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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자녀가 맞으면 신고해도 되나요?

익명 조회수 : 3,330
작성일 : 2018-04-23 17:38:15
때릴때 신고하고 남편에게 맞서면요?
생활비로 왕노릇하던 남편이 이번에 아이 폰을 뺏어 미끼로
왕노릇을 합니다
아이가 걱정이 돼요
저는 자존감이 낮아 남편의 갑질을 받아주지만
반면 아이는 자존심이 강해요
아이가 저에게도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어요
ㅠㅠ

아이 역성을 들다가 쌍욕을 들었고
저의 개입은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남편은 말도 못하는게 어디서 끼어 드냐고 저에게 쌍욕을 했구요

폭풍전야입니다
경찰에 신고한다고 해도 폭언 정도로 구속할수 없다고 하고요
제 문자에 욕으로 도배된 협박이 가득한데도 폭력이 진행된게 아니라
처리할수 없다는말만 수차례 들었습니다

그 동안 저에게 있어왔던 폭행이 경미한 수준이었는데
아이가 맞을것 같아 불안합니다

아이한테마저 손 대면 정말 고발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아이에게만은 잘하는 아빠였습니다
IP : 39.7.xxx.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데리고 좀 어디로 가세요
    '18.4.23 5:41 PM (223.39.xxx.93)

    숨으세요 한동안 잠적

  • 2. 정서적학대
    '18.4.23 5:41 PM (221.141.xxx.150)

    님을 아이가 경멸하는건 지켜주는 부모를 원하는데 그상황에서 계속 사시는게 아이가 경멸하는 이유입니다.

    저상태가 아이에게 잘하는 아버지라는 말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네요.

  • 3. 행복해요
    '18.4.23 5:43 PM (125.130.xxx.177) - 삭제된댓글

    만약 생명에 위협을 느끼거나 성적위협을 당한다고 느낀다면 모든것을 걸고 대응하셔야 합니다. 무슨말인지 아시겠나요?

  • 4. 신고하면
    '18.4.23 5:43 PM (61.105.xxx.166)

    계속 확인 전화옵니다.
    그럼 남편분이 조심하지 않을까요

  • 5. ㅠㅠ
    '18.4.23 5:51 PM (221.139.xxx.252) - 삭제된댓글

    때리면 바로 신고하심 됩니다
    사건처리 원한다고 하면 형사사건으로 진행되고 경찰에 가서 아들 진술하면 됍니다
    계속 처벌원한다고 하면 보통 벌금형보다는 가정법원으로 불려가 교육같은거 받게되나 남편이 끝내 가정법원을 거부하면 보통 벌금형으로 끋납니다
    심한 경우 피해자가 원한다면 일단 경찰에서 임시조치 신청해주고
    임시조치 결정돼면(3~4일 내로 법원결정납니다)남편이 집에서 나가야 됍니다(2개윌 추후 연장가능)

  • 6. ...
    '18.4.23 5:55 PM (221.151.xxx.79)

    남편이 애 때릴때까지 기달릴 것 없이 그 전에 님이 이혼 각오하고 독립할 생각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다른 건 다 알아보셨다면서 어째 마지막 문장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할 생각은 없으신 듯 하네요.

  • 7. ..
    '18.4.23 6:01 PM (223.62.xxx.137)

    아이 데리고 이혼하세요.
    그러고 살지 마세요. 님 뿐만 아니라 아이도 지옥 속에서 살잖아요.

  • 8. ...
    '18.4.23 6:21 PM (112.173.xxx.168)

    아이를 지킬수 있는 사람은 엄마뿐입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용기내어 주세요

  • 9. 와이?
    '18.4.23 6:34 PM (27.179.xxx.64) - 삭제된댓글

    왜 애 데리고 이혼은 안하죠?
    아이가 저에게도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어요
    이건 당연하죠.
    원글님은 애한테 가해자거든요.

  • 10. 표현
    '18.4.23 6:42 PM (183.97.xxx.135)

    표현하세요.
    안참을거니 화 조절하라고요.
    경고를 안하니 모르는 것 같은데요.
    그러고도 계속 쌍욕에 협박을 넘어 폭력으로 진행되면
    신고도 감수해야겠죠.

  • 11. ..
    '18.4.23 6:43 PM (112.173.xxx.168)

    제발 아이가 님남편에게 맞을때까지 기다리지 말아요

  • 12. 님들아
    '18.4.23 7:12 PM (119.70.xxx.59)

    본문에 답 나와있잖아요. 생활비로 왕노릇하고 원글은 자존감낮아 받아준다고. 돈 때문에 집 나가거나 아이 지켜줄 깜냥안되요. 말만 저럴뿐.

  • 13.
    '18.4.23 8:41 PM (125.183.xxx.190)

    안타깝네요
    원글님이 판단컨데
    대화가 통할 사람같으면
    대화를 해서 지속적으로 당신의 그런 언행이 정말
    싫고 화가 난다고 호소도 해보고 부탁 해보고 후회하지않게 최선 다
    해보세요
    (간절히 차분히 단호하게 해보시고)
    그런거마저 통할 인간이 아니다싶으면
    심각하게 이혼 생각해보세요

    나는 가정의 평화를 깨는 너의 행동을 받아들이고
    살았지만 나의 자식에게만은 털끝도 손대면 너랑은 끝낸다 라고
    경고도 하구요
    말로해서 분노조절못하는 인간이면
    글로 라도 해보세요

    글이 두서없네요

  • 14. .........
    '18.4.23 9:10 PM (216.40.xxx.221)

    애가 볼때는 님이 더 짜증나서에요.

  • 15. ....
    '18.4.24 12:54 AM (175.211.xxx.84)

    맞으면 신고하세요.
    그리고 그 전에 아이 앞에서 애 때리려 하면 이 애 때리면 이혼이라고 강하게 나가시구요.

    아이 입장에서는 말리지 않는 부모도 가해자나 다름 없기 때문에 엄마에게 화를 내는겁니다.
    그리고 그 상처와 분노는 평생 유지되요. 그러니 앞으로라도 좀 용기를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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