정도 되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154 스승의날 어린이집 선물 보내시나요? 3 .. 2018/05/11 1,312
810153 자식을 지갑으로 아는 시댁 19 wisdom.. 2018/05/11 7,028
810152 진짜 파파괴네요. 17 2018/05/11 4,926
810151 이건 무슨 증상인가요 3 저체력 2018/05/11 1,176
810150 월스트리트저널, 잠재적인 협상 카드로 부상하고 있는 주한미군 2 light7.. 2018/05/11 885
810149 험담한 사람이 그 험담의 대상과 잘지내는 걸 보면 제가 어색해요.. 5 ㅇㅇ 2018/05/11 2,092
810148 진월이 정확히 언제인가요? 5 궁금 2018/05/11 850
810147 노인 냄새 (조언 부탁드려요.) 57 딸래미 2018/05/11 23,451
810146 바지락 껍데기 있는건 안 질기네요 2 기역 2018/05/11 723
810145 열무김치 담갔는데 너무 짜요. 어쩌죠? 13 흑흑 2018/05/11 5,650
810144 요번 어버이날에 우리 딸이 준 편지예요 - 지웠어요 21 편지 2018/05/11 4,133
810143 시계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8/05/11 1,490
810142 남편이 제일 고마울 때가 언제인가요? 25 아내분들 2018/05/11 5,368
810141 마름모꼴 쇼퍼백이있는데. 4 ........ 2018/05/11 1,430
810140 미국 애국가가 왠지 벅차요.. 7 난왜 2018/05/11 2,029
810139 겔랑 화운데이션 써보신 분 계신가요? 6 ..... 2018/05/11 2,629
810138 과거 송금 내역 어떻게 찾나요? 5 과거 2018/05/11 1,972
810137 오늘 욕설전화로 만든 자막버전 유투브 영상이 나왔어요 14 혜경궁 2018/05/11 1,941
810136 강남 세브란스에서 광장시장 어떻게 가나요? 12 모모 2018/05/11 946
810135 벌집꿀?? 어떻게 먹는 건가요? 2 2018/05/11 998
810134 [혜경궁 집회] 비가 와도 한답니다. 내일 6시 광화문KT 8 많이오세요 2018/05/11 870
810133 정세현 "文, 6월 12일 싱가포르로 날아갈 수도&qu.. 7 ... 2018/05/11 2,363
810132 썬크림바르면 때처럼 밀리는데 썬크림문제겠죠?? 3 ,,,, 2018/05/11 2,340
810131 그럼 비문들은 노통 문통 비하가 아무렇지도 않은가요??? 9 혜경이 트윗.. 2018/05/11 929
810130 보석.쥬얼리 좋아하시는 언니분들께 질문 5 rㅆ 2018/05/11 2,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