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성격이 예민하고 안 좋은것 같아요.
소심, 눈치, 걱정 많은 사람인데,
아이들이 저를 닮아 예민한 건지 미안하기도 하지만 너무 힘드네요.
큰애는 소음에 민감해서 학교 생활도 괴로워 할 정도에요.
여자아이들 깔깔대고, 떠드는 소리에 힘들어 하고
수업중 주목 시키기 위한 선생님의 교탁치는 소리 등등이 짜증난다고 매일 하소연ㅜㅜ
그래서 그런가요, 친구도 없습니다.
친구가 없어서 좀 심심하고 외로워 하지만 혼자 잘 다니는 게 신기해요.
저는 친구가 없으면 혼자 못 다녔는데, 이런 딸이 신기해요.
집에서도 시끄럽다고 방콕하고, 동생이 떠든다고 난리...
어이없는 건 본인이 말할때는 또 목소리가 또 커요.ㅡㅡ
작은 아이는 입맛이 참 까다롭고 예민합니다.
뭐, 비위가 약하기도 하지만
각종 생선, 멸치도 안 먹고, 토마토 등 과일은 잘 먹으나 각종 소스를 먹지 않아요.
마요네즈, 케챱 등... 그러니 남들 다 좋아하는 피자, 햄버거 안먹습니다.
심지어 고기를 구워주면 소금도 안 찍고, 그냥 먹어요!!
장조림은 고기가 실 같아 싫고,치킨은 양념 없는 것만...김치는 당연 안먹고,
그러면서 또 라면과 치킨 너겟은 가장 좋아하죠. 과자등과 더불어...
어릴때는 그냥 저냥 먹었는데 점점 더 심해지네요.
먹지를 않으니, 반찬 만들기도 싫어요~
성인이 되면 나아질까요?
이런 분들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