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한 함흥냉면도 좋지만 평양냉면은 그 은근 구수하면서도 슴슴한 맛이 넘넘 좋아 찾아 먹는 편인데요.
대학생 아들도 제 입맛을 닮아 평양냉면 좋아해요.
근데 이제 남편도 평양냉면으로 좋다고...
나이들어서 그런가부다구..
어제 날씨가 좀 더워잖아요?
저희가 최근 수도권으로 이사를 왔는데 여기에도 유명한 평양냉면집이 있더군요.
운동삼아 한시간 걸어가서 먹어봤죠.
음 역시 맛있어요. 국물까지 다먹고.
그 옆 시장통에 줄어서 먹는 만두 집이 있더라고요.
김치만두 좋아해서 남편이랑 1인분 시켜 디저트 삼아 먹었는데 역시 또 맛이 끝내줘요.
튀김만두 2인분 포장해와 아이랑 남편이 펴 놓고 맛있다고 먹고...
1년전 마포 염리동 을밀대에서 먹은 후 올해 첨 냉면 개시한 기념으로 한번 써봤어요.
제 말은 어디든 고수는 있다라는 것.
주변을 둘러보심 어떤 모습이든 고수가 있어서 삶이 풍요롭고 재미지다라는 것..
시장통 만두먹고 반해서 주절거려봤네요..