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남편이 박사에요. 학부는 낮은 편이고, 석박은 좋은 곳서 했어요. 지인은 학부는 평범한데, 과가 좋아요.
전과해서 최하위과에서 최상위과로 갔어요.
근데 늘 그 전과한 과의 학생들 무시하고..(나중엔 그 과 동기들이 역으로 무시하는 말 하니 입 다뭄)
그러면서 본인은 학벌 중요한지 모르겠다.
학벌컴플렉스 이해 안간다. 이러는데 보면 볼 수록 제일 심해요.
남편 석박할때도 그 대학원서 학부까지 나온 사람들 후려치기 하고, 더 좋은대로 못 간거 보면 별 볼 일 없다고요.
그 뒤에 다른 모임서 만난 박사들 학부 이야기 안하니, 모를때 다 지방대 나온 것 처럼 생각하고, 무시하고(학부 이야기 먼저 안하는거 보니 별로일거라고)
그리고 남편이랑 같이 점점 학벌로 급 나누고 자기보다 좋은 학교 아니다 생각되면(비슷하거나 좋은데도) 무시하고 좋은 학교면 별거 아닌데 잘난척이다. 이런식이였어요.
이 지인보면서 진짜 학벌컴플렉스 없으면 없단 소리 스스로 안하고 생각도 안하겠구나. 본인이 먼저 나&&에 관심없다고 묻지도 않은걸 말하는 사람이 젤 관심 많은거구나 싶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고-카이스트 나온 사람 이야기 읽고 생각난건데요.
....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18-04-22 23:15:22
IP : 223.38.xxx.2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의사도
'18.4.22 11:52 PM (221.142.xxx.162)단대치대 나와 서울대 치대 석사하고 서울대동문병원 마크 해놓은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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