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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림 잘 그리는 능력은 어떤 능력이 주일까요?

흠흠흠 조회수 : 8,816
작성일 : 2018-04-24 12:15:33
어제 그림 잘 그리는 분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저도 요즘 그림 그리는데 전 원래 그림 재능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 많은 노력을 요하는 사람인데,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부럽더라구요..
그 재능이 눈에 보이거나 들리는 건 아니고 또한 그 재능은 어디로부터 오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사물의 형태나 빛등을 잘 파악하는 능력일까요?
아니면 손을 잘 사용하는 능력일까요?
그림 잘 그리는 분들은 어떤 능력이 좋아서 그림을 잘 그리는 걸까요? 그림 잘 그리는 재능 가지신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네요
이런 재능은 어떻게 유전적으로 전달되는지도 참 궁금하네요..
IP : 220.125.xxx.2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24 12:16 PM (61.101.xxx.67)

    관찰력이죠

  • 2. 손은
    '18.4.24 12:19 PM (58.122.xxx.137)

    손은 아닌 거 같아요.
    제 작은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고 자주 그리는데
    글씨는 못써요.

    저도 관찰력 같아요. 그걸 그리려고 자세히 보고 어떻게 옮길까 궁리하는 거 같고...
    자기 생각을 그림으로 많이 나타내요. 이야기를 넣어서.
    그러고 보니 좋아하는 게 우선인가도 싶네요.

  • 3. 일단
    '18.4.24 12:19 PM (121.155.xxx.75) - 삭제된댓글

    관찰력이 좋고 공간감각 같은게 좋은듯.
    그리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보면 정말 전생이 있지않나싶어요.
    한생 노력해서 될 수준이 아닌것같아서요ㅎ
    소질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그려도 안늘거든요.

  • 4. ㅌㅌ
    '18.4.24 12:22 PM (42.82.xxx.129)

    음악미술은 타고난게 큰것 같아요
    악기연주자들은 손이 빨라야할것 같지만 듣는귀가 다른사람보다 예민하고
    미술은 눈썰미가 남달라서 남이 보지못하는것을 캐치하는 능력이 뛰어날것 같아요

  • 5. 그냥
    '18.4.24 12:25 PM (122.128.xxx.102)

    타고나던대요.
    여동생이 그림을 했고 여동생이 낳은 조카 역시 그림에 재능이 있습니다.
    여동생도 부모님이 따로 가르친 적이 없고 조카 역시 그냥 혼자서 잘 하더군요.
    그림으로 밥 벌어먹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동생은 조카에게 그림에 관련해서 조기교육 같은 건 일절 시키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된 게 여동생보다 조카의 재능이 더 뛰어난 듯싶네요.

  • 6. ....
    '18.4.24 12:25 PM (175.223.xxx.254)

    제가 그림에 소질이 있습니다. ~
    몇년전까지는 소질만 밑고 그림을 대충 그렸어요.
    어차피 취미고 대충해도 잘그렸으니까요
    (말투가 좀 그러네요. 맘상하신분께 죄송요~)

    근데 최근들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잘 그리는 사람들은 노력을 엄청 하더라구요.
    물론 소질이 뒷바침되주면 더 좋지만
    소질 있는 사람도 천재 빼고는 다 노력으로
    실력이 는다고 합니다.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연습차이일뿐입니다. ~^^

  • 7.
    '18.4.24 12:26 PM (175.117.xxx.158)

    관찰력과눈으로 보는 감각ᆢ 사물을 볼때 명암이 보여요 석고상그리듯ᆢ색을 입히면 면 채도명도가 그려지죠 그건 노력해서 되는건 한계가 있다생각해요
    학벌이 받치면 ᆢ전공살려풀어먹고 살고ᆢᆢ학벌이 못받치면 노가다요 간판달고 도배ㆍ인테리어 업자ᆢᆢ미적감각없으면 돈못벌어요

  • 8. 미대출신디자이너
    '18.4.24 12:39 PM (223.39.xxx.163)

    보는 시각도 다르고 손재주고 다르고. 한마디로 타고나는것 같아요.
    사실 그것말고 뭐있겠어요. 솔직히 저도 제가 그림을 왜 잘그리는지 모르겠어요;;; 어릴때부터 그림만 그리면 잘그린다 잘그린다 다들 감탄하더라고요. (죄송) 암튼 그래서 쭉 이쪽으로 공부하고 이걸로 먹고 살아요;

  • 9. 흠흠흠
    '18.4.24 12:47 PM (220.125.xxx.249)

    타고나는 건 알겠는데, 어떤쪽 능력이 탁월한지가 궁금했던 겁니다.
    관찰력, 공간능력 같은게 와 닿네요...
    그리고 재능이 있어도, 노력으로 실력이 는다는 글 읽으니 힘도 나네요~

  • 10. ....
    '18.4.24 1:1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동생도 그림으로 먹고 사는데
    관찰력 기본에 손가락 표현법이 좋은거죠 뭐
    말로 표현을 잘 하는 사람이 있고
    토론이라든지 말을 잘하는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구요
    몸으로 유연하게 표현을 잘 하는 사람도 있고

  • 11. ...
    '18.4.24 1:14 PM (1.237.xxx.189)

    동생도 그림으로 먹고 사는데
    관찰력 기본에 손가락 표현법이 좋은거죠 뭐
    말로 표현을 잘 하는 사람이 있고
    토론이라든지 말을 잘하는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구요
    몸으로 유연하게 표현을 잘 하는 사람도 있고
    머리 굴림이 좋은 사람도 있고

  • 12. ㅡㅡㅡ
    '18.4.24 1:16 PM (220.127.xxx.135)

    타고다는게 맞는거같아요
    저희 아들이 미술전공인데
    초등일학년때부터 친구들 누가 어떻고 저렇게 설명하는데 그 아이의 신체로(겉으로 보이는)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다리가 좀 긴애 있잖아....왜 콧구멍이 무슨 모양으로 생긴애 있잖아... 얼굴색이
    좀 더 노란애 등등
    관찰력이 남다르고 그러다보니 그걸 표현하고 싶어 어릴때부터 연필과 종이는 들고 살았던거같습니디

  • 13. 타고난 걸
    '18.4.24 1:36 PM (121.141.xxx.75) - 삭제된댓글

    저요 똑같이 그리는 거 하나와 색감으로 대학 잘 나옴
    공부도 잘 했고 게을러서 s대는 못 갔네요
    관찰력이 뛰어남- 어떤 위치에 있던 사물을 정상으로 그려 냄
    이거 전공자도 못 하는 사람 태반. 가령 발이 꺽인 상태라든가 손이나 신체 부위 운동감 표현 등등
    색감에 예민- 남들이 못 보는 색 구별. 색조합 세련되고 창의적.
    공간감각- 도형문제 완전 쉬움 주차 잘함 공간배치 능력 탁월
    그러나 창의적인 표현을 끌어내는 연습 다독이 없다면 크게 성장하기 힘듬
    고로 재능을 타고난 저는 약한 체력과 게으름에 의한 독서의 부족과 경험 부족으로 고급인력이라 불리우나 그냥 집에 있음. ㅠㅠㅠㅠㅠ

  • 14. 저도
    '18.4.24 1:37 PM (210.2.xxx.204)

    가끔 그런 생각해봤었는데 유전적인 게 가장 큰 거 같아요.
    그 외 그림쪽으로 나도 모르게 막 땅기는 거..?
    막 끌리니까 종이만 보면 그려댐.
    가족들 거실에 누워 있으면 수시로 스케치함.
    어릴 때 부터 그리는 게 일상이었으니 유전적인 부분이 없다 하더라도 못그릴 수가 없어요.

    일상생활에서 좀 다른점은
    배우거나 경험이 없는데도 사진을 아주 잘 찍음.
    계량이나 부피, 넓이..등을 가늠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 남.
    눈썰미가 예리하단 얘기를 많이 들음

    내가 쓴 건데도 써놓고 보니까 재수없네요ㅋㅋ

  • 15. 00
    '18.4.24 1:45 PM (1.232.xxx.68)

    위에 언급된게 다 남들보다 뛰어나요. 대신 다른건 전혀 못하고, 감각이 예민해서 시각적인 것에 자극도 많이 받고 손으로 하는건 쉽게 잘하고요. 타고난게 반이상이에요. 가족모두 그림 잘그렸거든요. 그런데 그림그려 먹고 사는 사람은 저 하나인걸 보면, 타고난 것에 더해 노력해야죠.
    전 다른건 잘 못해서 해도 재밌다 못느끼는데, 그림은 조금만해도 잘하고 그래서 더 재밌고, 재밌으니 노력하게 되거든요.
    그러니 타고나는게 어찌보면 전부같기도 하네요

  • 16. 유전
    '18.4.24 1:46 PM (110.70.xxx.1)

    아빠와 저 모두 미술과 상관없는 직업인데 둘 다 소질이 있어요. 전 아이큐나 적성 검사에서 공간지각 능력이 월등하게 나오더라고요~

  • 17. 그림을 잘 그린다는것
    '18.4.24 2:11 PM (175.213.xxx.182)

    그림을 잘 그린다는것과 예술적 재능 (창의력)이 있다는것과는 별개예요.
    예를 들자면,제가 아는 애는 눈썰미가 좋고 손재주를 타고나서인지 미용실에 가도 미용사 언니가 드라이하는것이나 파마하는것 슬쩍 한번 보고나면 집에 와서 다 그대로 혼자 해내는 능력이 있어요. 그 이상은 아니예요. e대 나와서 팻션 전공한다고 이탈리아 유학까지 했지만 귀국해서 서울 외곽에 지하철역내 옷가게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미술교육은 석고뎃상을 그리는것 (그야말로 베끼는것)으로 시작해 꽉 채워서 완전하게 그리는걸로 시작하는데 이게 얼마나 잘못된 후진 교육인지...유학가서 절절히 깨달았네요. 한국.일본애들은 그림이 다 똑같고 기술적으로만 뛰어나다고...그래서 세계적인 예술가가 아주 적고 미술분야가 다른 예술 (음악.영화예술)에 비해 수준이 아주 낮지요.
    아우..이 얘길 하자면 너무 길어질듯..

  • 18. ...
    '18.4.24 2:17 PM (175.223.xxx.49)

    우리애는 집에서 그림 거의 안그린 애인데 그림 그려오는거보면 놀라요. 그냥 타고나는 거 같고요. 우리애는 수학을 잘해요. 관찰력 공간지각능력이 좋아서 연관된 지능으로 따로 미술교육안받아도 잘그리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우리애는 보고 똑같이 그리는 것만 잘해요. 미적센스가 아니라 수학적지능에 따른 발현이 아닐까 싶어요.

  • 19. 타고난 걸님 동감
    '18.4.24 2:19 PM (110.70.xxx.152)

    저는 그림 잘그리는 재주 없는데
    딸이 잘 그려요.
    딱 타고난 걸님 말씀하신 그대로..

  • 20. 다시한번
    '18.4.24 3:13 PM (211.186.xxx.141)

    그림을 잘 그린다는것과 예술적 재능 (창의력)이 있다는것과는 별개예요. 222222222222

    게다가 마치 사진인것처럼 실사인것처럼 잘그리는건
    손기술일뿐이예요.

    보고 따라그리는건 예술적 재능이 아니라 손기술이죠.
    손재주 있고 눈썰미 있는 사람은 따라그리는것 가능합니다.


    그걸 넘어서서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하는것이 예술이고 예술가죠.
    피카소 고흐 보세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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